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실시간 뉴스


기업뉴스

국회서 열린 ‘데이터보안의 진화와 대응 방안 세미나 개최

- PC 데이터 보호, 능동형 대응 필요성 강조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이상모 기자 |

 

2025년 7월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데이터보안의 진화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뜻깊은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사)대한기자협회와 공동주최는 윤건영 국회의원실에서 맡았으며 한국데이터보호협회와 데일리뉴스가 주관하며,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회교육위원회,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전국대학총장연합회, 사)서울시민회, 비채나세계운동본부등이 후원하였다.

 

 

세미나는 (사)대한기자협회 김필용 이사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정창덕 전국대학총장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통해 “데이터 보안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국가적 안전자산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공공영역에서의 인식 전환과 실질적 보안 체계의 구축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날 발표에는 데이터보안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신동진 공학박사(㈜메타에이아이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데이터보안의 접점을 짚으며, 지능화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보안 전략을 제시하였다. 두 번째로는 박운선 교수(미국 캐롤라인대학교 미래자산 경영전공)가 해외 자산운용 및 기업 경영의 측면에서 본 데이터 리스크 관리에 대해 발표하였고, 마지막으로 주관사인 한국데이터보호협회에서 발표한 선임연구원은 공공기관 대상 데이터보호 정책 및 PC 기반 정보보호의 실천 방안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한국데이터보호협회의 선임연구원은 “기관들이 도입 중인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은 물리보안으로 치면 CCTV 관제 시스템과 유사하다”며, “실시간 추적과 감시는 물론, 사전에 민감 데이터를 차단·격리할 수 있는 능동형 보안 기능이 반드시 추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용 PC 수준에서도 이러한 기능이 제공되어야 하며, 특히 공공기관의 업무 환경에 있어 이중 보안 장치로서 EDR의 역할 확대 및 데이터 차단 프로그램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발표자로 직접 참석하진 않았지만, 박정일 전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은 세미나 자료집을 통해 기고문 「랜섬웨어 공격에 학교가 위험하다」를 게재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전국 학교들이 랜섬웨어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교육현장에서의 데이터보안 인식과 투자의 절박함을 실감 있게 전달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민간기업 모두가 체계적인 데이터보안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디지털 자산이 핵심 자원으로 떠오른 지금, 단순한 접근제어를 넘어 사전 차단 기능까지 갖춘 능동형 PC 보안 체계의 필요성이 강하게 부각되었으며, 이는 향후 관련 정책과 기술 도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