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와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는 24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정부에 촉구했다. 두 상의는 성명서를 통해 "달빛철도는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견인차가 될 핵심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타 면제 확정이 시급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지연되고 있다"면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염원하는 광주-대구 지역민과 경제계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달빛철도 특별법이 명시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조속히 확정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면서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을 서둘러 추진해 국가균형발전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빛철도는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98.8㎞의 단선 전철로 남부권 6개 시·도, 10개 시·군·구를 잇는 남부권 핵심 교통망이다. 시속 200~250㎞/h 속도로 광주 송정과 서대구를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할 계획으로 물류비 절감, 지역 간 교류 확대, 관광산업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전남 목포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정보시스템(BIS) 기능개선 사업을 관광거점도시육성사업을 통해 4월 중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능개선 사업은 버스 도착예정시간 정확도 향상, 목포시 교통정보센터 누리집 개선, 버스정보안내기 기능 확장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됐다. 특히 목포시교통정보센터 누리집은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고, 기존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강화됐다. 시민들은 차고지·회차지 버스 출발정보, 운수업체 정보 등을 직관적인 화면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BIT)에는 행사 및 긴급상황 발생시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미세먼지를 포함한 날씨 정보도 개선해 기상 상황에 대한 정보제공 실효성도 한층 높아졌다. 시 관계자는 “더 알기 쉽고 정확한 버스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들이 불편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개선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지속적으로 시스템 개선 사항을 발굴해 공영버스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의 실시간 버스 운행상황은 ‘목포시교통정보센터’ 누리집이나 카카오맵의 ‘초정밀버스’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
광주시가 7년째 공사 중인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구간 도로를 순차적으로 정상화한다는 일정을 제시했지만, 대부분 약속한 기한을 넘겨 공사가 진행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속화하고 있다. 20일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현재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6개 공구 39곳 세부 구간 중 도로포장을 완료한 곳은 7곳(구간 숫자 기준 17.95%)에 불과했다. 완료 구간은 1공구(4곳) ▲ 유촌동일대-유덕2교차로 ▲ 유덕2교차로-유덕1교차로 ▲ 한국은행사거리-SC제일은행 사거리 ▲ SC제일은행 사거리-BYC빌딩사거리, 5공구(2곳) ▲ 살레시오여고사거리-동계천로사거리 ▲ 동계천로사거리-지산사거리, 6공구(1곳) ▲ 광주농협산수지점 인근-산수오거리 등이다. 일부 도로 복구만 완료돼 조만간 포장을 완료(일부 완료)하는 곳은 17곳(43.59%)으로 나타났다. 아직 상당 부분 기반 공사가 진행 중인 탓에 도로 복구 '미완료 구간'으로 분류된 곳은 15곳(38.46%)이나 됐다. 미완료 구간은 ▲ 상무지구 BYC빌딩사거리-상무역사거리-운천저수지-금호지구 SK엔크린 주유소 등 4개 구간 ▲ 원광대병원 사거리-국제양궁장-무등시장-주월교차로-백운교차로 등 5개 구간 ▲ 무등산
광주 동주 지산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 주변 도로에서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행정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15일 광주 동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께 동구 지산사거리 도시철도 공사장 주변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크기는 0.9m, 깊이 1.7m 가량이다. 동구는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도로 주변에 대한 통행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구는 복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지반 침하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광주시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이후 중단된 국제선을 다시 운항하기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이번 주 제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국토부가 지난달 무안공항 개항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여부를 검토하려고 했었다"며 "하지만 무안공항 폐쇄가 3개월 더 연장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을 다시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5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지역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이 필요하다고 국토부 등에 건의했지만 신청서 제출은 보류했다. 광주시가 이번 주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국토부는 국제공항 필수요소인 세관·출입국·검역(CIQ) 시설이 광주공항에 설치가 가능한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국방부 등과도 논의한다. 검토 기간은 최소 2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주시는 항공사의 국제선 취항 계획 등이 최소 3개월 이전부터 확정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국제선 항공 수요가 집
전남도가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올해 370억 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교통약자(노인·어린이), 보행자, 운전자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과 첨단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등 4개 분야 26개 사업이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중 비중이 높은 노인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중점을 두고, 관련 안전시설을 집중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에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노인보호구역 19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103개소에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방지를 위한 차선이탈 방지 장치 692대도 지원한다.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119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14개소, 마을진입로 과속 방지시설 54개소, 활주로형 횡단보도 10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 10개소와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13개소 등 최첨단 안전시설에도 15억 원을 지원한다. 운전자의 교통안전 환경도 개선하기 위해 총 136억 원을 투입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15개소를 비, 회전교차로 10개소, 과속단속카메라 81개소,
