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제11대 지역중소기업회장에 고호경 대전세종충남 지역회장과 최병윤 충북 지역회장, 한영돈 경기북부 지역회장 등 3명을 추가로 위촉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앞서 10개 지역 중소기업회장을 위촉했다. 이로써 13개 지역 회장이 모두 선정됐다. 이들은 2년간 지역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각 지역 중기·소상공인 및 협동조합의 현안 해소와 위상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산불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재해특례보증 등 금융지원을 신속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8일 오영주 장관 주재로 '산불피해 중소기업 지원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산불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울산, 경북, 경남지역 산불 피해현황은 중소기업 23건, 식당·카센터 등 소상공인 19건 등 총 42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책으로 중기부는 관할 지자체(시·군·구)로부터 '재해 확인증'을 받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특례보증 등을 통해 일시적 금융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재해중소기업지원지침(중기부 고시)에 따라 재해대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신규대출 우대지원,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산불피해 복구의 시급성을 감안해 신속한 자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앰뷸런스 지원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정책자금 융자결정 전결권을 부여받은 전문 인력이 경영애로 기업평가 등을 통해 신속결정한다. 아울러 산불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사업체 폐업을 희망
설 명절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소매판매가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전자부품 등 주력 업종 부진으로 제조업 생산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소매판매가 늘어난 것은 일시적인 것으로 고금리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비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맞춤형 소비촉진 정책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KOSI)의 '중소기업 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매판매액은 53조3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52조2000억원)보다 2.2%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은 소비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0.9%) ▲11월(-1.8%) ▲12월(-0.8%) 등 3개월 연속 감소하다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면세점(-40%) ▲무점포소매(-2.2%)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2%) 등은 판매가 줄었지만, 대형마트(18.8%) ▲슈퍼마켓 및 잡화점(9.6%) ▲백화점(7.4%) ▲전문소매점(4.9%) 등에서 판매가 늘었다. 연구원은 "소매판매는 설 명절 등 일시적인 영향으로 비내구재 중심으로 증가 전환했다"고 말했다. 반면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줄어드는 등 3개월 연속 감소세
부산시는 동구 부산역 플랫폼에서 지능형 촬영 로봇인 '젠시 스튜디오'(GENCY STUDIO)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젠시 스튜디오'는 사용자 경험(UX)과 해결책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촬영 로봇으로, 전문 운영자 없이도 피사체 자세와 위치에 따른 촬영 구도를 자동으로 설정해 최상의 사진을 찍는다. 시는 젠시 스튜디오를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콘텐츠는 혼합현실과 실감형 가상 스크린, 트레드밀을 활용한 로봇으로 영상 촬영 시 체험 요소를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스튜디오 내부에서 배경으로 사용할 영상을 미리 선택한 뒤 트레드밀을 자연스럽게 걸으면, 촬영 로봇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다. 촬영된 영상은 인화와 큐알 코드를 이용해 내려받을 수 있다. 젠시 스튜디오는 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영업처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의 결실이다.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금요조찬포럼에서 김경수 교수가 `AI와 함께하는 창의 리더십' 강연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교수는 전남대학교 미디어예술공학 강의를 하면서 언론사 문화 칼럼리스트, 10만명 구독자 보유 크리에이터로서 'AI학교 수업 활용법 with 챗GPT' 등 저서를 다수 발간했다. 이날 김 교수는 챗GPT의 개념을 시작으로 작동 원리와 활용 방안, 영향력, 장·단점, 앞으로의 챗GPT 흐름 등에 대해 강연하면서 "중소기업이 AI 사용 여부에 따라 빈익빈 부익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자신이 평소 나눈 대화를 사례로 들며 챗GPT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실무적이며 다양한 질문이 중요하며, 어떤 것이 맞고 최선인지를 검증하기 위해 최소 세 번 이상의 다각적인 질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AI 대전환 시대, 우리 중소기업이 오픈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속과 균형,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받아들이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면서 "광주시민들에게 우리지역 중소기업을 사랑해 주시고 AI 관련 제품들도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와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은 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성공적 재도전을 위한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 교육'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 교육'은 개인회생·파산·신용회복 절차를 완료하거나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금융·재무, 마케팅, 법률, 세무 등 소상공인 영업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종전 500명 규모의 법적채무종결 소상공인등에 한해 지원하던 교육을 4000명 규모로 확대·개편했다. 교육 수료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경영·마케팅, 금융·재무, 세무·회계, 부동산 등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실패 원인 분석 및 경영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수수료자에 대해서는 판촉물 제작 지원 등 각종 마케팅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교육 및 컨설팅 전 과정은 소상공인의 부담이 전혀 없는 무료 과정이며 교육 수료시에는 최대 1억원 한도의 지역신보 재창업 특례보증, 최대 5000만원 한도의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및 최대 7000만원 한도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재창업자금 신청 자격 등이 주어진다. 