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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세계, 광주 광천터미널 복합문화시설 사업계획서 제출

더현대광주 건축 승인…광주시 7월 중 보고회

 

광주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복합쇼핑몰 3종 중 '더현대광주'와 '신세계 백화점 확장'이 현실화 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8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세계 측이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계획서를 광주시에 공식 제출함에 따라 올해 안에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은 오래된 광천터미널을 전면 정비하고 백화점, 호텔, 문화시설, 주거, 업무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신세계측은 서구 광천동 49-1번지 일원 약 10만㎡ 부지에 총 연면적 약 81만㎡ 규모로 복합시설을 개발한다. 건축물은 지하 7층, 최고 지상 47층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여객터미널 기능은 지하로 이전하고 지상에는 백화점 신관과 호텔, 문화·업무시설,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며 다기능 복합도시 플랫폼이 마련된다.

 

지하화된 터미널 상부에는 2만5740㎡ 규모의 광장과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보행 친화적 설계와 스마트 기술 기반 터미널 운영시스템을 통해 대중교통의 편의성과 운영 효율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교통영향평가, 주거정책심의, 감정평가 등 사전협상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협상을 마무리한 뒤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후속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세계 측은 이르면 2026년 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명칭은 신세계 측은 '더 그레이트 광주', 광주시는 '그레이티 시티 광천'으로 이름 지었다.

 

또 그동안 논란이 됐던 주거시설 규모도 16만4000㎡(516가구) 기존 안대로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여금 규모는 990여억원에서 880여억원으로 감소해 광주시는 추후 협상을 통해 기여금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조성되는 '더현대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도 본격 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

 

북구는 이날 '더현대광주'에 대해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했으며, 하반기 사전협상에 이어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시장은 "더현대광주는 행정절차를 8개월 이상 단축했고 마지막 절차인 건축허가도 승인됐다"며 "광주시와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착공 로드맵 보고회를 열어 착공·준공·운영까지의 상세한 계획과 내·외부 시설 계획, 콘텐츠 운영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의 오래된 고속버스터미널은 백화점·특급호텔·문화시설 등이 복합화된 문화·관광자원인 '그레이트 시티 광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도시이용인구 증가,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등 광주에 활력을 불어넣을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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