광주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에서 유모차 무료대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영유아 동반 고객 이용률이 높은 남광주역, 문화전당역, 금남로4가역, 농성역, 운천역 5개 역사에 총 6대의 유모차를 배치했다. 만5세 이하 영유아 동반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월요일~목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요일~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대여를 원하는 이용객은 고객안내센터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한 뒤 최대 5시간 사용 후 대여역에 반납하면 된다. 공사는 시범운영을 거친 뒤 대여 실적 등을 분석해 서비스 운영 역사를 확대하거나 유모차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가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일 김나윤(더불어민주당·북구6)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광주시장이 전용 주차구역 화재 예방과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질식소화 덮개나 자동 감지장치 등의 안전시설 설치 기준 마련, 설치 비용 지원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화재 대응 기능이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배터리 온도 자동 감지장치나 과충전 방지 기능이 있는 충전시설 설치 등을 권고할 수 있게 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안전 조치를 유도한다. 김 의원은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지방정부가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열리는 전남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KTX열차가 함평역에 임시 정차한다. 코레일 광주본부는 제27회 함평평나비대축제기간 호남선 함평역에 KTX를 하루 4차례 임시 정차한다고 25일 밝혔다. KTX열차 정차는 오전 하행 2차례, 오후 상행 2차례 운행한다. 함평군은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축제 입장권 할인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승차권 예매와 운행 시간은 코레일톡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7회 함평나비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내달 25일부터 5월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김영진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임시 정차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조치다"며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함평나비대축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제2순환도로 학운IC에 하이패스 차로가 신설돼 출·퇴근길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광주 제2순환도로 학운IC 하이패스 차로가 31일 오후 2시부터 가동된다고 24일 밝혔다. 신설된 학운IC 하이패스 차로는 120m 길이이며 현금 지불 차량은 1차로, 하이패스 차량은 2차로로 운영된다. 하이패스 진출로 속도는 30㎞/h로 제한되며 신호과속카메라와 과속방지턱이 설치됐다. 또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보행자 신호 및 차량 신호 체계도 새롭게 구축된다. 배두엽 도로과장은 "기존 학운IC 진출로는 현금 수납 1차로만 운영돼 차량정체가 빈번했으며 출퇴근 시간이면 차량 대기행렬이 진출로 구간부터 지산터널까지 이어져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 불편이 컸다"며 "학운IC 진출로 하이패스 도입과 차로 신설로 출퇴근 시간 교통흐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호남권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목표로 올해 '호남권 교통안전 TheSMART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고령자 및 보행자 교통사고 비중이 높은 호남권의 특성을 반영해 5대 핵심전략으로 구성했다. 취약구간 고령보행자 시설개선과 교통사고 사전예측 시스템 구축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취약분야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에 중점을 뒀다. Safety(안전강화) 취약분야(고령자, 보행자, 이륜차 등)는 교통안전 개선과 운수회사 안전점검·화물자동차 단속을 통해 교통안전을 강화한다. Modernization(디지털 전환)은 교통사고 사전예측 시스템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첨단도로 인프라 구축 등 교통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Alliance(협력강화)는 교통안전 협의회, 지자체 교통안전 컨설팅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통해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대책 추진한다. Responsiveness(신속대응)는 ITS 전산화, 교통량 분산용 VMS 구축, 계절별 맞춤형 교통대책 등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한다. Transmission(정보공유)은 실시간 교통상황 알림서비스, VMS 표어 공모전, 공익광고 송출, 캠페인 등 맞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광주제2순환도로에서 노사간 임금 협상을 둔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사측의 인건비 집행 내역이 투명하지 않다고 지적, 사측은 노동당국으로부터도 확인을 받은 내용이라고 맞서고 있다. 18일 광주 제2순환도로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31일부터 파업에 나선다. 총파업에는 제2순환도로노조 소속 70명이 잠정 참여한다. 제2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연대 광주순환도로 노조(27명)도 오는 2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단체 행동 동참 여부를 결정한다. 노조는 제2순환도로 운영사인 광주순환도로투자의 도급 용역사 맥서브를 향해 지난 2018년부터 동결된 복리후생비 인상과 올해년도 기본급 15%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인건비를 집행한 뒤 해당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용역에 나서면서 직원들의 복리후생비를 모두 동결했다"며 "사측과 도급용역을 맺으며 운영 전권을 줘버린 광주순환도로투자㈜도 원청으로서 관리 감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측은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율이 타 민자도로 사업소 대비 높고 인건비 집행 내역도 투명하다고 맞섰다. 사측은 "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