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영세 임차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를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북구는 올해 광주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총 4억3000만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 관내 연매출 1억원 이하 임차 소상공인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 작년도 총 매출액, 카드 매출액, 휴·폐업 여부 등 자격 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발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카드 매출액 1000만원 이상은 매출액의 0.5%인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1000만원 미만은 최저 5만원을 지급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경기불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엉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구는 2022년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첫 시행한 뒤 지난해 말까지 영세 임차 소상공인 약 7000명에게 총 11억8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전남도가 경기도 호남향우회와 머리를 맞대고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등 도정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김포중 경기도호남향우회장을 비롯, 경기도 31개 시군 향우회장과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수원에서 정책비전 투어를 열고 도정 성과와 비전, 현안을 공유했다. 기존 도민과의 대화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지난해 서울과 부산에 이어 이번엔 경기도에서 진행됐다. 이번 정책투어에선 김영록 지사 주재로 ▲전남 국립 의대 설립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지방소멸위기 극복 등 전남도가 직면한 현안 해결과 지속적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호남향우회는 이날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하고, 전남사랑애(愛) 서포터즈 10만 명 가입 약정을 하는 등 고향발전에 힘을 모았다. 전남도는 정책 비전 투어 행사장 입구에 도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국립 의과대학, 전남 농특산물, 귀농어·귀촌 정책,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 회장은 환영사에서 "향우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귀한 자리를 마련해준 전남도에 감사드린다"며 "고향 전남에서 역점 추진
전남도가 지난 2월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행, 읍·면·동사무소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여수, 영암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차체에서 시범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오는 14일까지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한다. 단계적 시범운영(1~3단계) 기간에는 자신의 주민등록지 관할인 읍·면·동사무소에서만 발급신청할 수 있다. 3단계 확대 2주 후인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모바일 주민증 발급 1단계 시범 대상 지역으로, 17세 이상 도민은 누구나 QR코드와 IC칩 방식 중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QR코드 방식은 실물(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주민센터를 방문, 모바일 주민증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법으로 별도의 발급 비용이 없다.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신청·발급하면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주민증으로 교체하기 위한 재발급 수수료가 발생한다. 다만 모바일 주민증은 보완 규정에 따라 유효 기간이 있기 때문에 3년 주기로 재발급을 받아야 하며, 실물 주민증을 분실하는 경우 실물 주민증과 모
전남도가 농업인 안전 보험료를 80~100% 지원한다. 농업인이 농작업 중 발생한 신체나 재산상 피해를 보상해 안정적인 농업경영 여건을 조성하고 농가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7일 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15세부터 87세까지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으로 주소지 지역 농축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국비와 지방비로 보험료의 80%가 지원된다. 농업인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보험료의 100%를 지원 받는다. 특히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가족과 동시 가입하거나 농작업 재해예방 교육 등을 수료하면 주계약 보험료의 5%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 보장기간은 1년이다. 주요 보장사항은 ▲농작업 재해 유족급여금 6000만원 ▲장례비 100만원 ▲고도 장해급여금 5000만원 ▲간병급여금 500만원 ▲휴업(입원) 급여금 1일당 2만원 등이다. 도는 올해 농업인 안전 보험료 153억2500만원(보조 122억6000만원·자부담 30억6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경운기 등 영농기 농작업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영농기 이전에 농업인 안전보험을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이 4년 만에 일선 점포 수를 20곳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등 비대면 금융 확산과 경영 효율 등이 주된 이유라지만 모바일·인터넷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의 금융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2021년 143곳에 달했던 영업 점포 수는 이달 현재 119곳으로 24곳(16.8%)이 줄었다. 광주와 전남지역 점포 수는 118곳에서 103곳으로 15곳이, 서울 등 수도권은 25곳에서 16곳으로 9곳이 줄었다. 2022년에는 그 전년보다 9곳이, 2023년에는 4곳, 지난해는 5곳이 문을 닫았다. 접근성 등을 고려해 1층에 자리 잡던 점포 수도 87곳에 그치고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2층 이상 점포 수도 32곳에 달했다. 매년 수천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도 정작 일선 점포 수를 줄이는 등 고객 편의에는 무관심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천945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뒀다. 광주은행은 노인이나 외국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으로 시니어 점포 확대, 외국인 전용 점포 신설, 차량을 이용한 이동 점포 운영 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동점과 오치동점, 빛고
