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무안 대표 축제인 제28회 무안연꽃축제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기획·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초여름의 낭만을 느끼고 싶은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박지현과 에녹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7일에는 한동근, 순순희, 엔분의일이 출연하는 ‘썸온(SUM:ON) 콘서트’ ▲28일에는 구창모, 홍서범, 조갑경이 함께하는 ‘대학가요제 리턴즈’와 싸이버거의 ‘댄스 투나잇’ ▲29일에는 청춘마이크와 박군·강혜연·요요미가 함께하는 ‘태군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주말인 28일과 2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회산백련지 물놀이장 특설무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워터밤 파티 ‘워터락(樂) 페스티벌’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실력을 겸비한 DJ와 댄스팀이 함께하는 EDM 파티와 레크레이션 사회자의 신나는 이벤트, 물대포와 버블건을 활용한 물놀이로 관광객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또한 태권V·아이언맨·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 20여 종의 유등을 전시한 유등 캐릭터존, 해바라기와 수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을 위한 전문기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는 전통시장 내 청년상인 대상 교육 전문기관의 지정 기준과 운영 절차가 담겼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내 청년 상인 대상으로 창업 교육부터 점포 개설, 마케팅,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시장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번에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중기부는 오는 9월 공고를 통해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에 전문성을 가진 기관을 선발하고 내년 육성사업부터 전문기관에 위탁할 예정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전통시장에 청년 상인이 활발히 유입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11개 부처 및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 내각 인선을 단행했다. 지난 4일 취임한 이후 첫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부처는 포함되지 않았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 및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임명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장관 내정자 명단에는 현장 경험이 많은 실무형 전문가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유임된 것도 특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배경훈 LG 인공지능(AI)연구원장이 내정됐다. 배 후보자는 SK텔레콤 미래기술원 부장과 LG전자 AI추진단장 등을 지낸 AI 전문가다. 강 비서실장은 "AI 학자이자 기업가로서 초거대 AI 상영화로 은탑훈장을 받은 인물"이라며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하정우 AI 미래과학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장관에는 조현 전 외교부 차관을 지명했다. 조 후보자는 주오스트리아, 주인도 대사를 거쳐 외교부 1·2차관을 지낸 정통 외교 관료 출신이다. 강 비서실장은 "외교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20개 시·군에서 '에어냉각조끼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비닐온실, 선별 작업장 등에서는 작물 생육 조건에 적합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므로 농작업자가 고온에 오래 노출될 우려가 있다. 고령 농업인이나 질환이 있는 농업인은 더욱 열 스트레스에 취약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열사병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직업성 질병에 포함돼 상시근로자 5인 이상 농장주는 농작업자 온열질환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농진청이 개발한 에어냉각조끼는 보택스 튜브와 에어라인이 조끼에 부착돼 있다. 보텍스 튜브는 압축된 고압의 공기를 고속 회전을 통해 냉기와 열기를 분리하고, 저온의 공기만 냉각 처리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현장 실증 시험 결과 일반 작업복을 입을 때와 비교해 체감 온도는 평균 13.8%, 습도는 24.8%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20개 시·군 209 농가에 에어냉각조끼 418개를 보급했다. 박수선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초여름 더위가 빨리 시작돼 농업 현장에서의 폭염 대비도 앞당겨야 한다"며 "폭염 특보가 있으면 시설 내 온도를 측정해 작업과
광주시가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이탈을 막기 위해 '직장적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청년 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과 신입직원의 적응을 돕기 위해 '하반기 직장적응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직장적응 지원 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관리자와 청년 신입직원에게 직장적응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기업 관리자를 위한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과 신입 청년 직원을 위한 '직장적응 지원 교육'으로 구성됐다. 관리자의 리더십 강화 및 조직관리, 신입직원의 조직 적응력 향상,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 및 힐링 프로그램 등이 제공되며 기업이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교육 참여자에게는 직장생활에 유용한 물품이 담긴 키트가 제공된다. 참여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 기업 현장방문 교육으로 진행하며 인원이 적은 경우 여러 기업이 함께하는 혼합형 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광주지역 우선지원대상 기업 및 중소기업이며, 관리자와 입사 3년 이내 15~39세 신입 청년직원이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광주경영자총협회를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교육은 8월부터 10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2025년 제1회 서울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런치톡)'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마케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런치톡에선 노란우산 가입자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노란우산 마케팅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노란우산의 공익적 취지를 알리면서 가입자들의 브랜드도 노출할 수 있는 홍보 티셔츠 제작을 제안했다. 