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 부산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가게 운영을 위해 기자재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소상공인 기자재 지원사업 ‘골목골목’ 사업 신청 및 접수를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지원 업종을 확대해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가게 상권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지원업체는 총 50개이며 업체당 지원금액은 최대 100만원이다. 전장화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이사장은 “올해는 지원업종이 확대된 만큼 본 사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업종의 부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2019년 노사 합의로 조성된 전국 최초의 민간기금이다. 부산은행, 부산은행노조, BNK금융그룹, 나눅스네트웍스, 부산형일자리상생기금 등이 기금 출연에 동참했다. 기금은 부산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향상 및 경제적 취약층을 위해 쓰인다.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 자율상권조합 설립 인가가 나면서 상가 활성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부산진구는 '서면 시즌3 자율상권조합'이 서면 KT&G 상상마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1970년대 부전시장을 중심으로 재래시장이 활성화되던 시기를 '서면 시즌1', 백화점과 상업시설이 번성하던 시기를 '서면 시즌2'로 본다면, 시즌3의 경우 앞으로 서면 상권이 우수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주도하는 감성 상권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대전의 성심당과 같은 지역 대표 로컬 브랜드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293만 명을 기록하며 부산의 세계적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진구는 젊은 소비자들 중심으로 로컬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감성 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트랜드를 반영해 서면1번가와 만취길을 글로컬 미식 관광과 야간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해 갈 계획이다. 부산진구는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을 통해 훈혁키친, 사나이컴퍼니, 테이스티키친 등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을 발굴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및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 사업' 공모를 12일부터 3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은 있으나, 다양한 현장 실증 부족이나 테스트 비용 부담 등으로 서비스 보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서비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은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수요처인 지자체와 매칭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국가시범도시가 위치한 세종과 부산을 대상으로 응모가 가능하다. 올해 사업지원 규모는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사업 총 5건(자유공모)에 과제당 2억원 ▲스마트시티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 사업 총 5건(자유공모 4건, 지정공모 1건), 과제당 2억원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공고는 1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접수기간은 내달 1일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6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13일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도민들이 음식점, 마트, 학원, 미용실 등 단골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됐다. 전북자치도, 시·군,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공공기관들이 적극 동참하며 현재까지 총 6억5100만원 규모의 선결제가 이뤄졌다. 특히 전주시와 정읍시는 자체적인 선결제 운동을 확대 추진하며 지역 내 캠페인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SNS(인스타그램 등)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도내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선결제 후 영수증을 첨부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인당 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총 183명이 참여했다. 이벤트 참여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점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마트와 학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주(101건), 익산(34건), 완주(17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벤트는 지난달 28일 마무리됐다. 참여자 중 150명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을
광주 광산구가 각종 논란이 일었던 전 박광태 광주시장 아들 A씨의 소촌농공단지 지가상승분에 대한 기부금 환수를 추진한다. 광산구는 A씨가 소유한 소촌농공단지(소촌동 831번지) 대한 토지 감정 평가를 이달 중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A씨가 농공단지의 용도변경을 신청, 토지가가 상승한 데에 따른 이익금을 산정하기 위해 땅 가격을 측정하는 절차다. 기부금 환수는 지난 2023년 4월 A씨의 땅이 조건부 용도 변경이 된 지 1년 11개월 만에 추진되는 것이다. A씨는 영업을 시작하려면 소촌농공단지 개발계획 변경 준공 인가가 나기 전까지 광산구에 기부금을 내야 한다. 광산구는 감정 평가 결과가 나오는대로 A씨와 기부금 납부 시기와 방법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018년 자동차 수리공장 등을 운영하기 위해 해당 땅(4583.8㎡)을 '산업시설 용지'로 매입했다. 이 부지는 지난 2023년 4월 '지원시설 용지'로 조건부 용도 변경됐다. A씨는 용도변경에 따른 지가상승분의 절반인 9억2000여만원을 광산구에 기부채납하기로 했으나 지난해 7월 '산업집적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산단 입주 업종 기준이 완화했다. A씨는 운영하려던 자동차 수리공장도 토지 용
자녀의 취업을 돕고자 가짜 경력증명서 발급을 청탁한 아버지와 이를 통해 지자체 무기계약직으로 채용된 아들에 대해 검찰이 나란히 징역형을 구형했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전희숙 판사는 11일 402호 법정에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 A씨의 아버지와 사업가 B씨 등 3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검사는 A씨 등 3명에게 각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A씨는 2018년 6월 전남 장성군 무기계약직(CCTV 관제센터 관제요원) 공모에 B씨가 운영하는 업체에서 2년가량 일한 것처럼 꾸민 가짜 경력·퇴직 증명서를 제출, 군청의 정당한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아버지는 지인인 B씨에게 "아들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경력증명서 발급을 부탁했고, B씨는 근무 기간 등을 부풀린 경력서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군청에 제출한 가짜 증명서를 토대로 '경력' 가점을 받아 계약직에 채용됐으나, 이후 감사원 감사를 통해 이같은 비위가 적발됐다. 