정부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온라인 진출을 위해 필요한 기초 및 심화교육, 나아가 글로벌 시장진출까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모집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국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온라인 진출 교육은 일대일 현장방문 교육, 디지털 특성화대학을 통한 오프라인 실습중심의 교육과 더불어 국내·외 플랫폼과 협업해 진행하는 플랫폼사 협업 교육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일대일 현장방문 교육은 올해 지원 규모를 1000개사로 2배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 취약층인 50대 이상의 중·장년 또는1인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한다. 특히 교육 참여 멘토를 최근 3년간 디지털 특성화대학의 우수 수료생 등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온라인 진출 선배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특성화대학은 수도권 3곳(단국대, 청운대, 한국외대), 충청권 3곳(건양사이버대, 남서울대, 청주대), 영남권 2곳(대구한의대, 동명대), 호남권 2곳(국립목포대,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하나은행, 한국도로공사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금융애로 해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저금리 팩토링과 전결권 간소화 등 신속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되는 고금리로 인한 중소 ESCO 업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ESCO 업계는 에너지절약시설 자금을 선투자하고, 에너지효율 향상에 따른 투자비를 회수하는 특성상 기업부채 감소를 위해 팩토링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최근 시중 팩토링 금리가 7%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업계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3개 기관은 에너지효율 향상 성과가 높고 성과 측정이 용이한 '공공부문 LED 교체사업' 금융지원에 우선 협의했다. 협약으로 ESCO업계는 정책자금(연 1.75%)과 연계해 낮은 금리로 팩토링을 지원 받게 돼 금리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025년 2910억원의 에너지절약시설 정책자금을 상반기 80% 조기 집행하는 등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직원 4명 중 1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의 연봉은 남성의 70% 수준이었다. 한국CXO연구소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 및 평균 급여 비교 조사' 내용을 분석해 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상장 회사 중 주요 15개 업종별로 매출 상위 10위권에 드는 총 150개 대기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0개 대기업의 2023년 기준 전체 직원 수는 89만1717명으로 이중 남성은 67만1257명, 여성은 22만460명이었다.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은 24.7% 수준으로 4명 중 1명꼴인 셈이다. 여성 직원을 1만명 이상 고용한 곳은 '삼성전자'가 3만299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이마트' 1만3522명, '롯데쇼핑' 1만3166명, 'SK하이닉스' 1만855명 등 4곳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롯데쇼핑, 이마트, 삼성물산 등이 포함된 유통·상사의 여직원 비중은 51.2%로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금융(50.2%), 식품(44.8%), 운수(39.1%) 등도 여직원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철강업은 여직원 비중이 5.1%로 가장 낮았으며 자동차 6.9
부산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투자하는 50억원 규모의 부산 라이콘 펀드를 오는 10월까지 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라이콘(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이란 라이프&로컬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말한다. 부산 라이콘 펀드는 혁신 소상공인의 성장·육성 정책에 투자를 접목해 지역의 유망 소상공인이 투자유치함으로써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이 펀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에 선정된 (가칭)부산 혁신 스케일업 모펀드의 자 펀드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성장 가능성이 큰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 성장하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는 방침이다. 특히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 제조기반, 서비스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부산 라이콘 펀드가 재원의 한계로 성장하지 못하는 지역내 유망 소상공인의 자금공급에 필요한 종잣돈이자 후속 투자를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한 전북지역 농식품기업이 늘어나고 그 효과도 커지면서 전북특별자치도가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적극 나선다. 6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농생명식품 제조업체 실태조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매출 10억원 이상 농식품기업 542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 기업 454개소 중 38%인 171개 기업이 기초단계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부안군 내 조사된 27개 기업 중 74%인 20개 기업이 기초 단계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면서 가장 높은 구축률을 보였고, 정읍시가 51개 기업 중 49%인 25개, 순창군이 20개 기업 중 45%인 9개 기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171개 기업 중 81%에 해당하는 139개 기업이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19%에 해당하는 32개 기업이 중간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공장은 제조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농식품기업에도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수적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처음 치러진 5일 광주·전남 지역 금고 10곳 중 6곳에서 현직 이사장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당선인 중 현직 이사장이 뽑힌 지점은 85곳 중 50곳(58.8%)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광주에서는 35곳 중 20곳이, 전남은 50곳 중 30곳이 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경쟁 후보 없이 단독 후보로 등록돼 투표를 진행하지 않고 당선인을 낸 새마을금고는 전체(85곳)의 69.4%(59곳)를 차지했다. 무투표 당선이 이뤄진 새마을금고는 광주 24곳, 전남 35곳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가장 적은 당선인은 광주 남구 월산새마을금고 민미선(46·여)씨로, 과거 해당 지점 전무를 맡았다. 그는 경쟁 후보인 현직 이사장을 327표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 반대로 최고령 당선인은 광주 동구 동광주새마을금고 한종훈(75)씨다. 전직 동광주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은 그는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 여성 당선자 수는 7명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전남 지역 4명(여수 2명·담양 1명·목포 1명), 광주 3명(북구 2명·남구 1명)이다. 이날
광주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 후보로 염규송(59) 전 광주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신용보증재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2명 중 염 전 부행장을 신임 이사장 후보로 내정했다. 염 후보자는 전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은행 영업3본부장, 부행장 등을 역임한 뒤 퇴직 후 지난 2024년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비상무이사로 활동해 왔다.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24일 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를 개최한다. 광주신용보증재단 김귀남 전 이사장은 지난해 12월께 임기를 1년을 남겨두고 사직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광주시 산하기관으로 올해 1700억원 규모로 소상공인·청년 특례 보증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