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이달 15일 시작해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기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관내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성금과 기부 물품을 모은다. 희망하는 개인, 단체, 기업은 해당 전용 계좌로 입금 후 현금기탁서를 서대문구청 인생케어과나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기부 물품 역시 현물기탁서 등과 함께 같은 곳에 내면 된다. 구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명예의 전당’에 후원자를 등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눔 실천의 장’으로 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우리 동네 나눔 캠페인 -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포토존’을 운영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따뜻한 겨울나기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작은 나눔이 모여 많은 곳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인생케어과(02-330-1691)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 신안 해상에서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대형 여객선 2만6000t급 퀸제누비아2호가 항로를 이탈해 운항하다 좌초했다. 1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승선한 대형 여객선 2만6000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바위 위에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17척과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특수구조대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에 도착한 뒤 구명조끼를 전원 착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어린이와 임산부·노약자·부상자 2명 등 총 80명을 우선 구조한 뒤 목포로 무사히 이송했다. 부상자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뉴시스]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객선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제주항에서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돌봄 현장을 지켜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25년 지역돌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종사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서대문구 돌봄사업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2026년 통합돌봄 시행을 앞두고 변화하는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협력의 장’으로 마련했다. 구는 올해 지역돌봄을 통해 △7천 건 이상의 돌봄서비스 제공 △병원동행·식사배달·주거개선 등 생활 밀착형 지원 확대 △스마트 안부 확인 기반 확장을 통한 고독사 예방기능 강화 등 실질적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성과는 매일 주민 삶을 가까이에서 살펴온 돌봄 종사자들의 꾸준한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과공유회에는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간호사 등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와 동 돌봄매니저 등 70여 명이 참석해 각자의 경험과 노력이 어떻게 하나의 지역돌봄 안전망으로 완성됐는지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025년 지역돌봄 성과 영상시청 △구-동-민간기관 상호교류 워크숍 △소통·공감 프로그램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통·공감 프로그램 ‘나만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도심 힐링 공간인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2층에 이달 14일 두 번째 카페폭포를 개장했다. 매출도 방문자 수도 상상 초월의 아이콘인 카페폭포가 이제는 홍제폭포를 더 높고 더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에도 들어서 국내외 관광객의 마음에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곳 센터 1층은 홍제폭포의 사계절 모습 등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미디어 전시관을 비롯해 굿즈숍과 관광안내공간으로, 2층은 시원한 물줄기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외부 테라스와 카페로 조성됐다. 2023년 4월 1일 개장한 기존 카페폭포가 이미 330여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갈 만큼 글로벌 힐링 명소로 각광받는 가운데, 센터 내 새 카페폭포에서는 홍제폭포는 물론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든 안산까지 잘 조망할 수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기존 카페폭포가 자연 속 휴식과 힐링 및 관광객의 쉼터 역할에 중점을 두었다면 새로 개장한 카페는 한국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쌍화커피, 쌍화라떼, 대추쌍화차 등의 특화 메뉴를 개발 판매하는 등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체험하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전국노래자랑 출연 과정에서 불거진 고위 공무원의 '백댄서' 참여 논란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사과했다. 문 청장은 17일 오전 행정전산망 '새올' 내부 게시판에 "한없이 참담하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직원들에게 사과문을 올렸다. 문 청장은 "북구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쌓아온 노력과 자존심을 구청장인 제가 무너뜨렸다는 자책감으로 주말 내내 괴로웠다"며 "사려 깊지 못한 저의 부족함으로 외부 비판과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하는 상황 자체가 가장 큰 고통"이라고 밝혔다. 이어 "40여 년 공직 생활 동안 제가 바라본 공직의 나침반은 항상 주민 삶의 질 향상이었고, 그 길로 나아가게 하는 힘은 동료 공직자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초심을 다시 살피겠다. 1700여 북구 공직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 올린"고 말했다. 문 청장은 지난 6일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편 사전 녹화 당시 북구 국·과장급 직원 5명과 동장 3명을 대동하고 무대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문 청장의 무대를 돋우기 위해 '백댄서' 역할을 겸한 직원들이 당일 공무 목적 출장계를 제출한 뒤 무대에 올랐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또 공연 하루 전 근무 시간에 출장계를 제출
광주시가 김장철에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종량제봉투 배출을 허용한다. 광주시는 13일 "1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스티커를 부착한 종량제봉투에 담긴 김장용 채소류도 수거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 공공음식물자원화시설 처리용량을 평상시보다 20% 늘려 하루 최대 540t까지 처리하고, 반입시간도 2시간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배추 겉잎 등 부피가 큰 김장용 채소류는 스티커를 부착한 30ℓ 이하 종량제봉투에 한해 한시적으로 배출을 허용한다. 스티커는 행정복지센터와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 등에서 배부한다. 음식물쓰레기 수거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각 자치구와 함께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수거 상황을 점검하고, 올바른 배출 방법을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광역위생매립장에서는 반입 폐기물의 종류와 성분을 현장에서 직접 조사해 생활폐기물과의 혼합 반입을 적발하고, 위반 차량에는 출입정지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김장철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려면 배추·무·젓갈류는 염분을 제거하고 잘게 절단해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용기에 배출해야 한다"며 "흙이 묻은 채소류는 이물질을 제거한 뒤 스티
