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들에게 취업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이 개통했다. 광주시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한 뒤 3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은 청년들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아 원스톱으로 신청까지 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또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분야 등 다양한 정책을 인공지능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각종 사업 신청, 상담·공간 예약을 할 수 있다.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은 사용자 정보, 플랫폼 내 활동, 관심분야 등을 기준으로 인공지능(AI)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청년 종합상담 공간에서는 취·창업, 교육, 금융 지원 등에 대한 종합상담 및 청년정책 등을 문의할 수 있는 전화·방문·게시판 상담도 운영한다. 광주시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의 이용자 확대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이날부터 18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공공배달앱 '땡겨요' 상품권을 지급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11대 지역중소기업회장에 고호경 대전세종충남 지역회장과 최병윤 충북 지역회장, 한영돈 경기북부 지역회장 등 3명을 추가로 위촉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앞서 10개 지역 중소기업회장을 위촉했다. 이로써 13개 지역 회장이 모두 선정됐다. 이들은 2년간 지역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각 지역 중기·소상공인 및 협동조합의 현안 해소와 위상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산불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재해특례보증 등 금융지원을 신속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8일 오영주 장관 주재로 '산불피해 중소기업 지원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산불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울산, 경북, 경남지역 산불 피해현황은 중소기업 23건, 식당·카센터 등 소상공인 19건 등 총 42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책으로 중기부는 관할 지자체(시·군·구)로부터 '재해 확인증'을 받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특례보증 등을 통해 일시적 금융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재해중소기업지원지침(중기부 고시)에 따라 재해대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신규대출 우대지원,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산불피해 복구의 시급성을 감안해 신속한 자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앰뷸런스 지원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정책자금 융자결정 전결권을 부여받은 전문 인력이 경영애로 기업평가 등을 통해 신속결정한다. 아울러 산불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사업체 폐업을 희망
설 명절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소매판매가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전자부품 등 주력 업종 부진으로 제조업 생산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소매판매가 늘어난 것은 일시적인 것으로 고금리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비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맞춤형 소비촉진 정책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KOSI)의 '중소기업 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매판매액은 53조3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52조2000억원)보다 2.2%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은 소비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0.9%) ▲11월(-1.8%) ▲12월(-0.8%) 등 3개월 연속 감소하다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면세점(-40%) ▲무점포소매(-2.2%)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2%) 등은 판매가 줄었지만, 대형마트(18.8%) ▲슈퍼마켓 및 잡화점(9.6%) ▲백화점(7.4%) ▲전문소매점(4.9%) 등에서 판매가 늘었다. 연구원은 "소매판매는 설 명절 등 일시적인 영향으로 비내구재 중심으로 증가 전환했다"고 말했다. 반면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줄어드는 등 3개월 연속 감소세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봄철 어기 서해 꽃게 어획량이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평년(최근 5년간, 5152t) 대비 60~101% 수준, 최대 어획량을 기록한 지난해(8880t) 어획량의 35~59% 수준으로 전망된다.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는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 꽃게 어획량 예측값을 제공해 오고 있다. 연구소는 올 겨울철 황해난류의 서해 유입 경향이 과거 꽃게 풍어기와 유사하지만 서해 연근해 표층 수온이 전년보다 낮아 꽃게의 연안 이동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 봄철 어기에도 어획량의 감소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꽃게 산란량과 가입량 측면에서도 지난해 가을철 어기 어획량 감소 및 강수량 감소, 꽃게 유생 분포 밀도 저하 등이 봄철 어기 어획량 감소의 원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소는 다만 최근 2년간 봄철 어기 동안 생산 단가 하락의 원인이 됐던 물렁게의 어획 비율은 감소할 것으로 봤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꽃게의 자원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지만 올 봄철 어기에 어획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꽃게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과학적 조사와 연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동구 부산역 플랫폼에서 지능형 촬영 로봇인 '젠시 스튜디오'(GENCY STUDIO)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젠시 스튜디오'는 사용자 경험(UX)과 해결책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촬영 로봇으로, 전문 운영자 없이도 피사체 자세와 위치에 따른 촬영 구도를 자동으로 설정해 최상의 사진을 찍는다. 시는 젠시 스튜디오를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콘텐츠는 혼합현실과 실감형 가상 스크린, 트레드밀을 활용한 로봇으로 영상 촬영 시 체험 요소를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스튜디오 내부에서 배경으로 사용할 영상을 미리 선택한 뒤 트레드밀을 자연스럽게 걸으면, 촬영 로봇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다. 촬영된 영상은 인화와 큐알 코드를 이용해 내려받을 수 있다. 젠시 스튜디오는 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영업처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의 결실이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순천~완주 고속도로 동전주IC에서 상관IC까지 양방향 구간을 다음 달 1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10분간 전면 통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면 통제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의 횡단 교량을 안전하게 설치하기 위한 조치다. 