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는 31일 "이재명 정부의 대미 관세협상 타결을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온 국민이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다"며 "전남은 특히 쌀과 소고기의 추가 양보없이 지키게 됐다. 크게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미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춰 유럽과 일본 등 주요국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 하나가 드디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국민적 우려가 매우 컸던 쌀 추가개방과 30개월령 미국산 소기기 수입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아냈다"며 "폭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로 힘들어 하는 우리 농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만일 기자 | 2025년 초고령사회로 변한 대한민국, 개개인의 삶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시기에 다양한 디지털 기록을 담기 위한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모였다. 7월 26일 충남대학교 대전 팁스타운 1층 타운홀에서 열린 ‘사회문제 해결 디지털 포럼 3’에서 “생성형 AI 회고록 출판 붓으로 [통합돌봄 프로그램]으로 고경력 과학자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국 갈등관리 디지털진흥원(대표 조정혜)의 주관으로 마련된 포럼은 2024년부터 갈등관리 디지털 포럼에서 2025 사회문제 해결 디지털 포럼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포럼3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여 생산되는 콘텐츠(회고록)를 시연해 보고 어떻게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집중 토론했다. 특히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60년 역사의 연구단지도 고령화에 접어들어 많은 퇴직 고경력 과학자가 배출되고 있다. 이미 디지털 환경과 사회에 익숙한 고경력 과학자들의 활동성은 일반 고령자들과 디지털 활용에 차이를 보인다. 조정혜 한국 갈등관리 디지털진흥원 대표는 “고령사회에 변화에 대처할 콘텐츠로 ”출판봇 서비스“를 선택했고 우선 회고록 서비스의 활용을 견인할 고경력 과학
부산시는 다음 달 한 달간 국내 주요 온라인몰인 네이버, 11번가, G마켓, 동백몰에서 '부산세일페스타' 특별할인전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지역 소상공인 300여 개사가 참여해 여름철 간편식부터 패션잡화, 뷰티·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부산 스타 소상공인'으로 선정된 브랜드를 제품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부산시는 각 온라인몰의 '부산 소상공인 전용관'을 만들어 지역 인기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용관 입점을 희망하는 부산 소상공인은 부산경제진흥원 '소담스퀘어' 홈페이지(www.bssodam.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광주 서구는 28일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골목형 상점가 전역 지정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열린 대회는 경제·지역산업,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재난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서 전국 191개 우수사례를 심사했다. 서구는 '서구형 골목형 혁신모델, 지역화폐를 넘어 지속가능성을 설계하다'를 주제로 자치구 전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과정·성과를 발표해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전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시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서 높은 확장성·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과 공직자들의 적극 행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주민 곁에서 '착한 도시 서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8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에서 광주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 추진본부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는 RE100 도시 광주를 향한 광주형 에너지전환을 본격화한다. 추진본부는 광주시,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도시공사 등이 참여해 RE100 도시 광주 실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RE100 산단 조성, 영농형 태양광 연계 RE100 기업 지원, 공공주도 도심형 태양광 확산 등을 맡는다. 시는 제막식과 함께 RE100 예비 기업 선언식도 개최했다. 선언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기업 10곳이 RE100 전환을 공식화했다. 이들 기업은 태양광 2.5㎿와 풍력 105㎾를 활용해 2026년 말까지 1곳은 RE100을, 나머지 9곳은 RE30을 달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RE100 전 주기 공정 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 첨단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등 RE100 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보급률이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1위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RE100 추진본부가 민·관 협력의 중심이 돼 재생에너지 확대, 수요관리, 에너지 거버넌스 강화를
신용이 낮은 소상공인을 위한 '비즈 플러스 카드' 신청이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신청률은 7%대로 저조하다. 같은 날 개시된 '부담경감 크레딧' 신청률이 70%에 육박하는 것과는 크게 대조되는 모습이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비즈 플러스 카드 발급을 위한 보증 접수 건수는 총 5431건이다. 중기부가 밝힌 지원 규모인 7만명의 7.75% 수준이다. 같은 기간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은 지원 대상자 331만1000명 중 215만명(69.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부의 지원 3종 세트(비즈 플러스 카드, 부담경감 크레딧, 배달·택배비 지원) 중 하나인 비즈 플러스 카드는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 개인 평점이 595~839점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한도는 최대 1000만원으로 시중 카드보다 2배 가량 높고 6개월 무이자, 캐시백, 연회비·보증료 면제 혜택 등이 제공된다. 지급 절차는 총 2단계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보증 신청을 한 후 승인을 받으면 기업은행에 카드 발급을 신청하는 식이다. 중기부가 자금 경색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을 위해 내놓은 정책이지만 정작 현장에선 지원 조
