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로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소비가 확산하면서 편의점 커피를 찾는 '편커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할인 행사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커피 브랜드 '카페25'의 핫 아메리카노(M)의 지난달 판매량이 급증했다. GS25가 핫 아메리카노를 기존 1300원에서 1000원으로 23% 할인 판매하자 점포별 일평균 판매량이 전월 대비 44.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18.2% 늘어났다. 올해 초부터 국제 생두 가격 상승으로 프랜차이즈 및 저가형 커피 전문점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30세대가 '1000원 커피'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상품인 핫 아메리카노 매출의 2030 비율이 전년 대비 122.7% 증가했다. '카페25'를 여러 차례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카페25의 재구매율은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했다. GS25는 이달에도 1000원 커피 행사를 지속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 행진으로 커피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1000원 커피'를 통해 가성비와 가심
전남도가 야심차게 선보인 '전남형 만원주택'이 확대 공급된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전남형 만원주택사업 2차 대상지로 곡성, 장흥, 강진, 영암 등 4개 군, 207호를 새롭게 선정했다. 내년에 착수해 2028년까지 준공한 뒤 향후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고흥, 보성, 진도, 신안을 1차 대상지(210호)로 선정한 데 이은 후속 사업으로, 2035년까지 16개 군에 총 1000호 공급을 목표로 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군에는 각 50호씩, 200호를 도에서 일괄 공급하며, 군비를 투입하는 곡성은 3호, 장흥은 4호를 추가해 총 207호가 공급될 전망이다. 지난해 확정된 210호를 합하면 417호의 만원주택이 공급되는 셈이다. 만원주택 도입 2년여 만에 1000호 공급 목표의 42%를 달성하며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암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영암읍 콤팩트시티 조성, 곡성은 금호타이어 공장 일자리 창출, 장흥은 바이오산단 활성화, 강진은 중국기업 유치 확정과 옛 성화대 청년 글로컬사업 등으로, 청년층 유입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세월호가 거치돼 있는 전남 목포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25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공동대표 박현숙, 백은경)는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를 세월호 11주기 추모기간으로 선포하고 기억식과 기억문화제 등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3일 오후 4시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세월호 11주기 목포기억문화제’가 열린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세월호 참사를 시민에게 알리고 함께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오후 2시부터 ‘노란 종이비행기 만들기’ 등 사전 예술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청소년 오케스트라, 판소리, 추모시, 음악공연, 시민참여 퍼포먼스 등의 순서대로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린다. 11주년을 맞는 16일 오후 3시에는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목포기억식’이 열린다. 매년 세월호 선체 앞에서 열리는 기억식은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고, 희생자를 위로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는 행사이다. 이번 기억식에는 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유가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억사, 추모공연, 시낭송, 헌화, 세월호 치유의
전남도가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 전남산 대파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9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농협경제지주에서 대파 공급가격을 지원함으로써 소비자는 기존보다 20~40% 저렴한 가격에 대파를 구매할 수 있다. 대파 1단(1㎏)의 할인 전 가격은 2980원으로, 행사를 통해 17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지원물량 소진에 따라 행사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대파는 대표적인 향신료로 칼륨과 칼슘, 인이 풍부해 육류를 섭취할 때 영양소의 균형을 잡아주고,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한다"며 "이번 행사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와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농협경제지주와 협력해 안정적 농산물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열·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법정감염병 '성홍열'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3월 기준 성홍열 검출률이 74.4%로 51건중 38건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최근 5년과 비교하면 2021년 5.9%, 2022년 33.3%, 2023년 25%, 2024년 68.2%로 올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급 법정감염병인 성홍열은 주로 5~15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호흡기감염병이다. 목의 통증과 함께 고열, 두통, 구토증상이 나타나며 12~48시간 후에는 전신발진을 보일 수 있다. 성홍열은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시기가 늦어질 경우 합병증을 동반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소아의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성홍열은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손이나 물건을 통한 접촉으로 전파돼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성홍열은 예방 백신이 상용화되지 않아 가급적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있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과 장난감·놀이기구 세척 등 주변 환경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3일 오전 전남 중소기업 에코솔트(주)(회장 염은선)가 생산하는 친환경 솔트(salt) '소미가' 가 중국 수출 첫 선적식을 가졌다. 수출길에 오른 친환경 솔트(salt) '소미가' 는 수출법인 인 에코솔트가 ㈜보삼바이오산업(회장 박철환)과 신안 꾸지뽕 영농조합법인(이사장 장웅조)에서 공급받은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중국에 수출을 시작하게 됐다. 친환경 솔트(salt) '소미가'는 청정지역인 전남 신안 앞바다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을 이용하는 염전에서 (주)에코솔트가 다년간의 연구를 거쳐 생산하는 소금으로 중국에 처녀 수출을 위해 3일 첫 선적을 시작하게 된것. 에코솔트 염은선 회장은"첫 수출 물량이 선적되기까지 지금까지 오랜 기간동안 수출을 위해 특별한 공법과 경험, 연구를 거쳐 만들어진 제품이 명품 소미가" 라며 "오늘 첫 선적이 중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친환경 솔트로 발전 하길 기대한다"고 자축했다. 명품 '소미가 '친환경 솔트의 생산 과정은 1, 2도 인 바닷물을 염전에서 햇볕과 바람 그리고 습도를 이용해 농도를 높인 20도 간수를 만들어 낸다. 2, 바닷물과 노지에서 흡착된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의 제거를 위해 원통에서 1차 걸러 낸다.
