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대중컨벤션센터 특설 무대에서 ‘BATTERY X GWANGJU: 전기차 전환의 중심에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 개막 첫날 열렸으며, 광주광역시·광주경제자유구역청·한국전력공사·GIST가 공동 주최하고 GIST 에너지밸리기술원·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광주테크노파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포럼에는 에너지·자동차 산업계, 정책기관, 학계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를 중심으로 한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배터리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과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배터리 산업 인프라 및 기업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부터 성장 지원,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전문가 강연 세션에서는 ‘K-배터리 모듈·시스템 선도도시 광주’(우중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장), ‘광주 자동차 산업과 배터리 산업의 연계’(이현철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지역본부 센터장), ‘Packing 기술, NP기술, SOC/SOH 및 이상진단 기술’(임성빈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을 출범시키고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25일 도청 2층 예산심의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신속한 재정집행, 소비자물가와 고용률, 지역사랑상품권 집행률 등 주요 경제 지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달 4일부터 '비상경제점검 TF'를 출범시켜 전국 단위의 경제위기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며, 전북도는 이에 발맞춰 대응 체계를 신속히 마련했다. 전북도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은 도청 2층 예산심의실에 설치되며, 기획조정실장이 상황실장을 맡고 예산과·정책기획관·일자리민생경제과 등 관련 부서가 협업해 운영한다. 상황실은 ▲지역경제 주요 지표 모니터링(소비자물가, 고용률, 지역사랑상품권 집행률 등) ▲국가 비상경제점검 TF 논의사항 및 시책 공유 ▲시군의 애로사항 수렴 및 중앙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의는 안건 발생 시 수시로 열리며 경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천영평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의 민생을 지키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유기적인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호남권 최초로 세계적 유통 브랜드 '코스트코'를 유치하며 광역 경제권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6일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최종 확정돼, 오는 8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점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 시장에 따르면 이번 유치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과거 왕궁물류단지 내에 입점이 논의됐었지만 계약 해지 통보로 한 차례 무산될 위기에 처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시는 끝까지 대안을 검토하고 기업과의 끈질긴 협상을 이어간 결과, '익산 입점'이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정 시장은 "단순한 유통시설 유치를 넘어, 익산이 광역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코스트코 익산점이 개점되면 연간 수백만 명의 지역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함께 인근 상권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 또한 시는 코스트코 입점이 청년·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물류·교통·서비스 산업 활성화, 지역 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 도시 전반에 긍정적인 산업 생태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대형 유통시설 입점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광주 청년 단체가 청년이 예산 편성와 정책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청년자율예산제' 도입을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청년정책네트워크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이 직접 만드는 광주의 미래를 지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단체는 "지난 6월 23일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강수훈 광주시의원이 제안한 '청년자율예산제' 도입 주장에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또 "청년자율예산제는 청년이 직접 예산 편성과 정책 설계에 참여하는 제도로,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당사자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광주는 지난 10년간 7만명의 청년 인구가 줄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지난해 순유출 인구의 65% 이상이 청년층이라는 점"이라며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예산제 도입을 통해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미래가 있는 광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강명원 기자 | 2025년 6월 25일, 한국시니어플래너협동조합(이사장 장성우)은 시니어통 봉사회 회원들과 함께 광주광역시에서 ‘한국시니어파크골프클럽’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니어 여가활동 지원에 나섰다. 이번 발족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시니어들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정신 회복을 함께 추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협동조합 산하 ‘시니어통 봉사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파크골프 수업과 클럽 활동을 본격 시작하며, 누구나 쉽게 즐기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파크골프를 통해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MN그룹 강태원 대표는 시니어 통 봉사회의 활동을 응원하며, 프리미엄 파크골프채 ‘크레이지핏(CrazyFit)’ 1세트를 기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 대표는 “건강한 몸과 따뜻한 나눔이 함께하는 삶이 바로 시니어의 품격”이라며 “파크골프를 통해 삶의 활력을 더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봉사와 여가활동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즐겁게 모여 운동하고, 봉사하고, 이웃을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우리 협동조합의 철
