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과 전주를 돌며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A(20대)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익산시의 한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나고 5일 후인 지난 17일에도 전주시의 금은방에서도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금반지를 차보겠다고 주인에게 말해 반지를 착용한 후 곧바로 금은방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훔친 금품 등은 모두 600만원 상당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끝에 경찰은 18일 새벽 익산 일대에서 숨어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체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선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는 송정1동 마을 화폐인 '마을 온(ON)'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송정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모금한 골목경제 활성화 기금 575만 원으로 1만 원 권 마을 화폐를 만들었다. 마을 화폐는 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주민들은 가맹 협약을 맺은 송정1동 내 점포 31곳에서 해당 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광산구는 마을 화폐를 다음 달 중으로 운영한다.
광주의 한 주차장에서 고소작업차량(사다리차)이 불이 나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8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57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의 한 병원 뒤편 주차장에 주차된 5t 고소작업차량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9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고소작업차가 모두 탔다. 또 다른 사다리차 2대도 그을려 99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통한 지역기업의 매출증대와 경영활성화를 위해 올해 다수공급자계약(MAS)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상의는 지난 2018년부터 광주광역시 지원을 받아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을 추진해 왔다. 지원대상은 직접생산증명서 및 공장등록증을 보유한 광주광역시 소재 제조기업이다. 6개사를 선착순 모집해 전문가 컨설팅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연간 약 196조원에 해당하는 공공조달 시장은 기존 수의계약 및 구매입찰 공고발주 방식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한 조달물품 판매실적은 2023년 이후 매년 26조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역시 나라장터 쇼핑몰 입점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전문인력 및 정보부족 등으로 개별기업 혼자 힘으로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다. 광주상의는 이번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을 강화도(go) 나라장터 등 전국 주요 기관의 입찰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상의 채화석 상근부회장은
전남지역 구제역이 확산일로에 놓인 가운데 감염경로를 두고 차량 또는 사람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양대 의심축으로 제기되고 있다. 18일 전남도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암군 도포면 한우농장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8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 중 7곳은 영암, 나머지 한 곳은 무안이다. 영암 3차 발생지가 농장주와 아내·아들이 각각 운영하는 각기 다른 3개 농장으로 구성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발생 농장은 모두 10곳인 셈이다. 방역당국은 농장 폐쇄회로(CC) TV와 출입차량 GPS(위치정보시스템)를 토대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발생농장 중 2곳 이상을 출입한 사료차량이 단 한 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차량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이 차량은 포대사료 운반트럭으로 바이러스 잠복기로 추정되는 지난달 말 이후 농장 60곳을 왕래했고 감염농장 중에서는 3차 발생지인 가족농장과 6차 발생장소인 영암 덕진농장을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발생지로부터 3차 발생지는 1.7∼3.0㎞, 6차 발생지는 500m 떨어져 있다. 그러나 해당 차량과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환경검사에서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유입 경로 추적에 애
전남 함평군은 새로운 전원마을 조성을 위해 귀농 희망자와 함평군민을 대상으로 해보면 '농토피아 전원주택단지'를 선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보 농토피아 전원주택단지는 해보면 산내리 일원에 총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용지 55세대, 농업용지 4필지, 텃밭 17필지를 조성한다. 현재 공정률은 95%로 내달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선분양은 21일까지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전원주택단지는 광주시청에서 차량으로 25분, 서해안고속도로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하며 국도 22·23호선과 인접해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용천사, 잠월미술관, 모악산 등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주변 환경은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매력적이다. 함평군은 주택용지와 농업용지를 동시에 분양해 귀농 희망자와 은퇴자들이 도시의 편리함을 유지하면서도 자연 속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현재 군청 홈페이지 등에 선분양 공고를 게시했다.일반경쟁입찰을 한 후 최고가 낙찰자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해보 농토피아 전원주택단지가 함평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
