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벤처얀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달 30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MBC와 공동으로 치매 어르신과 가족, 일반 구민 400여 명을 초청해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프로그램 ‘오늘이 젊은 날’ 은평구 특집 공개방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인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공개방송은 트로트 가수 손태진을 비롯한 출연진의 흥겨운 무대로 시작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트로트 공연은 관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박사, 김미경 은평구청장, 출연 가수들이 함께한 대담 시간도 마련됐다. 이광민 박사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 관리뿐 아니라 우울증 예방이 인지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며 “치매 예방을 위한 일상 속 실천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어르신의 인지 기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인지 중재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한국벤처얀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청년 주도의 글로벌 의제 플랫폼 이프위(IFWY, International Forum – We, the Youth) 조직위원회가 2일 오전 서울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 MBC, 한양대학교, 은평구가 공동 주최하고 주관했으며, 조직위원 및 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출범한 조직위원회는 청년 8명과 시니어 15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돼 국회의원, 학계, 국제기구, 시민사회, 기업 대표 등이 고르게 참여했다. 청년위원에는 국내외 청년 리더들로 구성됐으며, 시니어 위원에는 국회의원과 교수, 국제기구 전문가 등이 포함돼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 구조를 갖췄다. 이프위(IFWY)는 지난 7월부터 5대륙 6개국 주요 도시에서 지역별 컨퍼런스를 열고 청년 의제를 발굴해 왔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한양대학교, 은평구 일원에서 파이널 컨퍼런스를 개최해 ‘우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며, 세계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은평구에서 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한국벤처얀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추석 명절을 앞둔 1일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을 찾았다. 이성헌 구청장은 먼저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근로자와 어르신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했으며 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지난 8월 폭우 피해를 입은 북가좌2동의 한 홀몸노인 가구를 찾아 건강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안부를 살폈다. 이곳 주민은 “수해로 살길이 막막했는데 구청과 동주민센터의 지속적인 복지 지원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복지시설과 수해가구를 방문해 명절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감사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소통으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근 의정부시장)는 9월 27일 토요일, 의정부시 소풍길에서 제13회 의정부시 어울림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약 한 시간 동안 소풍길을 걸으며 자연을 체험하는 코스로 진행되었으며, 약 65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에는 장애유형별 숲해설사가 배치되어 안전하고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했고, 전 과정은 드론 촬영으로 기록 자료를 남겼다. 또한 다양한 경품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에서 김동근 회장(의정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건강과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다.” “장애인과 어르신, 유모차 이용자 등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소풍길을 무장애 걷기 길로 확대해 나가겠다. 또한 내년에는 더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는 10여차례 현장 점검을 통해 코스 안전을 면밀히 살폈으며, 의정부시 체육과, 공원녹지과 등 관련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한 대회 운영이 가능했다. 의정부시 어울림 등반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이 함께하는
K(케이)-푸드의 원류 남도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오는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와 목포시가 공동 주최한다. 맛의 본고장 전남의 식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남도미식과 연관 산업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목표다. 세계 38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시관·체험관·산업관은 물론 국제경연·수출상담회·컨퍼런스·글로벌 미식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졌다. 박람회장에는 주제관·미식문화관·K-푸드 산업관 등 세 개의 전시관이 마련됐다. 주제관에서는 남도 음식의 발효문화와 대표 식재료·조리도구 등을 미디어아트와 체험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다. 미식문화관에서는 국내외 셰프의 요리 시연과 남도명인과 시군 먹거리 등을 소개한다. K-푸드 산업관은 135개 부스 규모로, 전남 식품기업과 푸드테크 기업 등이 참가해 전남 식품산업을 선보인다. 다양한 글로벌 이벤트도 선 보인다. 아세안 파빌리온에서 아세안 10개국의 미식과 전통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K-푸드 마스터에는 해외 13개국 셰프들이 참가해 남도 식재료와 전통장을 활용한 요리 경연을 펼치며, 아세안 파빌리온에서는 동남아 10
정부가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와 SK가 협약을 맺고 오픈 인공지능(AI)전용 데이터센터를 공동으로 서남권에 구축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김영록 전남지사가 "역대급 쾌거"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통령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역사적 회동이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오픈AI와 SK가 협약,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공동으로 서남권에 구축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민과 함께 축하하고, 환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동안 준비해 온 모든 역량을 쏟아 오픈AI와 SK의 투자가 크게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적 AI 데이터센터 중심지이자 AI수도가 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와 연계, 최상의 여건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통편의와 정주여건도 최우선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국제학교도 건립해 외국인들이 마음놓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에 미래 재생에너지 밸리와 첨단 산업 신도시가 건설돼 전라도 부흥을 넘어 세계적 AI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광주시가 전광판, 빛고을TV 등을 통해 소상공인·비영리단체 무료 홍보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의 홍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현재 전광판 3개소, 빛고을TV 26개소, 시청사 엘리베이터 11개소 등 총 4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지역 주요 교차로와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돼 있어 홍보 효과가 크다. 