글로벌 중대형 선박 리딩 기업 대한조선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 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조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중대형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총 10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4만2000원~5만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반청약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으며 신영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1987년 신영조선공업으로 설립된 대한조선은 2004년 회사명을 변경하며 본격적인 종합 조선사로 도약했다. 이후 수에즈막스·아프라막스급 유조선, 셔틀탱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을 건조하며 기술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납기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조선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조선의 2024년 기준 매출액은 1조746억원으로 2023년 8164억원 대비 3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년 359억원 대비 34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발행·운영 중인 지역화폐 '군산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910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 말까지 누적 발행금액 2조 9838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지역 내 실질 소비 증진과 자금 순환 유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맹점 매출↑…상품권이 곧 소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상품권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비가맹점 대비 연간 3300만원 더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2022년 3350만원, 2023년 3330만원 수준으로, 상품권 사용이 소상공인 실질 매출 향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상품권 소비 전환 효과도 뚜렷하다. 2024년까지 누적 환전율이 98.5%에 달해, 판매된 상품권이 대부분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925억원이 증액된 총 412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지난 5월말 기준 상품권 판매액은 1707억원이 판매됐다. 시는 상품권 결제 시 10% 추가 인센티브(캐시백)를 지원해 시민들의 자발적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대형마트 배제…자금의 지역 내
광주 북구는 지역 군 부대와 손잡고 침체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오후 육군 제6753부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북구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연합회 등 4개 기관과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 소비촉진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북구는 6753부대를 비롯한 육군 31사단 군 장병이 디지털 온누리에 가입하고 당일 5000원 이상 충전하면 5000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이벤트를 연다. 관내 골목형 상점가에서는 군 장병이 가게를 이용할 시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디지털 온누리 5000원 추가 충전 쿠폰 500매를 지원한다. 31사단은 외출이나 외박을 나서는 군 장병에게 골목형 상점가 이용을 적극 장려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 골목형 상점가를 찾는 군 장병의 발걸음이 늘어 소상공인 매출도 오르고, 장병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을 위한 전문기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는 전통시장 내 청년상인 대상 교육 전문기관의 지정 기준과 운영 절차가 담겼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내 청년 상인 대상으로 창업 교육부터 점포 개설, 마케팅,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시장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번에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중기부는 오는 9월 공고를 통해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에 전문성을 가진 기관을 선발하고 내년 육성사업부터 전문기관에 위탁할 예정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전통시장에 청년 상인이 활발히 유입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7월 한 달 동안 소규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4기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신청을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은 중소기업인들의 세무 부담을 해소하고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 요건은 가업승계 대상 업종을 영위하는 소규모 중소기업(직전 3개년 평균 수입금액 120억원 이하)이다. 대표이사가 5년 이상 계속 재직했거나 가업승계 이후 사후관리가 진행 중인 경우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업체와, 수출 중소기업 중 관세청·코트라가 선정한 세정지원대상 업체를 우대할 계획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한 명문장수기업과 함께, 올해부터는 3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면서 국가경제 발전에 오랫동안 기여한 백년가게를 컨설팅 대상으로 추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7월 1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홈택스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9월 1일까지 개별 통지한다. 국세청은 기업별 특성에 맞춰 세제혜택 적용요건을 사전 진단해 보완할 사항을 안내하고, 법령해석이 필요한 질의는 최우선 처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3대 지원 사업(부담경감 크레딧·비즈플러스카드·배달 택배비 지원)'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담경감 크레딧 50만원, 비즈플러스카드 1000만원, 배달·택배비 30만원으로 구성된 3대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대 지원 사업은 지난해 7월 중기부가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내수 위축과 각종 비용 인상으로 가중되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지난 5월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면서 소상공인 분야에 약 4조원을 증액한 바 있다. 황영호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장은 "중기부는 추경이 국회를 통과한 즉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원 예산이 신속하게 소상공인에게 닿을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내달 14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 부담경감 크레딧과 비즈플러스카드는 각각 1조5660억원, 7000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의 경우 본예산 2037억원을 투입해 지난 2월 17일부터 시행 중이다.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은 공과금(전기·가
부산시는 오는 26~28일 수영팔도시장, 복이 있는 덕포시장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전통시장 판매촉진 지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가 추경으로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시장 맞춤형 소비 촉진 행사다. 대상지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수영구 수영팔도시장에서는 시장에서 구매한 식재료로 미쉐린 셰프 등이 개발한 요리 키트를 직접 조리하고 맛보는 '미식 페스타'가 펼쳐진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생맥주 시음 부스가 운영되고, 버스킹 등 문화 콘텐츠도 어우러질 예정이다. 사상구 복이 있는 덕포시장은 동남아 감성을 담은 이국적 야시장으로 단장된다. 여러 아시안 길거리 음식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아시아 문화 서적과 생활용품 마켓, 동남아 전통의상을 입은 배우와의 포토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