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늘어난 1억7천916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수출이 1억2천51만 달러로 67%를 차지했다. 김은 9천540만 달러로, 단일 품목으로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김은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신선 농산물 수출은 98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55% 증가했다. 대표 품목은 쌀, 배, 파프리카, 키위 등이다. 음료는 963만 달러로 배·유자 음료 등 과일주스를 중심으로 64.7% 늘었다. 시군별로는 목포시가 3천124만 달러로 농수산식품 수출 1위를 기록했고, 고흥군 2천960만 달러, 신안군 2천655만 달러를 기록했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은제 기자 | 누구나 동행 아카데미(회장 최종헌, 사무총장 조승환)가 24일 서구에서 개최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사업’ 특강이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특강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예비 창업자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조승환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핵심”이라며 “정책자금 등 실질적 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동행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원과 소통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1부 특강은 서성열 조선대학교 겸임교수가 2025년 달라진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주요 변화와 지원 절차, 실제 성공 사례를 알기 쉽게 소개했다. 서 교수는 “정책자금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성장 기반이 되어야 한다”라며 “정확한 정보와 전략적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이기식 한국 웃음상품산업연구소 교수가 ‘소중한 삶, 웃음으로 디자인하자’를 주제로, 웃음 치료 실습과 함께 긍정적 에너지의 중요성을 전했다. 주민들은
광주시는 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5년 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업력 7년 이내로 광주지역에 본사 또는 지사·지점·연구소기업 등을 두고 있는 기업 중 누적 투자유치금액 5억원 이상 기업이다. 올해 선정된 G-유니콘 육성 기업은 '아이메디텍',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바이오컴', '에스티에이치', '파인트코리아' 등이다. 아이메디텍은 중재시술용 나노섬유 지지체와 제조장치를 개발하는 업체이며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운영을 위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컴은 비만 해결은 위한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에스티에이치'는 수소연료전지를 상용화 할 수 있는 고내구성 메조세공 탄소 담지체 기반 백금 및 합금 촉매 최적 제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파인트코리아는 수요 맞춤형 의료용 생분해성 복합소재를 개발한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세계시장 진출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투자 유치, 대기업과 개방형혁신전략을 지원해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지원금을 최소 1억원에서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은제 기자 | 사단법인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구일암)은 건국 최악의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인쿠폰을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구일암 회장은 "과거 2020년도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운 노래연습장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상황보다 더 어려운 현실이다" 면서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는 데 업계가 총력을 다해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노래연습장 사업이 35년을 맞고 있지만, 운영상황은 과거 IMF 시절과 코로나19 시절보다 더 어려운 시기다" 면서 "이 업종이 과거 코로나19 상황을 맞으면서 회식과 음주문화 형태가 급격한 변화를 가져온게 사실이다. 식사 이후 술객들이 2차, 3차 음주 가무를 즐기는 넉넉한 술 인심이 사라져 그여파가 이제는 노래연습장에서 손님 구경하기가 어려운 상황까지 내몰리게 됐다"고 말하고 "이를 극복하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겠지만, 할인쿠폰 제도를 도입해 노래연습장 활성화를 꾀할 아이디어를 내놨다" 며 일단 한시적으로 이 할인쿠폰 제도를 운영해보고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이고 구체적 프로그램을 제시할 방 침임을 시사했다. 할인쿠폰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토종 참김의 신품종 개발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2022년부터 종자를 확보한 뒤 지난해 종자배양 기술을 확립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신품종 개발을 위한 시험 양식 및 선발육종에 나섰다. 토종 참김은 조선 인조시대(1640년께) 광양군(현 광양시) 태인도에서 최초로 양식된 품종이다. 인조 임금의 수라상에 진상되면서 참김의 고소하고 바삭한 맛을 인정받았다. 당시 김을 최초로 양식한 김여익의 성을 따서 '김'이라 불렸다고 전해진다. 참김은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주로 양식을 했지만, 20여년 전부터 환경적 요인에 의해 자원이 줄어들었다. 성장은 다소 느리지만 김의 맛을 결정하는 아미노산의 함유량이 많고 맛이 좋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올가을부터 토종 참김 시험 양식을 통해 양식 가능성, 품질 및 내병성, 수익성 등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급변하는 해양환경 변화 속에 김 양식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우리나라 고유 참김을 신품종으로 개발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 활동 지원과 무형자산의 법적 보호 강화를 위해 ‘2025년 소상공인 상표출원 지원 사업’을 추진, 상표 법률 보호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22개 시군에 소재한 소상공인이 상호와 브랜드를 상표로 등록해 법률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국내 상표 출원 및 등록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리인 수수료 및 관납료를 1건당 최대 6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167건의 상표출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총 184건의 출원을 목표로 한다.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식재산 기반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을 바라는 소상공인은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www.jntp.or.kr), 전남지식재산센터 누리집(www.ripc.org/jeonnam)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상담은 전남지식재산센터(061-242-8591)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 지식재산 침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의 상호나 브랜드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
광주은행은 18일 소득이 낮거나 신용이 부족한 청년층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KJB 햇살론 유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JB 햇살론 유스'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을 통해 출시된 정책보증서 기반 서민 금융상품으로 취업준비생, 1년 미만의 사회초년생, 청년 창업자 등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 한도는 인당 최대 1천200만원이며 대출 금리는 연 3.5% 고정금리로 제공된다. 자격 조건에 따라 최장 8년간의 거치 기간 동안 이자만 납부하고 이후 최장 7년 동안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다. 대출 신청은 서민금융진흥원 심사 통과 후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방문 또는 광주와(Wa)뱅크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웹 금융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할 수 있다.