또 이러한 마케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축제·공공 캠페인과 연계된다면 인지도와 고객 신뢰도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현덕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가입자 중심의 실효성있는 개선 방안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이 퇴직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로 가입자에겐 연간 최대 600만원 소득공제, 폐업시 3.3% 연 복리 이자 적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남도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해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신청을 27일까지 3주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저탄소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해 농업 분야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제도다. 65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약, 비료 등 농자재와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의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품목별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경우 인증을 부여한다. 친환경농산물이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업인(농산물)이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후변화대응팀에 전자우편,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지원사업 신청서, 생산현황 보고서, 친환경이나 농산물우수관리(GAP) 국가인증서, 저탄소 농업기술 증빙자료 등이다. 인증비는 100% 지원된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A씨와 B씨 2명을 구속해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고 거래사이트에 있는 물품 판매 게시물을 복사해 다시 올린 뒤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돈을 송금하면 판매자에게 자신이 송금한 것처럼 속여 물건을 가로채는 이른바 '삼각사기' 수법으로 2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삼각사기 수법은 중고차 거래 시 유행했던 수법인데 인터넷 물품 거래에도 활용돼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B씨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 허위 판매 글을 게시한 뒤 구매자들에게 택배 운송장 번호를 전송해 안심시켜 돈을 입금받은 뒤 택배 발송을 취소하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그는 7명으로부터 27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에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모바일 상품권의 바코드 이미지를 도용해 종이 상품권으로 무단 교환한 60대 여성이 부산 남부서에 붙잡히기도 했다. 사하경찰서 관계자는 "중고 물품 사기가 수법을 다양하게 해 계속되고 있다"며 "구매자들은 안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직접 만나 구매해야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광주시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전남도와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2025 상반기 광주·전남 합동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이번 박람회는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슬로건은 `광주·전남의 내일을 JOB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 Click!'이다.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지역 내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50명 이상의 취업 성과 달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광주·전남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전용 홈페이지에서는 ▲광주광역시 인증기업관, 글로벌 강소기업관, 전라남도 주력산업관 등 채용관을 운영하고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시스템, AI기반 취업지원 서비스 ▲ 전문 컨설턴트가 1대1 피드백을 제공하는 자기소개서 첨삭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 또는 광주일자리종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매년 상·하반기 꾸준히 개최되어 온 광주·전남 대표 일자
성희롱성 발언 의혹으로 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넘겨진 광주 서구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재차 연기됐다. 24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윤리특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광록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가 무산됐다. 과거 의회 윤리자문위원회가 냈던 권고안인 출석정지 30일을 수용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징계의 수위를 두고 의원 사이 입장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자 일부 의원들은 중도 퇴장, 의결정족수가 맞지 않게 되면서 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의원은 지난해 11월29일 서구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행사 도중 주민자치위원들과 동석한 여성 공무원 A씨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윤리특위에 회부됐다. 오 의원은 해당 의혹으로 인해 민주당 광주시당으로부터 당원자격정지 6개월 처분 징계를 받기도 했지만, 정작 의회 차원 징계는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구의회 한 의원은 "시당 징계가 이뤄진 지가 언젠데 같은 의회에서는 아직도 징계가 미적지근하다.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제식구 감싸기로 전락한 모습에 징계 논의는 하세월이 걸릴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내 역량과 경험을 다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24일 중기부를 통해 "이렇게 엄중한 시기에 중기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면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기본을 튼튼히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후보자는 전날 이재명 정부 초대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네이버 최초 여성 CEO 출신으로 'IT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승인했다.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피에프브이는 23일 광주시가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예정된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 '올 뉴 챔피언스시티'(챔피언스시티)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0년 토지 계약 체결, 2021년 근대건축물 보존TF 협의, 2023년 사전협상, 2024년 통합심의 등 주요 인허가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챔피언스시티는 광주 북구 임동 100의 1 일원, 약 29.8만㎡(9만 평)부지에 총 4315가구의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 특급호텔, 역사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초기 기획부터 브랜드 유치, 운영 전략까지 디벨로퍼가 직접 설계하고 통합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챔피언스시티 중심에는 '어반 코어(Urban Core)'개념이 반영된 보행 중심의 동선이 설계되고 백화점, 호텔, 공원, 업무시설 등 주요 시설을 단지 내 도보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민간 주도로 6000여억원 규모의 공공기여 재원이 확보돼 공공시설 확충, 도시환경 개선, 역사공원 조성 등에 활용된다. 챔피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