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인공지능(AI) 시대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기후 위기에 대응할 국가적 해법으로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나주 구축을 강조하며 미래 에너지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최근 '2025 광주·전남 과학기술인의 밤' 행사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핵융합 연구 인프라 필요성과 나주의 지리적·산업적 강점을 집중 소개하며, 나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주권 확보의 핵심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비전을 제시했다. 강 부시장은 25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동에서 열린 '2025 광주·전남 과학기술인의 밤–AI 빅데이터·기후환경에너지 혁신 포럼'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의 당위성과 미래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과 기후 위기가 맞물린 시대에는 안전하고 무한한 핵융합 에너지가 유일한 해법"이라며 국가 차원의 에너지 주권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조2000억원 규모로 추진 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최적지는 바로 나주"라며, 나주의 안정적인 지반과 풍부한 에너지 기반 시설, 대규모 산업, 연구개발(R&D) 집적 여건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2025 동아시아 평생학습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중국·일본·대만의 평생학습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정책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의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적 행사다. 포럼에는 동아시아권 연구자·교수·현장 전문가 총 33명이 은평구를 찾는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정책 발표, 연구 소개, 실천 사례 공유 등 14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각 도시가 변화하는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지 다양한 경험을 나눈다. 포럼의 주제는 ‘동아시아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경계를 넘어서는 연결과 확장’이다.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고령화 등 각국의 도시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변화 속에서 지역이 어떻게 협력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배움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은평구는 지난해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한 도시로서, 기후·디지털·세대 연결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국제포럼은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하남·진곡·평동 1·2차 산업단지·평동 3차 일반산업단지가 2027년 11월까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광산구 4개 산업단지는 지난 20일까지 지원 대상이었으나,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심의위원회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년 연장을 결정했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영 위기에 처한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오는 2027년 11월 20일까지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체결 등 계약 우대 혜택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 평가 시 가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광산구는 지난 2023년 11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법정 관리 사태로 협력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자, 광주시와 함께 해당 산업단지가 신속히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했다. 그 결과, 광산구의 △하남 △진곡 △평동1·2차 △평동 3차 일반산업단지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결정으로 대유위니아 법정관리 사태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27일 신한대학교 체육관에서 청소년들의 열정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24회 푸른별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주인공인 콘서트로, 바쁜 일상 속 중․고등학생들이 음악과 댄스를 통해 잠시 숨을 고르고 에너지와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한 소통의 장이다. 무대에는 프로 수준의 기량을 지닌 청소년 동아리 ‘로우즈’와 ‘더모스트’가 참여해 활기찬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어 신한대학교 태권도시범단과 세계적 비보이팀 ‘퓨전엠씨’가 무대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또한,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 댄스 크루 ‘코카앤버터’와‘훅(HOOK)’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음악‧예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 딘딘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김동근 시장은 “청소년은 지역의 미래이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며 “오늘의 경험이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명지전문대학 예체능관 3층 실내체육관에서 ‘2025 서대문 장애·비장애 주민화합잔치 – 서로의 마음을 채워 행복200%’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7개 단체와 기관(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서대문지회,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서대문지회,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서대문지회, 서울농아인협회 서대문지회,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서대문농아인복지관)이 공동 주최하고 서대문농아인복지관이 주관하며 서대문구가 후원했다.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장애인 단체 및 시설 이용자들을 담은 영상 상영과 장애인복지의 핵심 가치인 인권·이동권·인식개선·일자리를 상징하는 퍼즐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의자 아래 숨겨진 퍼즐 조각을 찾아 무대 퍼즐 판에 직접 부착하며 ‘함께 만드는 화합’을 완성했다. 모든 퍼즐이 맞춰지자 무대 중앙의 화합 버튼이 점등되며 하나로 연결된 공동체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2부 명랑운동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룬 가운데 웃음과 응원을 나누는 화합의 경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디지털육종전환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토마토 재배농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에(TYLCV) 대한 신규 저항성 품종을 개발에 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를 옮기는 담배가루이의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내는 물론 미국,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토마토 재배단지에서 TYLCV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최근 논문에(Plant science today, 2025) 따르면 TYLCV에 감염되면 잎이 노랗게 변하고 뒤틀려 토마토 생산량이 90%까지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의 토마토재배농가의 30%가 TYLCV로 피해를 보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토마토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 농촌진흥청 보도자료(2020.10.30.) TYLCV를 전파하는 담배가루이는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살충제 방제가 어려운 실정으로 바이러스 피해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성 품종 육종을 통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농기평은 ‘디지털육종전환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11월 26일 전남대학교를 찾아,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추천한 재학생 2명에게 각 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기평은 지역사회와 농산업 발전에 기여할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은 농기평 예산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낸 성금을 모아 조성한 것이며, ‘21년부터 광주광역시 및 전남 도내 농림축산식품 분야 대학생에게 전달하고 있다. 