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가 광양시 민생 안정과 소비 진작 촉진을 위해 상공인 5개 단체에 2500만원을 지원했다. 2일 광양상의에 따르면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정인화 시장, 경제단체, 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인 및 경제단체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상의는 2500만원의 지원금을 광영상공인연합회, 광양상공인회, 동광양상공인회, 광양만상공인회 등 4개 단체와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에 각각 500만원씩을 전달했다. 단체들은 광양 소비 촉진 캠페인과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홍보 투어, 지역특산품 캠페인, 소상공인 매장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소비 진작 촉진 확산에 나선다. 우광일 회장은 "불안한 경제 상황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우리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업비 지원을 통해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상공회의소에서 소비심리 진작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5개 단체에 지원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광양시 민생 안정 소비 촉진 협의체와 함께 소비 진작 운동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해 공익활동 지원사업 대상으로 총 152개 단체를 선정해 12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6일부터 2월7일까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177개 민간단체가 신청했으며 심의를 거쳐 152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공익사업선정위원회는 전년도 지원액 및 성과 평가, 단체 역량, 사업 내용, 기대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단체를 확정했다. 선정된 단체는 광주시 누리집에서 단체별 지원 금액을 열람할 수 있으며, 보조금 신청은 오는 9일부터 단체 등록한 담당부서에 하면 된다. 광주시는 선정된 단체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투명한 보조금 집행을 위해 연중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공익사업의 공공성을 담보할 계획이다. 손명희 광주시 시민소통과장은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사업 지원을 통해 공익활동이 활성화되고, 단체의 역량이 한층 더 성장하길 바란다"며 "올해 선정된 단체들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지역아동 지원을 위해 나눔 키오스크로 모금한 1억700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나눔 키오스크는 키오스크 화면에 송출되는 위기아동의 사연을 확인하고,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태그하면 1회당 1000원씩 자동 기부되는 무인단말기 모금시스템이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 제안으로 시작해 지난 2022년부터 삼성전자 광주사업장도 동참하고 있다.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를 통해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위기아동 가정(중위소득 100% 이하)의 생계, 주거, 의료, 교육 지원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정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 광주지원센터장은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위기아동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일상의 기부문화가 나비효과로 이어져 각계 기업으로 넓게 퍼져나가 많은 이들의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 광주시도 아동보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시설퇴소 자립준비청소년 지원을 위한 삼성희망디딤돌 지원, 재능나눔 봉사, 5월 나눔의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폭탄'이 현실화되면서 광주지역 수출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3일 광주·전남지역 산업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이미 예고된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25% 관세 조치도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미국에 자동차와 가전 등을 수출하는 기아 오토랜드광주와 삼성전자 광주공장도 수출 차질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인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광주 제조업 총생산의 30%를 담당하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당장 영향권에 들어왔다. 지난해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총 51만3782대를 생산했으며 이중 내수 18만1665대를 제외한 33만2117대가 수출됐다. 전체 물량 중 약 65%가 수출을 차지하고 있다. 수출 물량 중 미국 수출은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18만여대로 전체 물량 대비 약 35%, 수출 물량 대비 약 55% 수준이다. 관세 25%부과에 따라 기아 광주공장의 수출 차질이 현실화되면서 광주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다만, 기아 오토랜드는 이미 기존 25% 품목 관세가 부과돼 이날 발표된 상호 관세 25%는 추가로 적용되지 않
전국 아파트 공용전기 절감 사업을 위한 플렉시 불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프로젝트에 지스타 모빌리티(주) (김종필 대표이사), (주)스타 폴 홀딩스, (주)보삼글로벌ESG (구일암 대표이사)가 손을 잡았다. 3일 오전 11시 전북 군산시 새만금 국가산단에 위치한 지스타 모빌리티(주)에서 3개 기업이 아파트 공용전기 절감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위탁 영업 계약 체결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날 체결식에서 3사는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국가로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것임을 강조했다. 세대 내 전기 사용분 외에 전력이 소비되는 것을 말하며, 주요 항목으로는 △승강기 △주차장 △복도 계단 △소방 배관 열선 △기계실 △노인정 △아파트 관리소 등에 사용하는 전기를 태양광으로 대처하는 사업을 시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항목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 주로 아파트 부대시설을 운영하는 데 쓰이는 공동 전기료는 각 세대가 나눠 부담해야 하며, 이러한 공용전기는 아파트 세대수가 많을수록 더 많이 내는 경우가 있어 최근 공동 전기료를 절감하는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아파트 단지가 18,000단지가 되며, 공용전기 절감 시장이 약 10조 원에 달하
전국적인 관심 속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야(野) 2당 간 맞대결로 치러진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축배를 들었다. 혁신당은 제1호 지방자치단체장 탄생 기록을 세운 반면 원내 1당이자 호남 여당 격인 더불어민주당은 체면을 구기게 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정가 지각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담양군수 재선거 개표 결과, 혁신당 정철원(62) 후보가 유효투표의 51.82%(2만4816표 중 1만2860표)를 얻어 48.17%를 득표한 민주당 이재종(49) 후보를 904표, 3.65%p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지난해 10월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각각 26%와 35%로 '민주당 대항마'로서 입지를 다진 데 이어 이번엔 과반 득표로 판을 뒤집은 셈이다. 혁신당은 "군민들의 변화에 대한 염원"으로 해석했고, 정 당선인은 "혁신당 1호 단체장으로 호남정치 혁신의 분기점이자 쇄빙선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권교체론과 윤석열 파면, 40대 인물론을 앞세운 민주당의 대선급 총공세가 혁신당의 민주당 심판론과 경선 잡음에 따른 역(逆)선택, 재산 축소 신고·불법 유세차·농지법 등 3대 의혹에 가로막
