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미국 앨라배마주 트로이대학교에 ‘전라남도교육청 K-에듀센터’(이하 K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K센터는 2024년 여수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곳은 전남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배우는 ‘글로컬 교육 플랫폼’이자,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상징하는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국제교류 넘어, ‘글로컬 교육 플랫폼’ 확장 K센터 설립의 시작점은 2019년 전남체육중·고등학교와 트로이대학교 간 업무협약 체결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전국체육대회 수상 등 실적 위주의 엘리트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서, 학업 의지, 인성, 언어능력 등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학생들에게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이에 따라, 교류 프로그램 역시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한층 다양화했다. 스포츠, 역사, 문화, 언어 교육은 물론, 현지 한인 3세와의 교류, 트로이대학교 교수진이 운영하는 글로벌 리더십 세미나 등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성장의 폭을 넓혔다. 특히 2024년 5월 개최된 ‘대한민국 글로컬
광주·전남 농민들이 쌀값 하락 대책 등 농정 공약을 대선 후보들에게 촉구하기 위해 집단 트랙터 상경 행진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에 따르면 농민회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에서 장터 28대(광주 4대·전남 24대)를 몰고 전북으로 향하고 있다. 전날 전남 무안과 광주에서 출정식을 연 지역 농민회는 이날 전북 정읍 지역에서 합류한다. 전국 11개 농민회 등은 8일 충남 공주에서 집결한 뒤 9일 수원을 거쳐 10일 서울 광화문으로 향한다. 이들은 광화문에서 대통령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농정 혁신 공약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농민 단체는 ▲쌀수입 중단 ▲농산물 최저가 보장 ▲여성농민회 권리 보장 ▲군공시설 무상급식 ▲유전자 변형농산물 수입판매 중지를 담은 헌법 개정을 촉구하며 집단 상경 투쟁을 벌이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관계자는 "쌀값 하락 속 농민의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상경 투쟁에 나섰다"며 "트랙터 행진을 통해 농민의 목소리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와 한캄중소벤처기업교류협회는 광주·전남, 서울·경기 6개 벤처기업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개최한 `한-캄 기술교류회 및 기업 매칭 콘퍼런스'를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광주·전남을 비롯해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캄보디아로 사업 진출을 통해 동남아로 사업 확장을 펼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 하기 위해 열렸다. 박철희 협회 상임고문, 정원일 사무총장, 광주테크노파크 윤승호 팀장, ㈜나야넷 구영모 대표, 위카모빌리티㈜ 정태영 대표, ㈜드림트리 윤선중 대표, ㈜셀리안츠 정우근 대표, ㈜에코피스 채인원 대표가 참석했다. 방문단은 임시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차관과의 간담회를 열고 광주테크노파크 우수사례로 손꼽는 창업기업 실증 지원 사업을 캄보디아 정부와 협업을 제안했다. 한국 기업이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펼치기 위해 숙련된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연계가 절실하다고 상호 인식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인 나야넷과 자동차 진단 및 중고차 판매 플랫폼 전문기업인 위카모빌리티에서 협력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간담회에서는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그리고 마침내 이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결과 발표 뒤 수락 연설을 통해 "국민과 우리 당원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문수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해 줘서 감사하다"며 "어깨가 무겁다. 제 한 몸이 산산이 부서지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환골탈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당을 혁신하겠다. 후보와 당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빠르게 당 조직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31명 탄핵안을 제출했다. 무차별 줄 탄핵을 했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헌법에 어긋나는 온갖 악법을 만들어냈다. 예산을 삭감해 정부를 마비시키고 있다. 국회의원을 동원해 방탄 국회를 만들었다"며 "역사상 최악의 국회 독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재판을 더 이상 못하도록 중단시키는 법까지
국민의힘은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김문수 후보를 선출했다. 이날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 결과 김문수 후보는 56.53%로 기록해 한동훈 후보(43.47%)를 꺾고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일암 기자 | 정해영 행정사(The시원행정사합동사무소 대표)가 지난 4. 29. 실시한 제3대 광주지방행정사회장 선거에서 당선인으로 결정되었다. 이날 그동안 現 회장으로 재직한 이선동 행정사를 4표 차이로 앞서 당당히 기득권 세력을 누르고 당선된 것이다. 정해영 행정사는 현재 대한행정사회 중앙회 감사로 재임중이며, 2013년에 제1회 행정사 시험에 합격이후 줄곧 행정사합동사무실을 운영하여 왔으며, 2017년에는 행정사제도발전의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고, 또 2021년에도 행정사제도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각 분야별 전문인 중에서 선발하는 2021년 한국소비자평가 주관 '2021 KCA 우수전문인어워즈' 행정사 부문에서 올해의 행정사에 수상한 바도 있다. 정해영 행정사는 이번 광주지방행정사회장으로 출마 하면서 내세운 공약은 "출입국, 자동차등록사업소, 공인중개사협회 등을 방문하여 행정사업역 침해 계도 및 행정사업역을 확보하고, 회원간 정보교환 및 친목을 위한 단합대회 개최, 마을행정사제도의 활성화로 업역창출 등 광주지방행정사회 발전과 회원 권리증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 신생아, 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9천5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모집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유형별로 '신혼·신생아Ⅰ유형'에 가장 많은 5천800가구를 배정했다. 