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을 함께 할 12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TP는 성장사다리 부산 자체 브랜드 기업과 이어달리기식 부산 대표형 신발 브랜드 기업 두 개 분야에 대해 총 3억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장사다리식 지원은 친환경 및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해 제조업 관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도입 및 인식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이 가능한 부산 자체 브랜드다. 대상은 9개 사다. 이어달리기식 부산 대표형 브랜드 지원은 브랜드 파급력 강화 및 국내외 시장 점유를 통한 판로를 확대하고자 한다. 부산대표형 분야에는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한다. 부산에서 생산하는 신발에 부착할 수 있는 '정품 인증 레이블'을 선정된 12개 브랜드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산 신발이 국내외 시장 진출 시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제품임을 증명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혁신적 디자인과 제품 개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메인드 인 부산' 기업을 발굴, 육성해 부산 신발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행안부)의 올해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 전남 20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 전국 최다다. 전남에 이어 전북·경북 각각 15곳, 강원 12곳 순이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마을기업은 신규·재지정·고도화 등 단계별로 육성된다. 이 중 공동체성 실적이 높으면 우수 마을기업에, 기업성 실적이 높으면 모두애(愛) 마을기업으로 육성된다. 올해 전남지역 선정 마을기업은 신규 8곳, 고도화 11곳, 모두애 1곳이다. 신규 마을기업은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은 없지만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이 되며, 제품 개발, 판로 지원, 전문 컨설팅 등의 간접 지원을 받는다. 고도화 마을기업은 3년 이상 사업을 운영하며 뛰어난 성과와 마을기업 가치를 실현한 것으로 인정 받아 인건비, 운영비, 기반 설비 확충을 위한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마을기업 단계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전남도는 올해까지 6년 연속 배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은 해남 특산물인 고구마와 쌀을 활용한 고구마말랭이, 현미초코샌드칩 등 건강간식을 생산하며 해외판로 개척에도 성공했다.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더욱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
'라면 1등 기업' 농심에 이어 오뚜기도 라면류 가격을 잇따라 올리면서 삼양식품·팔도·하림산업 등 다른 경쟁 업체들의 가격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달부터 총 27개의 라면 유형 중 16개의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 오뚜기가 라면류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주요 제품 가격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이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이 800원에서 836원으로, 짜슐랭이 976원에서 1056원으로 각각 올린다. 진라면 용기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인상률로는 진라면 10.3%, 오동통면 4.5%, 짜슐랭 8.2%, 진라면 용기 9.1%이다. 앞서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은 지난 17일부로 신라면을 비롯한 라면 14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올렸다. 주요 제품 가격 인상률은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 라면 가격 인상은 라면 원가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팜유와 전분류, 스프원료 등의 가격이 오른 데다 평균 환율과 인건비 등 생산 제반 비용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은 올해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총 15개 플랫폼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국내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온라인쇼핑몰 내 단독딜(할인쿠폰 지원) 및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등을 통해 매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은 ▲지원자격 확인 및 서류검토 ▲ 재무평가 ▲발표평가의 3가지 단계에 걸친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자본잠식 기업은 지원이 불가하도록 지원자격 허들을 높였다. 서류검토 항목도 대폭 강화됐다. 기존 제출 서류에 더해 올해는 신청 기업의 재무상태를 면밀히 검증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등급 확인서 ▲상세기업정보보고서 ▲기업신용정보조회서 ▲3개년 재무제표 증명원 ▲감사 보고서 등을 추가로 검토했다. 서류검토를 통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무평가'도 진행됐다. 회계사 5인 입회하에 신청기업의 재무상태를 평가함과 동시에 판매대금 정산주기 등도 평가 항목으로 추가해 소상공인을 위한 안정적 판로지원이 가능한지를 평가했다. 위와 같은 검증을 절차를 모두 통과해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네이버 ▲11
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4월25일까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인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정착, 생활 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등을 목적으로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주는 것이다. 부산에서는 인구감소지역인 서·동·영도구와 인구감소관심지역인 중·금정구에서 추진된다. 올해 모집 대상은 지역특화 우수인재(F-2-R),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지역특화 외국국적동포(F-4-R) 3가지 유형이다. 지역특화 우수인재(F-2-R) 비자는 올해 주요 요건이 일부 변경됐다. 변경된 내용은 ▲한국어능력 3급→4급 상향 ▲기초지자체별 동일 국적 추천 비율 40%→30% 조정 ▲기업 규모에 따라 고용 가능 인원, 차등적용 ▲동반 가족 초청 인원에 따른 소득 요건, 새롭게 설정 ▲기존 취업 제한 분야를 제외한 업종 제한폐지 등이다. 특히 올해는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이 지역 특화형 비자에 참여할 수 있는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유형이 신설됐다. 이 비자는 기존 숙련기능인력(E-7-4) 비자와 달리 인구 감소·관심 지역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특례가 부여된다. 올해 모집 인원은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는 중장년 내일센터가 운영하는 생애설계 및 재도약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생애설계 및 재도약 프로그램은 40세 이상 중장년 퇴직자나 예정자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다. 제1회 재도약 프로그램은 광주센터에서 진행하며 구직기술향상을 위한 심화과정이다. 구직자만 52명이 등록해 총 12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제6회 생애설계 프로그램은 광산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일중심의 경력설계를 돕는 프로그램을 구직자 4시간, 재직자 6시간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21명이 등록했다. 올해 1285명 수료를 목표로 40회 이상 12월까지 운영한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올해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장년 일자리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중장년층이 자신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전남본부가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애로 해소에 나섰다. 