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이하 목포지부)는 지난 2일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목포지회(이하 협회) 사무실에서 송편 빚기 행사를 갖고 장애우들과 한가위 따뜻한 情을 나누는 시간을 나눴다.
이 행사는 지난 8월 여름 공예체험에서 김민수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목포지회장이 “추석에는 회원들과 송편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송편 빚기에는 협회 회원과 목포지부 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쌀 반죽과 송편을 함께 빚으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편빚기 봉사에 나선 한 협회의 한 회원은 “오랜만에 여럿이 함께 송편을 만들다 보니 가족 같은 따뜻함이 느껴져 마음이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A씨도 “이번 봉사는 협회 회원들과 함께 만든 송편을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었다”며 “명절의 기쁨을 가족뿐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 했다.
목포지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며 ‘다름을 넘어 함께, 마음을 잇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봉사단과 협회 회원들이 김장 체험을 함께하고, 김장김치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목포지회는 지역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와 교육·교류 활동을 통해 사회참여 확대를 돕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