농기평은 전남대학교 외에도 우수한 지역인재를 대상으로한 장학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농‧식품 연구개발 및 산업의 생존은 인적 자원에 달려 있는 만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관심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의 골목경제 혁신정책이 다시 한 번 중앙정부의 주목을 받았다. 서구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동천동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상인·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구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골목상권 혁신모델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후 진행된 후속 일정이다. 특히 김 총리는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구의 혁신정책을 소개하며 "직접 현장을 찾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동천동 일원에서 진행된 현장 방문은 김이강 서구청장의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골목 상점 순회, 상인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김 청장은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정부 입장에서 국비로 운용되는 온누리상품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대통령의 첫 업무지시와 서구 정책 방향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민석 총리는 "민생의 기초인 골목이 살아나야 한다.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장점이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겨울철 실내 정원 식물 보호를 위해 최근 ‘가좌역 아래숲길’에 월동 시설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온도 변화에 취약한 식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계절별 유지관리 강화로 시민에게 더욱 안정적 녹지 환경을 제공한다. ‘가좌역 아래숲길’은 2022년도 경의중앙선 가좌역 지하 1층에 조성된 실내 정원으로 ‘서울아래숲길’ 프로젝트의 첫 사례다. 사계절 푸르름과 공기정화 효과를 주는 초목들이 도심 속 자연경관을 제공하는 가운데 지하 공간 특성상 계절별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구는 이번 월동 대비를 통해 보온 효과와 구조 안전성을 강화한 월동 장치를 신규 적용했다. 월동 시설 지지 구조를 보강하고 고정장치를 재정비해 시설을 견고하게 했으며 식재 공간 온도 유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월동막도 함께 개선했다. 아울러 아래숲길 전반의 경관 완성도를 높이고자 킹벤자민과 여인초 등 12종의 식물을 보완함으로써 식재 구성을 더욱 다양화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직원 제안으로 월동막을 구정 홍보 현수막 형태로 제작 설치해 다양한 구정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한 바 있다. 올해는 이 사례를 바탕으
전남도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전남愛(애),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 속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전남 공공기관장협의회 소속 기관장 13명은 각자의 출신 고향을 응원하는 손팻말 참여를 통해 기부제 확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열린 전남애(愛) 한마음 보드 메시지 작성 행사에서는 고향에 대한 응원과 함께 '전남과 함께 성장하겠다' '지역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등의 협력 의지가 담긴 문구를 남기며 지역 사회와의 동행을 약속했다. 전남도는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 달성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호 전남 공공기관장협의회장(남도장터 대표이사)은 "도민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릴 기회라고 생각, 캠페인에 나섰다"며 "지역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제도인 만큼 공공기관이 앞장서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전남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따뜻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한국철도공사가 현재 차고지 등으로 임대해 준 광주 서광주역 앞 유휴부지 개발을 추진한다. 23일 한국철도공사 신사업 계획에 따르면 공사는 서광주역세권 철도 부지 개발을 위한 사전 검토를 진행 중이다. 서광주역에 인접한 공사 소유 유휴 부지를 민간에 맡겨 개발할 수 있을지 사업성과 타당성을 따져보는 용역이 현재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이 용역을 통해 개발 방향을 미리 정해놓고 민간 개발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공사 측의 구상이다. 현재 이 부지는 시내버스 회차지나 버스·화물차 차고지 및 주차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건축물이 없어 계약이 종료되면 즉시 개발 용도로 전환해 사업 착수가 가능한 곳이다. 용역에서는 여기에 창고형 판매시설 또는 테마관광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고형 판매시설의 경우 대규모 공동 주거단지를 배후 수요로 하고 있고 높은 소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광주에 입점하지 않은 창고형 판매시설이 들어올 경우 충분히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 인근에 제2순환도로가 인접해있고 광주-나주 광역도로 개발 계획도 세워져 있는 만큼 차량 이용이 수월하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 됐다. 철도 역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서석동 일원에 장기간 방치돼 안전 우려가 컸던 빈집을 철거하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정원으로 재탄생시킨 ‘빈집 순환정원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석동 5-4번지 빈집을 광주 최초로 직권 철거한 뒤, 민간기업인 SM스틸(건설부문)의 사회공헌으로 주민 중심의 소규모 정원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완료식에는 임택 구청장,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 성낙원 SM스틸(건설부문) 대표, 주민자치회, 주민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조성된 정원을 둘러보며 변화된 환경을 확인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현장 관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주민 참여형 정원 관리 방향도 안내됐다. 이번 조성 사업을 통해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마을 경관을 개선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뒀으며, 앞으로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구민 정원사’가 참여하는 자율 관리 체계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랫동안 주민 불편과 불안 요소였던 빈집이 열린 생활정원으로 거듭나 지역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