전남도가 발주한 지방하천과 지방도 건설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나광국(더불어민주당·무안2) 전남도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에서 발주한 지방하천·지방도 공사는 총 67건에 달하며 발주 당시 총사업비는 1조9천884억원이다. 기상이변, 민원 등 외부 변수와 함께 예산 부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면서, 현재 평균 공정률은 28%에 그쳤다. 사업비도 2조616억원으로 730억원 이상 늘었지만, 공사 진행 상황에 비해 예산 투입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나 의원은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장기화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전체 비용 부담도 더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업별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필요시 중앙정부 지원도 적극적으로 요청해 공정률을 끌어올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추진 중인 사업의 예산 소요와 집행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사업계획 수립 시에는 예산 여건과 시행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겠다"며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추가 예산 확보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산업 호황을 틈 탄 불법 양식이 늘면서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하자 전남도가 어업질서를 바로잡고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단속을 강화한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5년산 전남의 김 누적 생산량은 지난 9일 현재 48만9585t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38만5081t) 보다 10만4504t, 비율로는 27%나 증가했다. 과잉 생산으로 위판가격은 ㎏당 156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당 1937원)보다 20% 가량 하락하는 등 가격 변동성이 심화하고 있다. 과잉 생산은 K푸드 열풍을 타고 신규 양식장 면허가 확대된 이유도 있지만 불법시설이 증가한 점도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김 불법 양식 시설 적발 건수는 2023년 42건, 2024년 41건에 달했고, 올 들 4월까지 39건으로 이미 지난해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주산지인 완도·진도·고흥에서만 최근 3년새 44건, 29건, 23건이 적발됐다. 3곳 합쳐 96건으로, 도내 전체 적발건수(122건)의 79%에 이른다. 마른 김 가격은 급등하는 반면 원료인 물김은 전남에서만 1200t 이상이 바다에 버려지는 등 생산 과잉에 따라 전국적으로 폐기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양식산업발전법에 따
전남도의회는 15일 제38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었다. 25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도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박현숙(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 확대 촉구 건의안' 등 7건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김영록 지사와 김대중 교육감으로부터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전남도의 추경 규모는 FTA 피해 농어업인 피해보전 직불금 사업,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 추진 사업 등 5천373억원이 증가한 13조809억원이다. 도교육청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및 오룡지구 학교 신설 등으로 3천150억원이 늘어난 5조2천억원이다. 김태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의 추경 심사는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 (재)함께일하는재단의 협업사업인 2025년 MG희망나눔 청년로컬 지원사업 대상 마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MG희망나눔 청년로컬 지원사업은 지역 새마을금고와 청년조직이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성장을 도모하는 동반성장 사업 모델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에서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우수 수행팀에 추가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지정 청년마을이나 청년마을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까지 MG희망나눔 청년·로컬 지원사업 공식 누리집(https://mgse.co.kr/nanoom/notice)에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30일까지 적격심사, 5월 9일까지 서류심사로 진행된다. 이를 통과한 단체를 대상으로 5월 23일까지 대면심사가 이뤄진다. 선정 결과는 5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자는 지역 새마을금고와 사전 협의를 거쳐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동 브랜드 개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 사회공헌 모델 개발 등 지원 유형에 적합한 사업을 신청해야 한다. 청년마을기업이란 청년이 주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기업이다. 회
전남도는 올해부터 세라믹 소재를 활용한 3D프린팅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남은 국내 세라믹 분말 원료 시장의 40%, 산화알루미늄 국내 생산의 97%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다. 특히 목포와 영암 일대를 중심으로 KC, 대한세라믹스 등 16개 세라믹 원료 소재 기업이 밀집해 세라믹 산업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2년간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자해 국산 세라믹 3D프린팅 장비 구축과 지역 세라믹 소재 활용 3D프린팅 상용화 기술 개발, 참여 기업 대상 3D 모델링 설계·교육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은 정밀하고 복잡한 형상의 구현이 가능하며, 금형 없이 디지털 모델링을 통해 직접 적층 제조할 수 있어 공정 효율성이 높다. 금속을 절삭 가공하는 방식과 달리 폐기물이 없어 친환경적이며, 재료비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이 기술은 항공우주, 방위산업, 의료, 반도체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