신청 대상은 광주시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행정·재정적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법인·단체, 비영리 법인·단체 등이다. 광주시는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공익성, 경제활성화 기여도, 시민 공감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16개 업체 또는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나 단체는 11월부터 12월까지 약 2개월간 홍보 기회를 갖는다. 홍보 콘텐츠는 30초 이내 동영상 또는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해야 하며 소상공인 경제활동 촉진, 비영리 법인·단체의 공익활동, 시민 생활에 유익한 정보 등이 담겨야 한다. 특정 종교·정당 홍보, 허위·과장 광고, 과도한 영리 목적 홍보 등은 제외된다. 박광석 대변인은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전라남도는 무안 ‘착한고구마’를 10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고구마는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많아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좋다. 또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저혈당 지수 식품으로 당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무안군에 거주하는 조은지 씨(39세)는 2007년 결혼과 함께 고구마 농사를 시작해 2014년부터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뛰어들었다. 농사꾼인 남편 박명주 씨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아이들 이유식을 계기로 친환경 농산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현재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고구마를 생산하고 있다. ] 조은지 씨는 “처음에 도매시장에서 친환경 농산물이 일반 농산물과 비슷한 가격에 거래돼 어려움이 많았다”며 “인터넷 판매로 착한 고구마 브랜드를 알리고 소비자 신뢰를 얻어 판매를 안정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판매 시 가격 경쟁이 있지만,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조은지 씨는 유기농 1만 743㎡, 무농약 6만 8천96㎡에서 연간 약 200톤의 고구마를 생산하며, 연 소득은 약 6억 원에 이른다. 판매는 인터넷 직거래가 70%, 학교급식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8월
나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농촌공간 재구조화 과정 연구회’(대표의원 김강정)가 주최한 세미나가 지난 29일(월) 빛가람동 동신대한방병원에서 읍면동 주민들과 유관기관 단체장, 언론인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첫 번째 기조발표에 나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이철 농촌정책연구실장은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의 이해와 지자체 대응 방향’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이철 실장은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이 담고 있는 기본방침부터 부문별 계획과 연계된 사업을 소개하며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농촌 공간의 미래상에 따른 기능 변화와 필요 정책에 대해 역설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착한동네 박수영 대표는 나주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시행계획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현행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기반한 시행계획 내용과 함께 5대 핵심과제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권역별 대상 사업을 설명했다. 세 번째 연사로 나선 목포대학교 박종철 교수는 나주시가 기본계획을 거쳐 올해 12월을 목표로 시행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의 6가지 참여방안을 제안했으며 특히 지역공간 교통과 거점 지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전남의 핵심 전력망 설비를 국가기간 전력망 설비로 신속히 지정한 것을 온 도민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1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1차 전력망 확충위원회’에서 전남지역 송변전 계획 설비가 국가기간 전력망 설비로 대거 지정됐다. 특히 신해남~신장성 96km 구간과 신해남~신강진 27km 구간 등 총 123km 송전선로를 비롯해 서해안 HVDC(고압직류선)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345kV 이상의 핵심 송변전 설비가 대거 지정됐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결정은 전력망 특별법 시행 단 5일 만에, 그리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과 동시에 이뤄진 것으로, 재생에너지 대동맥인 에너지 고속도로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지정으로 정부의 35개 인허가 특례로 관련 절차가 대폭 단축되고, 일부 사업 예타 면제, 환경영향평가 개선, 도로 등 SOC 공동건설 추진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주민과 지자체에 대한 보상·지원도 대폭 강화되며, 통상 13년이 소요되던 전력망 구축을 표준 공기 9년으로 단축, 4년이나 앞당겨 설비 구축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출력제
(서울=한국벤처얀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일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사업 부문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은평구는 ‘지역과 캠퍼스의 만남, 은평 1동-1대학’으로 사업 부분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은평구는 지난 2019년 시민대학으로 첫 대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평 1동-1대학’은 16개 동 주민센터를 생활권 기반의 지역 캠퍼스로 지정하고, 동마다 대학과 협약을 맺어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 과정을 운영하는 은평만의 혁신적인 평생교육 모델이다. 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동네에서 대학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주민자치회가 기획 과정부터 함께 참여해 주민이 주도하는 학습 거버넌스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은평구의 평생학습 정책이 단순한 교육과정 운영을 넘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은평 1동-1대학’을 통해 주민들은 생활권에서 손쉽게 학습에 참여하며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동시에 지역 현안 해결에도 주체적으로 나설 수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칼럼리스트 김진찬 | 결혼식은 끝이 아닌 시작: ‘관계의 지속’을 돕는 애프터 서비스의 중요성 화려한 웨딩 사진 속에서 막 결혼식을 마친 한일부부는 세상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수많은 결혼정보회사의 역할은 바로 이 ‘성혼’의 순간에서 멈춥니다.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모든 업무는 종료됩니다. 하지만 바로 그 지점에서부터, 진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언어의 장벽, 문화적 오해, 낯선 타지 생활의 외로움. 결혼식의 설렘이 일상의 고단함으로 바뀔 때, 이들을 붙잡아 줄 안전망은 어디에 있는가?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국제결혼 중개는 ‘AS가 없는 상품’과 같습니다. 문제가 생겨도 하소연할 곳이 없습니다. 얼마 전, 저희를 통해 결혼한 것은 아니지만 한 일본인 아내분이 눈물로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남편은 매일 야근하고 주말엔 자기 취미 생활만 해요. 한국인 친구도 없고, 시어머니는 자꾸 반찬을 해다 주시는데 제 입맛에는 너무 짜요. 거절하면 상처받으실까 봐 억지로 먹는데,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반면 남편의 입장은 다릅니다. “돈 벌어오느라 힘든데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어요. 어머니는 며느리 생각해서 챙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