전날부터 내린 수도권 폭설로 인해 국내선 하늘길 운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14개 공항에서 9편의 항공기 운항이 결항됐고 34편(국내 32, 국제 2)이 지연됐다. 이날 항공기 운항 계획은 573편으로 결항편은 제주 4편, 김포 1편 여수와 원주 각각 2편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편이 집중된 인천국제공항은 이날 10시 기준 13편의 여객기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중소기업의 연쇄 부도 방지를 위해 '매출채권 보험료'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기업이 거래처에 물품 등을 외상으로 판매한 뒤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 발생하는 손실금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전해주는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은 예상하지 못한 거래처 부도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재정적 피해를 막아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안전장치다. 광주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예산 3억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연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광주시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이다. 제조업, 도매업, 서비스업 등 매출채권보험 보험계약 대상 업종 기업이다.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보험료의 10% 할인을 받은 후 나머지 보험료의 50%를 광주시가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주시 지원을 받는 기업은 신한은행으로부터 추가로 보험료의 20%를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전체의 30% 정도다. 신용보증기금 광주신용보험센터가 현장 접수하며 지원 기업은 예산 소진 때까지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대유위니아그룹과 한국건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당시 협력업체
광주지역 중소기업이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예산이 지원된다.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올해 '중소사업장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공개 모집 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중소사업장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은 각 기업이 제출한 가족친화경영 문화 조성 프로그램 제안서 심사를 통해 총 30개 사업장을 선정해 기업당 프로그램 운영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가족교육·돌봄지원, 가족건강지원, 가족여가 자기계발, 가족 참여프로그램 등 4개 분야 중 각 기업의 특성에 맞게 1개 이상 선택해 제안해 운영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광주시 본사 사업장으로 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고용보험에 가입한 가족친화경영 실천 중소사업장이다. 2020~2024년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 수혜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가족친화 선도기업은 1회에 한해 다시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 가족친화경영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가족친화인증기업과 도 남성 육아휴직, 배우자출산 휴가 등을 제공한 기업은 심사에서 가점을 받는다. 선정기업은 가족친화경영 문화 조성 프로
전남도가 올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188억원을 들여 인공어초시설 64㏊, 수산종자 방류 2000만 마리, 해삼자원 조성 501㏊, 자율관리어업 육성 30개소, 바다숲 조성 159㏊ 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줄어드는 연안해역의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어패류 산란장 및 서식환경 조성, 수산종자 방류사업 등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또 갯녹음으로 황폐해지는 연안 서식 기반 조성에 110억원을 들여 인공어초시설과 사후관리, 해삼 적지조사·씨뿌림 사업, 수산자원 산란서식장과 바다숲 조성 등을 통해 대상 해역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서식·생태환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연안해역 수산종자 방류사업에 21억원을 지원해 해역별 특화 품종 방류는 물론 수산자원 다양성 확보를 위해 감성돔, 꽃게, 대하, 낙지, 해삼 전복 등 13종, 2000만 마리를 방류함으로써 어업생산력 증대가 기대된다. 참여형 수산자원보호 관리와 문화 확산에 41억원을 들여 이미 시설된 어초 사후관리·효과 조사를 위한 어초어장 관리사업, 어업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광주제2순환도로에서 노사간 임금 협상을 둔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사측의 인건비 집행 내역이 투명하지 않다고 지적, 사측은 노동당국으로부터도 확인을 받은 내용이라고 맞서고 있다. 18일 광주 제2순환도로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31일부터 파업에 나선다. 총파업에는 제2순환도로노조 소속 70명이 잠정 참여한다. 제2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연대 광주순환도로 노조(27명)도 오는 2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단체 행동 동참 여부를 결정한다. 노조는 제2순환도로 운영사인 광주순환도로투자의 도급 용역사 맥서브를 향해 지난 2018년부터 동결된 복리후생비 인상과 올해년도 기본급 15%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인건비를 집행한 뒤 해당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용역에 나서면서 직원들의 복리후생비를 모두 동결했다"며 "사측과 도급용역을 맺으며 운영 전권을 줘버린 광주순환도로투자㈜도 원청으로서 관리 감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측은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율이 타 민자도로 사업소 대비 높고 인건비 집행 내역도 투명하다고 맞섰다. 사측은 "제2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이 상생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박홍률 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안 상생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주민복지 및 생활 편익 증진 사업 ▲관광자원 공동 개발 및 관광 연계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사업 ▲민간교류 활성화 추진 등 4대 분야 24개 사업을 담고 있다. ‘주민복지 및 생활 편익 증진 사업’은 주민의 문화, 복지 및 생활 편익을 향상하기 위한 10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목포시 화장로 1기 증설 및 화장장 우선 예약 시스템 도입’은 목포시민의 이용 편의를 보장하고 신안군민의 4일장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목포시는 지난해 12월 화장로 1기 증설을 완료했으며, 지난 7일부터 목포·신안 화장장 우선예약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자원 공동 개발 및 관광 연계 사업’으로 ‘목포·신안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 및 통합마케팅’과 유료 관광지를 지역주민 입장료로 인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목포삼학도크루즈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안군민이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