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서대문 내품애센터(모래내로 333)에서 ‘마침내 내품애(愛)! 입양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기동물을 입양한 여섯 가족이 초청돼 새로운 출발의 기쁨과 축하를 나눴다.
특히 백련산에서 구조된 들개 ‘마루’, ‘미니’, ‘코난’이 사회화 훈련을 거쳐 모두 입양이 성사돼 눈길을 모았다.
들개들은 내품애센터 입소 당시 사람에 대한 경계가 컸지만 센터 전문 훈련사들의 꾸준하고 전문성 있는 사회화 훈련 및 환경 적응을 거쳐 점차 안정된 행동을 보였으며 이러한 변화가 결국 새로운 가족을 찾는 결실로 이어졌다.
서대문 내품애센터는 서대문구가 직영하는 반려동물 보호·입양 및 문화 복합공간으로 특히 유기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4월 개소 이후 50마리를 입양 보냈고, 주민들이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는 경우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있다.
아울러 유기동물 입양가정을 위한 입양 전후 교육, 구민 대상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 돌봄이 일시적으로 어려울 때 이용하는 상시 돌봄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로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구는 반려동물 복지·문화 분야에서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러 동물친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따뜻한 선택으로 유기동물을 가족으로 맞아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및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