원영준 신보중앙회 회장은 "재창업 교육은 사업 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지역 정책금융 기관 7개가 모여 '부산 중소벤처기업부 정책 금융기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부산중기청은 2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금융기관 협의회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애로가 가중되는 상황에 대응하여 중기부 금융정책을 조정하고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구성했다. 부산중기청장을 위원장으로 한국은행 부산본부장을 포함한 8개 정책금융기관의 기관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부산지역 협의회는 현장의 정책제언 및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중기부 금융정책 개선 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지역의 신속·우선 지원이 필요한 기업 찾기, 정책금융기관 간 연계 지원을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협의회는 이번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격월로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중기청 강기성 청장은 "현 시점은 우리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에 출범한 협의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금융애로 해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에 참
광주 남구는 양성평등 사회 실현 과정에서 각종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여성 친화 서포터즈' 신규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조건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남구 주민이거나 직장과 학교 등 주요 생활권이 남구에 해당하는 지역민 20명이다. 남구는 8일까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등을 통해 신청을 접수받는다. 위원으로 선발된 지역민들은 향후 2년간 활동하며, 정기회의를 비롯해 역량 강화 교육 등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된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야당 중진 의원들을 만나 최저임금제도 개편과 소상공인 고비용 완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건의했다. 소공연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직능대표자회의와 함께 민생과 내수경제 애로사항 청취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치영 소공연 회장을 비롯해 업종 단체장들과 지역회장단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홍근 전국직능대표자회의 공동의장,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원이 산자중기위 간사, 최기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송 회장은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소상공인 평균 사업소득이 월 155만원도 안 되는 현실에서 소상공인 폐업이 일상인 시대에 살고 있는 현실"이라며 "취약 근로자와 영세 소상공인이 공존할 수 있도록 수명 다한 최저임금제 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고비용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 직접 대출의 대폭적인 확대, 임대료, 인건비 등 지원 확대, 상권 활성화 대책, 소상공인 관련 단체 예산확충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국세 납부 시 카드수수료 인하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의
소상공인이 갚지 못해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이 대신 변제한 빚이 올해 4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더 빠르게 빚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대위변제금액(순증)은 40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누적 4009억원보다 41억원(1.02%) 많다. 대위변제란 채무자(소상공인)가 원금을 상환하지 못할 때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주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지역신보 대위변제액은 2조400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올해는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위변제율 역시 지난해보다 높았다. 올해 2월까지 누적 대위변제율은 5.95%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0%보다 0.25%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위변제율이 높을수록 보증기관이 채무자의 부실로 인해 대신 변제하는 일이 많다는 의미다.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노란우산 공제금은 1~2월에만 3393억원을 찍었다. 노란우산 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부금을 적립하고 폐업이나 사망 등 경영위기 시 공제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퇴직금 마련 제도다. 작년 상반기 폐업
광주 동구는 다음 달 1일부터 동절기 운영을 중단했던 재활용품 유가보상 프로그램 '동구라미 가게'를 확대·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동구라미 가게는 각 가정에서 세척·분류한 재활용 가능 자원을 가져오면 품목별 무게에 따라 보상해주는 제도다. 자원순환 통합플랫폼 스마트폰 앱 '동구라미 온'에 포인트를 적립, 현금으로 보상하는 형식이다. 보상 품목은 투명 페트(PET)와 플라스틱류, 캔류, 종이류, 젤 아이스팩 등 11가지다. 올해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식 동구라미 가게를 운영한다. 동구문화센터를 거점으로 4개 동(충장·계림2·지산2·지원2동) 마을사랑채 등에서 요일별 운영도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동구라미 가게는 누적 10만여명의 이용자가 방문, 34t의 재활용품을 배출했다. 플라스틱 소각 처리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을 환산하면 24t 규모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을 통해 탄소를 저감하고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가 교통행정과·교통지도과 사무실을 다음 달 12일부터 임시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산구는 최근 교통 민원 차량이 늘어나면서 일반 민원인의 주차 공간이 부족해지자 임시 이전을 결정했다. 교통행정과 사무실은 송정KT빌딩(상무대로 268)로, 교통지도과는 구청 맞은편 피에스와이(상무대로 239-1)로 옮긴다. 각 부서는 다음 달 13일까지 사무실 이전을 마친 뒤 14일부터 업무를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