광주 곳곳을 찾아다니며 힐링을 제공하는 문화공연이 본격 시작된다. 광주시는 대중교통·자전거·걸어서 찾아갈 수 있는 문화공연을 5개 자치구 공원에서 5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에는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 남구 푸른길공원,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펼쳐지며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서구 상무시민공원, 북구 양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광주예술의전당 시립예술단(20회)과 광주문화재단 공모로 선정된 민간단체(40회) 등이 총 60차례 진행된다. 광주시립예술단은 오페라, 발레, 클래식,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5일 공연은 남구 푸른길공원에서 광주시립창극단이 '풍류 in 광주'를 주제로 교방무, 판소리, 아쟁산조, 남도민요, 사물놀이 무대를 펼친다. 동구 ACC상상마당에서는 여성 팝밴드 '원보틀'이 자작곡과 김광석 노래 등 커버곡들을 들려준다. 광산구 쌍암공원에서는 '외씨 버선'이 대중음악과 흥겨운 국악이 융합된 공연을 선보인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성장발달이 느린 영유아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성장발달이 느리거나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영유아를 조기 발견해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연계하는 '영유아 발달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어린이집 3세 아동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와 보육교사가 참여하는 '발달검사'를 시행한다. 검사 결과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심화검사를 진행하며 이들에게는 선별검사비(2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또 심화검사에서도 발달 지연 또는 경계선 판정을 받은 영유아에 대해서는 전문 치료기관과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모 및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발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및 컨설팅도 진행한다. 개별 부모상담, 교수학습 상담 등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아동의 발달 상태를 관찰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후속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광주시는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영유아발달지원 전문요원을 채용해 사전교육, 발달검사 결과 상담, 치료기관 연계, 코칭·심리상담 등을 전담, 원스톱 서비스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지역 내 전문상담센터를 권역별로 지정해 아동과 보호자의 접근성도 높일 방침이다.
14년째 무허가 소지 중인 공기총으로 쏴 들고양이를 죽이거나 다치게 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이의영·조수민·정재우)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1년6개월·집행유예 3년을 받은 60대 남성 A씨의 항소심에서 검사 항소를 기각했다고 2일 밝혔다. 1심과 마찬가지로 동물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과 사회봉사 80시간도 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주장하는 양형에 관한 사정은 원심이 형을 정하는 과정에서 이미 충분히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원심 판결 선고 이후 양형에 반영할 만한 새로운 정상이나 특별한 사정 변경을 찾아볼 수 없다.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며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초순 전남 영암군 한 폐가 앞 길에서 들고양이들에게 무허가 공기총 1정을 발사, 1마리를 죽이고 다른 1마리의 다리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0년 1월께부터 지난해 5월까지 관할 관청 없이 총번 없는 공기총 1정을 무단 소지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집 주변을 배회하는 들고양이가 혐오스럽다는 이
더불어민주당이 '본진' 방어에 성공할 것인가. 아니면 조국혁신당이 철옹성을 뚫고 승리의 첫 깃발을 꽂을 것인가. 민주당과 혁신당이 맞붙은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투표날인 2일 담양의 각 투표소 일대는 치열했던 선거전 탓인지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결전의 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담양 각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치열했던 선거전을 끝내고 이제는 담양을 위해 온힘을 쏟아달라"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이날 오전 전남 담양군 담양읍 담양문화회관에 마련된 '담양읍 제2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담양을 새롭게 이끌어갈 일꾼을 뽑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직장인부터 주변 상인, 부모와 함께 온 20대 자녀,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선 90대 노모 등 여러 유권자가 하나 둘 투표장을 찾았다. 본진을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 민주당, 쉼없이 공격을 퍼부으며 공성전에 나선 혁신당. 어느 때보다 치열한 혈투가 벌어진 담양군수 재선거에 유권자들의 표정은 사뭇 비장하기까지 했다. 투표 용지를 받아든 한 유권자는 두 후보 중 누구를 뽑을 것인지 막판까지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담양읍 유권자 김모(44)씨는 "군수 선거로 담양군 전체가 이렇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 성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소진공은 768명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성금 1385만원을 조성해 지난 1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성금은 향후 영남지역의 산불피해 복구 지원과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모금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진공은 지난해에도 서천시장 화재 피해 지원과 정뱅이마을 수해복구를 위해 임직원 성금 모금액을 전달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025년 통상변화대응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통상변화대응지원 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조약 이행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 대상 기술·경영혁신 컨설팅 및 정책자금을 지원해 피해기업들의 경쟁력 회복을 돕는다. 지원대상은 통상변화대응지원 지정기업으로,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업력 2년 이상의 중소기업 중 통상조약 등의 이행으로 매출액 또는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감소했거나 감소 우려가 있는 기업이다. 중소기업이 통상변화대응지정 신청을 하면, 중진공이 관세사를 파견해 통상영향 여부를 진단하고, 통상영향심의를 거쳐 산업부가 통상변화대응지원기업 지정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지정된 기업은 이후 3년 이내 통상영향 극복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경영 컨설팅과 통상변화대응지원자금을 중진공에 신청할 수 있다. 기술·경영혁신 컨설팅은 기업 규모별로 자부담률을 차등 적용하며, 컨설팅 비용의 최대 100%까지 2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정기업은 별도 선정 절차 없이 중진공의 사전진단을 통해 기술·경영 혁신 방향을 수립하고, 우수 컨설팅사를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