광주 북구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다양화를 위해 내달 6일부터 3일간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특색있는 답례품 발굴로 기부자의 선택권 확대와 북구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유도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업체다. 답례품으로서 공급이 가능한 품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배송할 수 있어야 한다. 접수 가능 품목은 북구 내에서 생산 또는 제공되는 ▲농·축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공예품 등의 물품과 ▲숙박권 ▲입장권 ▲식사권 ▲돌봄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다. 품목별 제안 가격대는 배송비를 제외하고 최저 1만원부터 최고 600만원까지다. 고가의 귀금속·보석류, 스포츠용품, 전자제품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답례품 선정은 업체의 생산·운영 능력과 답례품의 지역 상징성, 상품의 우수성, 가격 산출 적정성 등에 대한 답례품선정위원회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내달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북구와 계약을 체결한 뒤 2027년 12월까지 답례품을 공급한다. 모집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북구청 주민자치과로 방문 제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이상모 기자 | 2025년 7월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데이터보안의 진화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뜻깊은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사)대한기자협회와 공동주최는 윤건영 국회의원실에서 맡았으며 한국데이터보호협회와 데일리뉴스가 주관하며,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회교육위원회,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전국대학총장연합회, 사)서울시민회, 비채나세계운동본부등이 후원하였다. 세미나는 (사)대한기자협회 김필용 이사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정창덕 전국대학총장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통해 “데이터 보안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국가적 안전자산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공공영역에서의 인식 전환과 실질적 보안 체계의 구축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날 발표에는 데이터보안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신동진 공학박사(㈜메타에이아이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데이터보안의 접점을 짚으며, 지능화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보안 전략을 제시하였다. 두 번째로는 박운선 교수(미국 캐롤라인대학교 미래자산 경영전공)가 해외 자산운용 및 기업 경영의 측면에서 본 데이터 리스크 관리에 대해 발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1일 기준 수박 한 통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3만1374원으로 전년(2만4841원) 대비 26.3% 올랐다. 기록적인 폭우가 전국 농가를 강타하며 벼·논콩 등 주요 작물이 대거 침수되고 가축 피해도 속출했다. 이에 따라 수박·멜론을 비롯한 여름 과채류와 축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전라남도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K-푸드 수출상담회 및 판촉행사’에서 8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하고 총 986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KOTRA(코트라) 광주전남지원단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서부 주롱 포인트(Jurong Point) 쇼핑몰에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가 동시에 참여하는 체험형 수출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벽팜(김치) ▲바다손애(김부각) ▲완도물산(김) ▲해성인터내셔널(광어죽) ▲정남진장흥표고(비건햄) ▲예다손(떡) ▲제이에스코리아(전복 통조림) ▲푸른정식품(후리카케) ▲해미원(전복) ▲김시월(김) 등 전남을 대표하는 식품기업 10곳이 참여했다. 기존의 B2B(기업 간 거래) 위주 상담 방식을 넘어 현지 쇼핑몰 내에서 소비자 대상 B2C(기업-소비자 거래) 판촉행사도 병행되면서 제품 시식과 현장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새벽팜의 배추김치와 예다손의 쑥떡 등 전통식품은 시식 샘플이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싱가포르 식품청(SFA) 규정으로 개봉 제품의 시식이 제한됐지만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의 협조로
보해양조는 21일 소주업계 처음으로 5ℓ, 10ℓ 대용량 소주 '잎새주 파티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내부에 특수팩을 넣고 종이 상자로 감싼 구조이며 내용물이 공기와 닿지 않아 신선하게 유지된다. 5ℓ 제품은 기존 360㎖ 소주의 13.9병 분량이며 무게는 45% 가볍고, 부피는 48% 작다. 반면 가격은 16% 저렴해 경제적이다. '잎새주 파티팩'은 원하는 만큼 편하게 마실 수 있고 가벼운 무게와 효율적인 부피, 폐기 부담이 적은 패키지까지 기존 소주 음용의 불편을 대폭 개선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혼술', 모임, 캠핑, 대규모 행사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품의 상자 윗부분을 열고 내부 주입구를 꺼낸 뒤 손잡이 밸브를 연결해 정수기처럼 원하는 만큼 따라 마시는 방식이다. 잎새주 파티팩은 알코올 도수 16도이며 전국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공급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잎새주 파티팩'은 획일적인 제품 형태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편의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변화하는 음주 트랜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소주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은행 영업점은 고령층 위주로 신청자가 몰려 북적이고 카드사 앱은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일부 영업점은 이날 오전부터 소비쿠폰을 신청하려고 방문한 고객들로 붐볐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령층 고객 위주로 평소보다 영업점 방문 고객이 훨씬 많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되는 것을 모르고 헛걸음한 경우도 종종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은행의 경기도 소재 A 지점 관계자는 "영업 개시 전부터 고객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며 "신청 요일제를 모르고 온 분들이 많아서 해당 신청일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소재 B 지점 관계자도 "어르신 고객 위주로 방문하셨다"며 "신청 요일제나 구간별 금액 차이 등을 모르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어서 창구에서 설명해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소재 C 지점 관계자는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안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신청도 몰리면서 신한카드 등 일부 카드사 앱에서는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서버를 미리 증설해놨는데도 순식간에 신청자가 몰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