다자녀 유형은 2천250가구, 신혼·신생아 Ⅱ유형은 1천가구를 각각 모집한다. 신혼·신생아Ⅰ유형과 Ⅱ유형은 무주택자이면서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 한부모 가족,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소득 수준에 따라 유형이 구분된다. 다자녀 전세 임대는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이면서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에 해당하는 가구 등이 대상이다. 청약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수시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나 LH 전세 임대 콜센터(☎ 1670-000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이중제형·액상 건강식품 전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해준다고 2일 밝혔다. 편의점 가운데 이마트24에서만 단독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경품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에게 30만원 상당의 미용 기기 'LG프라엘 스킨부스터'를, 5명에게는 1만원권 이마트24 앱 쿠폰을 증정한다. 이마트24에 따르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1분기(1∼3월) 건강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4% 급증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앞으로 건강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축산물 물가 지수가 4.8%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2.1%)보다 높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하는 수입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작년에 정부가 지원해 할인 행사를 진행해 올해는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이 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정의달을 맞아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한우·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지수 상승률은 각각 4.1%, 3.2%로, 모두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을 상회했다. 가공식품 가격 상승은 원재료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식품업계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이달부터 가공식품용 돼지고기와 제과·제빵용 계란가공품 등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커피·코코아 수입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 식품소재 구입자금으로 4천5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외식물가 상승은 재료비와 임차료,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농산물은 과일류와 시설 채소류
국토교통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이 정부안보다 8천억원가량 늘어난 1조1천352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정부는 영남 산불 피해, 여객기 참사 등 안전사고 대응에 집중해 추경 예산안으로 3천356억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국회의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건설경기 보완을 위한 예산 7천996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국토부 예산은 58조2천억원에서 59조3천억원으로 증가했다. 국토부는 우선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과 산불 대응에 2천154억원을 투입한다. 항공안전 강화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에는 289억원을 쓴다. 반복되는 지반침하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4억원을 들여 지자체의 지반탐사를 지원한다. 재원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직접 지반탐사를 수행하도록 한다. 도로포장 보수(680억원), 비탈면 안전 관리(10억원) 예산도 추가됐다. 건설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는 8천122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신축매입임대주택(3천388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1천500억원) 등 임대주택 공급에 4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일부로 가공유와 발효유 등 54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했다고 2일 밝혔다. 54개 품목 중 가공유가 23개이고 치즈류가 18개, 발효유 4개, 생크림과 주스류 각 3개, 버터 2개, 연유 1개다. 서울우유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돼 가격 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우유는 흰 우유 제품 가격은 유지했다. 이는 낙농진흥회의 국내산 원유(原乳) 가격 동결에 따른 것이다.
대법원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에 관한 해석은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만약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이유로 기존 형사재판이 정지되는지 여부는 일단 사건을 맡은 각 재판부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최종 해석은 대법원 또는 헌법재판소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訴追)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한다. 이때 '소추'의 정의가 문제가 된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소추를 '형사 사건에 대해 공소를 제기하는 일'로 정의한다. 말 그대로 현직 대통령을 내란·외환죄가 아니면 새로 기소할 수 없다는 점에는 법조계에서 이견이 없다. 그런데 내란·외환 이외의 죄로 이미 기소돼 재판받던 중 사후에 대통령으로 당선된 경우 해당 형사재판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된다. 이 후보는 전날 파기환송된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비롯해 '대장동·백현동 등 개발 특혜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법인카드 유용 의혹', '위증교사 의혹' 등 총 5개 재판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