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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공사장서 1000만원 상당 동배관 훔쳐 판 50대 일당 검거

 

공사장에서 에어컨 동배관을 잘라 훔친 뒤 고물상에 넘긴 50대 남성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B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2일 오전 5시30분께 광주 북구 용두동 신축 상가건물 공사 현장에 침입해 공구를 이용해

1000만원 상당의 에어컨 동배관을 자르고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를 틈타 보안이 허술한 공사장에 무단 침입한 뒤 동배관을 잘라 포대자루에 담은 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일정한 직업·거주지가 없는 이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훔친 동배관은 지역 고물상에 팔아넘겼다.

 

신고를 접수받아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동선을 추적, 지난 25일 중흥동 한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동배관을 비싼 가격에 되팔 수 있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누범기간인 점에 구속영장을 신청, 전날 발부받아 여죄를 파악하고 있다.

 

또 훔친 동배관을 구입한 고물상에게도 장물 취득 혐의가 있는 지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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