전북 군산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지역 밀착형 공공배달 플랫폼의 대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배달의명수는 지난 6일 기준 누적 매출 42억 원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50억 원 달성이 기대된다. 배달의명수는 2020년 지역 골목상권 판로 확대를 위해 도입된 이후, 민간 배달앱과 달리 주문액의 10% 수준인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아 소상공인의 부담을 크게 덜어왔다. 올해는 시장 독과점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비쿠폰 사업, 각종 이벤트 등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주목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에서 우수 집행률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약 3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으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매출 증대 효과도 거뒀다. 민간 배달앱 평균 수수료율 15%를 적용할 경우 올해 누적 매출 40억 원 기준 가맹점들이 6억 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시 상권활성화재단은 배달의명수를 단순 음식 배달앱을 넘어 지역화폐·전통시장 지원 등과 연계한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배달의명수는 군산 시민의 자부심이자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
재서귀포시전남도민회 장은술 회장 및 임원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선정과 관련하여, 전라남도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민회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전남이 가진 풍부한 에너지 기반과 연구 인프라, 그리고 지역민의 뜨거운 열정은 최적의 입지 조건”이라며, “전남 유치는 국가 에너지 자립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남의 미래를 위한 중대한 국가사업 유치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향우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으며, 정부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은 고향을 떠나 제주에 정착한 향우들이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국가 전략사업 유치에 대한 염원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연대의 표현으로, 도민회는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진심 어린 응원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재서귀포시전남도민회는 1971년 출범한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향우 단체로,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전남 출신 향우인을 약 5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추석을 맞아 5백만 원의 고향사
광주지역 구청장들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 청와대 국정설명회에서 한 목소리로 지역균형발전 방안 마련을 호소했다. 12일 광주 5개구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가 열렸다. 초정받은 5개구 구청장들은 저마다 지역의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며 균형잡힌 발전 전략 수립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비수도권 지역의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 완화를 포함한 4개 안건을 제안했다. 그는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분석 항목이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을 포함하도록 확대됐으나 지역별 조사 과정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4개 건설사업 중 광주·전남의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만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업은 국토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됐음에도 탈락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에서 수요가 낮다는 이유로 투자가 중단된다면 인프라 열악, 정주여건 악화, 인구 유출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며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은 예타를 면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설립 취지에 따라 비수도권 시·도
광주 광산구는 '살던집 프로젝트' 등 주거 정책 성과를 인정 받아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산구는 주거 기반 돌봄 모델인 살던집 프로젝트를 비롯해 저장 강박 주거환경정비, 주거 취약계층 희망사다리 이어가(家)꿈,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등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살던집 프로젝트는 단순히 주거 지원을 넘어 시민 삶과 존엄성을 지키는 혁신적 정책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산동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전담 인력이 상주해 입소자가 요양시설이 아닌 살던 집에서 안정적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거·건강·의료 등을 통합지원하는 정책이다.
광주은행은 20일 본점에서 창립 5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고객과 직원들의 공로를 기리며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고객과 은행 성장에 힘쓴 직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고병일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과 지역민, 그리고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지역 경제는 청년층 유출, 고령화 등 구조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 변화를 선도하는 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광주은행은 창립 57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 준비를 위한 4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지역 상생을 실천하며, 인공지능(AI), 미래차, 첨단 산업 등 지역의 중점 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둘째는 미래 수익 기반 강화를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기업 금융과 해외 진출 확대다. 셋째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예정이며, 넷째는 창조적 파괴 기반의 조직 혁신을 통해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 운영 실현이다. 이렇게 각 전략을 통해 광주은행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간다는 계
레미콘운송노동조합 전남서부지부는 제조사와의 운송료 정상화 협상 결렬을 이유로 오는 25일부터 목포시청 정문 앞에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운송비 인상을 두고 갈등을 벌였던 레미콘 업계와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 전남서부지부 간 협상의 타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부지부에 따르면, 운송료 인상을 두고 그동안 제조사와 수차례 협상을 이어 왔으나 노조가 제시한 금액 자체를 부정하고 동결을 주장하고 있는 업계의 태도에 노조는 오는 11월 25일 집단 시위에 돌입하기로 임시총회를 열어 결정했다. 해마다 임금과 운송료 단가 협상으로 한바탕 진통을 겪는 레미콘 업계는 사용자(제조사)와 노조 간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협상이 결렬되면 파업으로 이어져 건설업계는 직격탄을 맞는 등 지역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같은 임단협 파행은 매년 같은 패턴의 갈등이 고질적으로 반복되면서 제조사와는 달리 상대적 약자인 영세한 노조원의 경우 파업에 따른 운송료 지급 중단이 이들의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노조가 집회를 여는 주요 쟁점은 운송료 인상이다. 노조가 제시한 운송료는 회차 당 2,000 원 인상(작년 대비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