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과 광주교육청이 공동으로 광주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직업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
7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광주지역 직업계고 해외 탐방단이 올해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기업 해외사업장 탐방 프로그램'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교육청과 광주경총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이다.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우수 산업현장 탐방 기회를 제공해 진로탐색과 글로벌 감각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단은 이날부터 14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튀르키예 현지에 머물며 ▲호원 오토모티브 터키공장 ▲현대자동차 이즈미트 공장 ▲이스탄불대학교 및 부르사 기술대학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등의 다양한 일정에 참여한다. 현지 기업과의 간담회, 산업 현장 투어, 문화 체험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경총은 이번 탐방단의 체류비, 항공료,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회원사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산업시설 연계와 방문 협의를 주도했다. 체험 중심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현지 가이드 및 통역 인력을 사전 확보하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동찬 광주경총 부회장은 "이번 해외탐방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미래 직무에 대한 실질적 이해와 도전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의 성장과 진로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경총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 산업체 연수 확대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청년 취업 연계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