이후 A씨는 자신을 둘러싼 허위 경력으로 논란이 일자 자진 퇴직한 뒤, 다른 직렬 계약직에 다시 임용됐다. A씨 부자와 B씨 모두 "공소사실은 인정한다. 다만 간헐적으로 B씨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지역개발학과 교수와 연구진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동산 입문서 '광주 부동산 트렌드 2025'를 출간했다. 이 책은 부동산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투자 팁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특히 광주시의 주요 부동산 개발 동향, 아파트와 상가 투자 전략, 도시재생사업과 정비사업 등에 대한 실질적 내용을 담고 있다. 총 2부 10장으로 구성된 책자는 1부를 통해 부동산의 기초 개념과 아파트·상가 투자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2부는 광주시내 주요 부동산 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있다. 광주 도시정비사업·복합쇼핑몰 개발·원도심 활성화·도시재생사업 등 광주의 대표적 부동산 사례를 다루며 독자들이 실무적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집필에는 전남대 지역개발학과 교수진을 비롯, 부동산 개발 및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직접 집필한 만큼 실용적이고 생생한 정보가 담겨 있다. 책자는 전남대 학술도서출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출간됐다. 전남대 일반대학원 지역개발학과 기획도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전남 영광군이 지역을 찾는 개별관광객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영광군은 관광 붐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별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예산 소진 시까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관외 거주자 2∼5명으로 구성된 개별 관광팀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를 방문 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하면 경비를 지급한다. 조건은 영광에서 7만원, 10만원, 15만원 이상 소비한 금액에 대해 3만원, 5만원, 8만원을 지원한다.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 법성포단오제, 영광찰보리어울마당, E모빌리티엑스포 기간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인센티브 지원은 여행 5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 등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고 여행 완료 후 15일 이내 지급신청서와 증빙자료를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광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 중심상업지역 주거 용적률을 상향하는 조례를 놓고, 광주시가 거부권까지 행사하며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토론회에서도 광주시와 시의회가 팽팽한 입장 차를 보였다. 광주시와 시의회는 11일 오후 KBS광주방송에서 열린 '생방송토론740'에 참석해 시의회를 통과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는 김준영 시 도시공간국장과 노경수 광주대도시부동산학과 교수, 박필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박홍근 나무심는건축인상임대표가 출연했다. 패널들은 중심상업지역 주거 용적률을 현행 400%에서 540%로 올리는 것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먼저 박 위원장은 "광주의 중심상업지역은 충장·금남지역, 상무지구, 첨단지구가 있으며 이 지역은 현재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람이 정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늘리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투자 여건이 마련되면 건설 경기가 살아나고, 광주 인구가 조금이라도 늘어날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 상임대표도 "광주의 중심상업지역은 50여 년 전 묶어 놓은 것이다"며 "현재 도심은 복합개발 형태로 바뀌는 만큼 도심 활력을 위한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밤중 광주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입주민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1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2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7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18층짜리 아파트 1층 가구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13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1층 세대 거주자 50대 부부와 30대 여성 등 3명이 중상을 입었고 주민 4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거주민 57명은 옥상으로 몸을 피하거나, 가구를 확인하던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5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시가 우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창업기업이 지역의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창업기업이 관련 업종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 또는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신규 채용할 경우 연봉의 70%, 최대 3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해당 창업기업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의 연봉상승분에 대해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 대상은 광주 지역에서 창업한 7년 이내 기업이며 우수 인재를 새롭게 채용하거나, 기존 우수 경력자의 근무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우수 인재 유치 및 우수 경력자 인건비 지원사업' 참여기업은 31일까지 광주테크노파크 누리집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우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지역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목포시는 목포건어물젓갈센터 3층에서 'IBK기업은행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어르신들의 소통과 만남의 장으로 자리잡으며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해 왔다. 올해는 11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30회 운영될 예정이다. 사랑의 밥차는 관내 독거노인 등 65세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주 1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소통과 만남의 장소로 더욱 사랑받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11년간 사랑의 밥차 운영을 위해 584개 단체와 1953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급식 봉사 활동을 진행해왔다. 또 30개 단체와 170여 명의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참여해 이미용 봉사, 건강체조, 국악, 가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해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는 더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과 영양가 높은 반찬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많은 어르신들이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