중소벤처뉴스TV 박종배기자 | ◆중국에 친환경 솔트(salt) 소미가 처녀 수출제품 선적 동영상
광주 동구가 미세먼지 저감, 교통체증 완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차 없는 출퇴근제'로 지정해 운영한다. '차 없는 출퇴근제'는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친환경 대중교통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등으로 출퇴근한다. 이를 위해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85%의 직원들이 '차 없는 출퇴근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장애인 및 임산부 차량, 영유아 및 노약자 동승 차량, 긴급 출장 차량 등은 제외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공직자가 먼저 실천하는 '차 없는 출퇴근제'가 주민들의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최근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간 목포시, 신안군 행정 공백 최소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목포시-신안군 주요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각각 시장·군수 권한대행인 이상진 목포부시장과 김대인 신안부군수, 도 실·국장 등 이 참석해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다. 이상진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남도 국제 미식산업 박람회,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향토 음식진흥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전국 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를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흑산도 추모 공원 조성사업비로 도비 5억원 보조를 건의하고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여객선·도선 공영제, 문화예술의 섬 조성 등 주요 사업을 보고했다. 김영록 지사는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주요 현안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단체장 궐위로 지역 공직사회가 흔들리지 않게 기강을 확립하고, 공직자들이 동요하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안정적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말했다. 박홍률 전 목포시장은 배우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
전북 완주군이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를 대폭 증액하며 주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3일 완주군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14억4000만원이 증가한 총 98억원으로, 완주 군민뿐만 아니라 완주군 내 사업체 임직원도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대상 사업은 군 단위 정책사업과 읍면 단위 지역사업으로 구분된다. 군 단위 정책사업은 ▲군 정책 ▲아동·청소년 ▲청년 ▲사회적경제 ▲문화·관광 ▲농업 등 6개 분야이며, 읍면 단위 지역사업은 ▲주민생활편익사업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등이다. 다만, 기존 추진 중인 유사·중복사업, 법령 위반 사업, 국고보조사업 및 타 기관 소관 사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완주군은 지역 간 예산 배분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인구와 면적을 반영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조정했으며, 읍면 단위 지역사업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주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지역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익사업의 비율을 높였다. 사업 제안은 완주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읍면 행정복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창업성장 첫걸음 지역특화 기술개발(R&D) 사업에 참여할 지역의 우수 창업기업을 17일부터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지역특화 R&D 사업은 부산지역 특성을 고려,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의 기술 기반 마련 및 시장 진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생애 첫 R&D 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본사 기준) 창업 7년 이하이고, 최근년도 매출액 20억원 미만이면서, 중소벤처기업부 R&D를 처음 수행하는 기업으로 이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자유 공모를 통해 20과제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대 1년6개월간, 2억원 이내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17일부터 5월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창업기업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기성 부산중기청 청장은 "부산지역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성장 잠재력 및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5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광주시는 8일 오후 2시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가전·자동차·뿌리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설명회는 수행기관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내용, 신청방법, 지원절차 등을 안내한다. 또 상담코너를 마련해 맞춤형 지원 상담도 진행한다. 고용노동부의 기업지원통합서비스와 미래내일일경험 등 기업 지원 연계사업도 소개한다. 광주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가 추진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8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12억원을 더 투입해 총 5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사업'과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은 지난달 24일부터 접수가 시작됐으며 가전산업은 오는 7일부터 수행기관에서 지원사업을 접수받는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가전, 자동차,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아 성장하고 근로자가 안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