![] 전남대학교병원 전경.](http://www.kjbn.kr/data/photos/20250416/art_17449421855236_0d6d31.jpg)
전남대학교병원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6일부터 올해 2월17일까지 공공기관 182곳(공기업 20곳, 준정부 52곳, 기타 공공기관 110곳)을 대상으로 총 13만1023개 표본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남대병원은 ▲우수 ▲보통 ▲미흡 중 가장 높은 ‘우수’ 단계로 평가받았다. 14개 국립대병원 등을 포함한 기타공공기관 110개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전남대병원은 진료·교육·연구사업 부문에서 서비스 품질, 사회적 책임, 전반적 고객 만족, 성과, 불일치 항목 등 5개 항목에서 모두 예년보다 점수가 상승했다.
특히 진료사업 중 외래 분야에서 환자들의 만족도 평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고객 만족을 위해 환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병원은 보고 있다.
입원 분야 역시 지난해보다 점수가 상승하는 등 전남대병원은 87.2점으로 종합병원 평균 대비 2.5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인석 전남대병원 의료질관리실장은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은 데 깊은 자부심을 느끼며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간담회와 고객 공감 라운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든 부서와 직원들에 감사하다. 어려운 의료 환경과 의정 갈등 속에서도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병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임직원들이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이번 고객만족조 조사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전남대병원 비전인 ‘미래 의료의 가치를 창출하는 국민 행복의 든든한 동반자’답게 앞으로도 환자 중심 병원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