통제 시간 동안 순천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동전주IC에서, 완주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상관IC에서 각각 진출한 뒤 국도 17호선을 이용해 우회하면 된다. 전북본부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활용해 우회도로와 교통상황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이용객들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 또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전면 통제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횡단 교량 설치에 따른 고속도로 이용객과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출발 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전남 축산농가를 덮친 구제역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확산세가 꺾이면서 이대로 라면 4월 중·하순 종식선언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백신과 차단방역 효과에 안도하면서도 축산 농가가 밀집된 인근 시·군, 한우 이외 우제류로의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영암 도포면 한 한우농장에서 14번째 구제역 감염소가 발견된 이후 24∼27일, 나흘 연속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전날엔 의심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단 한 건의 의심 신고도 접수되지 않은 것은 지난 13일 최초 발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13일 영암 도포 한우농장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4일 3건, 15일 1건, 17일 3건, 18일 2건, 19일 2건, 20일 1건, 23일 1건의 구제역 감염 농장이 발생했다. 수치상 뚜렷한 진정세다. 백신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고 있는데다 영암과 무안 이외 지역으로의 확산 사례도 없어 집중 방역·소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초 발생농가 3㎞ 내 방역대는 지난 15일 백신접종이 완료됐고 22개 전체 시·군 우제류 181만 마리에 대한 접종은 21일 마무리됐다. 백신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2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상자는 37명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내달 말까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계속돼 '겪어보지 못한 양상의 산불'이 반복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불로 경북 25명, 경남 4명 등 28명이 사망했다. 중상자는 경북 4명, 경남5명 등 9명, 경상자는 경북 22명, 경남 4명, 울산 2명 등 28명으로 파악됐다. 산불로 불에 탄 시설은 3481곳으로 늘었다. 경북 지역 피해가 2296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72곳, 울산 11곳으로 조사됐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경북 안동에서 주택 750곳, 농업시설 756곳이 불에 타 피해가 가장 컸다. 경북 청송은 주택 594곳과 농업시설 266곳이, 경북 영덕은 주택 470곳과 농업시설 9곳이, 경북 의성은 주택 301곳과 농업시설 40곳이, 경북 양양은 주택 104곳이 소실됐다. 울산 울주 온양과 충북 옥천의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국가유산 피해는 국가가 지정한 11건, 시·도가 지정한 12건을 포함해 총 23건으로 집계됐다.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재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도시락, 김밥 등 배달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의 예방을 당부했다. 28일 식약처는 기온이 상승하는 봄(3~5월)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최근 배달음식에 의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건수 및 환자수는 봄철 기준 2022년 3건(287명), 2023년 7건(298명), 2024년 9건(277명)이다. 배달음식으로는 2022년 4건(264명), 2023년 3건(106명), 2024년 11건(452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 등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퍼프린젠스균은 육류를 주원료로 하는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열에 강한 아포(spore)를 만들어 살아남기 때문에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아포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의 특정 세균이 고온, 건조 등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것은 아포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세균이 자
일본뇌염을 옮기는 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확인되며 전국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27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발견되면서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채집된 42마리의 모기 중 10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뇌염에서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는 손상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증상은 주로 모기에 물린 후 5~15일 이후에 나타난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2012년 이후 출생자에게 일본뇌염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과거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18세 이상의 성인 중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의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일본뇌염이 유행하지 않는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 국가(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등)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경
정부가 올 하계기간(3월30일~10월25일) 246개 국제선 항공 노선을 운행한다. 이는 주 4783회 운항될 예정으로, 직전 동계기간(2024년10월27일~25년3월29일) 대비 2.3% 감소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올 하계기간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선별로는 동계기간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취리히(스위스)와 캘거리(캐나다), 자그레브(크로아티아), 김해-시안(중국) 등이 복항한다. 하계 인기노선인 인천-프라하(체코), 런던(영국), 알마티(카자흐스탄), 김해-울란바토르(몽골), 대구-후쿠오카(일본) 등을 증편하고 인천-고베(일본) 등의 국제선도 신규취항한다. 국내선은 제주노선(11개)과 내륙노선(8개) 총 19개 노선을 주 1850회 운항할 계획이며, 이 중 제주노선은 주1558회 운항한다. 이번 항공운항 일정은 항공사별 항공기 도입 및 인력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확정했다.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의 잔해와 동체 착륙의 흔적이 남아 있다. 2024.12.30. mangusta@newsis.com [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