농협은행 전남본부는 지난 19일 전남도, 전남신용보증재단(전남신보)과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를 위해 특별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출연금 21억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출연금은 전남신보의 보증서 발급 재원으로 사용된다. 농협은행 전남본부 출연금의 15배에 달하는 315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특례 보증 대출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다른 담보 없이 출연금을 재원으로 전남신보가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농협은행 전남본부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41억원을 전남신보에 특별출연했다. 류종필 농협은행 전남본부장은 "앞으로도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성실히 수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고흥군, 대상(주), 하나수산과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주요 협약 내용은 ▲김 육상양식 발전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 ▲김 육상양식 전문 교육·인력 양성 ▲김 육상양식 수요시장 창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 등이다. 협약서에는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공영민 고흥군수, 김준규 대상(주) SEAWEED CIC 대표, 정한민 하나수산 대표가 서명했다. 협약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연구개발(R&D) 공모 과제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 2월 고흥군-대상(주)-하나수산 등은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사업 참여를 신청했다. 전남도는 전국 최대 물김 생산지 명성을 이어가고 미래 양식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고흥군-하나수산과 함께 친환경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에 도전해 선정됐다. 친환경 김·새우 육상 복합양식 시설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공모 과제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채 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고품질 김 종자 개발과, 연중 생산이 가능한 육상양식 기술 확보가 중
전라남도는 코트라(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와 공동 주관한 베트남 수출상담회가 30만 달러의 현장 계약과 3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호찌민, 13일 하노이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신시장 개척 전략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남도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위축된 대미 수출을 보완하고, 동남아를 새로운 수출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상담회에 참여한 전남지역 14개 수출기업은 베트남 바이어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케이-푸드와 건강식품, 화장품,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품목이 베트남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남도에 따르면 상담회에선 126개 사의 베트남 바이어가 방문해 211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호찌민 상담회에선 ▲완도맘이 활전복 등으로 230만 달러 ▲해청정이 해초면으로 50만 달러 ▲남도소반이 김스낵 등으로 30만 달러 ▲푸른정식품이 해조류로 10만 달러 등 총 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했다. 하노이 상담회에선 ▲그린가온이 버섯과 포도로 3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했고,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이 유자주스로 50만 달러 ▲푸
전라남도는 2015년부터 드론을 직접 운영해 최신 항공영상 촬영 등 분야별 행정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연간 약 3억 5천만 원, 총 3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순천만정원, 해남산이정원 등 103곳의 영상을 촬영, 전남의 대표 관광지와 현안 지원 대상지 영상을 제작했다.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신청사와 완도해양치유센터 등 변화 모습 탐지를 위한 최신 항공영상을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다. 올해도 도 소속 부서와 시군의 촬영 수요를 조사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대상지, 가고 싶은 섬 여는 날 행사, 유기농데이 직거래장터 홍보, 건축경관심의, 도시재생 및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등 100여 곳을 드론 촬영해 최신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촬영한 최신 드론영상은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보안처리 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또한 시군을 대표하는 주요 랜드마크에 대한 3D 영상 제작을 위해 고정밀 촬영도 실시한다. 시군의 상징적 건축물 및 구조물 등을 3D 영상으로 제작해 시군 홍보나 조감도 작성에 활용토록 서비스를 확대할
최근 청년 일자리 문제가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들이 이날부터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최초로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채용박람회다. 일자리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산업별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총 121개 기업이 참여하며 첫날 기준 청년 구직자 5000명 이상이 사전등록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선 기업채용관, '커리어 On 스퀘어', '내일On 스테이션', '청년On 라운지', 'NEW 테크존' 등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선 기업채용관에선 중소벤처기업, 콘텐츠산업, 해외취업, 바이오헬스관, 정보통신기술 등 8개 분야의 115개 우수기업들이 8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 구직자들은 인사담당자와 직접 현장 면접을 진행하거나 올해 채용계획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커리어On 스퀘어에선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카카오게임즈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올해 채용계획과 인재상 등을 안
소상공인 10명 가운데 4명은 창업한 지 3년도 되지 않아 폐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업 결심 당시 평균 부채액은 1억236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폐업 비용은 평균 218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이후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 폐업공제금을 지급 받은 폐업 소상공인 820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폐업 소상공인들의 창업 후 폐업까지의 영업 기간은 평균 6.5년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3년 미만의 단기 폐업자 비율은 34.3%, 1년 미만의 초단기는 5.6%였다. 소상공인 10명 가운데 4명은 창업한 지 3년도 되지 않아 폐업을 한 셈이다. 폐업 사유(복수응답)로는 ▲수익성 악화·매출 부진(86.7%) ▲적성·가족 등 개인사정(28.7%) ▲신규 사업 창업・준비(26.0%) ▲임대기간 만료, 행정처분 등 불가피한 사유(21.8%) 등으로 조사됐다. 폐업 전 월 평균 매출액은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이 2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00만원 미만도 31.9%나 됐다. 수익성 악화 및 매출 부진의 원인(복수응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