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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나주시, 강소특구 2단계 확정…"에너지 신기술 집중 육성"

사업비 200억 투입, 고효율 태양광 등 기술 실증 이전

 

전남 나주시가 에너지산업 특화를 위해 역점 추진해 온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육성사업 2단계로 진입한다.

 

나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해 온 강소특구 육성사업 1단계 종합 평가에서 사업 성과와 향후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단계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2단계 사업은 강소특구 특화 분야인 친환경 고효율 태양광 발전과 연계 안정화,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산업 육성에 주력한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소특구는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혁신성장 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에 소재한 기술 핵심 기관을 중심으로 인접 지역을 소규모·고밀도 연구개발(R&D) 배후 공간으로 지정·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나주시는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신기술연구소를 기술 핵심 기관으로 삼아 나주혁신산단,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를 연구개발 배후 공간으로 육성 중이다.

 

지난 4년간 1단계 사업을 통해 '기술이전 143건', '연구소·기업 24개 설립, 창업 69건', '신규 일자리 471개 창출' 등의 성과를 냈다.

 

여기에 한전이 보유한 기술에 기반한 태양광, 신재생 O&M(운영·유지보수), ESS 수요 기업 맞춤형 기술이전 활성화에 힘입어 3560억원 규모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는 등 전국 14개 강소특구 중 가장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단계 사업은 보다 실질적인 기술 실증과 기업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기술 실증 구축 체계를 마련하고 에너지 특화 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공대와의 연계 R&D,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강소특구 2단계 육성사업을 통해 기술 공급기관 중심의 전 단계 사업에서 더 나아가 전국 강소특구 간 협력과 지역 에너지산업을 기반으로 자생형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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