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과 생활이 균형을 통해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강소기업'을 총 50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초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해 선정 기준에 '육아지원, 가족친화 유연근무' 부분의 배점을 확대했다. 오세훈 시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기업인과 만나는 현장을 찾아 역대급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려면 양육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기업들이 함께 나서줄 것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현재 305개 기업이 인증을 통해 서울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 선정기업에는 △청년 정규직 채용시 근무환경 개선금(최대 4500만 원)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기업당 최대 6명, 최대 23개월간 지원) △일‧생활 균형 교육‧컨설팅 제공 △재직청년의 성공적 직장 적응 지원(번아웃 예방, 조직문화 개선)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서울에 거주하는 18세~34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1인당 최대 1500만 원씩 기업당 3명까지 총 4500만 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근무
광주시가 지진피해를 입었을 경우를 대비해 보험료 최대 92%까지 지원한다. 광주시는 풍수해보험법을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1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풍수해보험법에는 지진·지진해일이 포함돼 있었지만 비·바람 등에 의한 피해인 풍수해와 의미적 차이가 있어 지진·해일 명칭이 따로 부여됐다. 또 개정된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은 통상적 의미의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보상이 가능하도록 규정됐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대상은 주택, 농·임법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건물 등 시설물과 그에 포함되는 동산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저렴한 보험료로 풍수해 및 지진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최소 70%, 지자체 재정적 여건에 따라 최대 92%까지 지원한다. 풍수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국민재난안전포털 풍수해보험 가입 안내를 참고해 7개 민영보험사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국민재난안전포털 풍수해보험 바로가입하기 www.safekorea.go.kr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법률 시행으로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의 피해 보상 범위가 명확해졌다"며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의 보험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보상 혜택이 큰
광주시가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드림수당' 25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2024 광주청년드림수당 및 활동지원' 2기 참여자 750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드림수당에 선발된 청년에게는 다음달 부터 5개월동안 간 50만원씩 총 250만원이 지원된다. 또 구직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로 설정과 구직탐색형, 취업준비형, 역량강화형, 창업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를 마련해 교육을 제공한다. 2기 참여 대상은 광주광역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19~39세의 최종학력 졸업·중퇴·제적·수료자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 구직활동 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이다. 재학생·휴학생·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광주청년드림수당 공식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의 가구 소득, 미취업 기간, 구직활동계획서를 심사해 대상자를 선발해 다음달 27일 광주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 대상자는 온라인 예비교육 이수와 청년 드림 수당 지급을 위한 클린카드 발급 절차 등을 이행해야 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 드림 수당
광주 서구에서 우리밀 소비촉진 일환으로 문을 연 '천원국시'가 5호점까지 개설 되는 등 좋은 반응을 일으키면서 광주 지역에 마을공동체 주도로 어려운 이웃에게 1000원 밥상을 지원하는 '착한 식당'이 확산일로에 있다. 12일 광주 광산구 등에 따르면 우산동에 '천원한끼' 식당이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1000원에 콩나물 국밥 점심을 제공한다. 광산구는 고물가 시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기초수급자, 노인, 장애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에 천원밥상 1호점을 개소했다. 식당은 지역사회 후원을 바탕으로 광산시니어클럽이 협업해 운영한다. 앞서 '가순이네 식당'은 지난 2010년부터 송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매주 1차례 돌봄 이웃 30명에게 1000원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 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첨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가순이네 식당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식당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천원에 한끼를 제공하는 '선한식당' 운영을 지난 2월부터 시작했다. 첨단 2동·송정1동도 지난달과 이달 정기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진짜 밥상, 송2송2밥상친구'를 잇따라 개소했다. 서구 지역에서는 '천원 국수' 열풍이 불고 있다. 홀몸노인·저소득층·장애인
광주 광산구는 8일 원거리 자연마을인 삼도동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생필품을 전하는 '만물트럭'을 운영했다. 삼도동은 광산구 21개 동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지만, 상비약과 생필품 등을 구할 수 있는 상점은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하다. 삼도동 행정복지센터는 버스를 타고 도심까지 이동해야 하는 어르신의 불편을 줄이고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제공 기관인 호연실버홈, 주민 기부자 등과 힘을 모아 만물트럭 운영에 나섰다. 전날부터 이틀 동안 저소득 또는 홀몸 어르신 50가구를 돌며 식품과 생필품 등을 나눠줬다. 어버이날을 맞은 이날은 한국수공예협회 광주본부가 기증한 카네이션도 함께 전달했다. 삼도동 한 어르신은 "만물트럭이 자주자주 오래오래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선 삼도동장은 "필요한 물품을 제때 구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물트럭을 지속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5월 동행축제 기간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행축제 ON누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온누리상품권 앱으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자동 응모되는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1등 300만원, 2등 50만원 등 총 2천24명에게 1억원 상당의 카드형 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첨자는 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동행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로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시가 7일부터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채용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장·노년 구직자가 전문성을 살려 더 오래 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기업이 시가 선정한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분야에 60세 이상을 채용해 월 60시간 이상 1년 간 고용을 유지하면, 해당 기업에 1인 매월 최대 30만원씩 1년 최대 36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분야는 ▲경영·사무·금융·보험직 ▲연구직 및 공학 기술직 ▲교육 및 사회복지 ▲설치·정비·생산직 등이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구직자는 신청일 기준 부산시 거주 만 60세 이상 미취업자다. 구직 희망자는 7일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 또는 기업별 접수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부산경영자총협회 누리집을 통해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상시 추가 모집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시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장노년층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와 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공모에 11개 시·군이 선정돼 건강검진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0개 시·군, 여성 농업인 3만여 명이 선정됐고, 이 중 전남도는 11개 시·군 6600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여성농업인이 혜택을 받게 됐다. 시·군별로는 순천 600명, 나주 400명, 광양 700명, 곡성 600명, 고흥 500명, 화순 300명, 강진 500명, 해남 1천 명, 영암 600명, 영광 700명, 장성 700명이다. 검진 항목은 여성 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이다.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실시한다. 검진 대상자는 11개 시·군 51세부터 70세(1954년 1월1일~1973년 12월31일) 중 짝수년도 출생 여성 농업인이다. 검진 비용은 1인당 22만원으로, 국비 50%, 도비 12%, 시·군비 28%, 자부담 10%다. 사업에 선정된 11곳 중 순천, 나주, 광양, 곡성, 화순, 해남, 영암, 영광, 장성은 자부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검진 방법은 곡성군은 검진버스를
광주 북구는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도심 속 문화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구는 이날 우산동 우산주동아파트 3단지 신설주차장에서 지역 내 어르신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을 초청,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했다. 또 소리모아봉사단의 문화공연과 함께 국수나눔 행사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점심식사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북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산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으로 저소득 가정에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북구는 이날 우산동에 이어 각화동(9월12일)과 오치동(10월17일), 두암동(10월31일) 등 오는 10월까지 저소득 가정 도심속 문화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문화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겠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이웃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며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광주 청년 일자리스테이션 동명센터'가 문을 열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 동구 동명동 일자리스테이션에서 열린 개소식에 지역 6개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와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 청년 일자리스테이션은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다. 광주시는 동명동과 상무지구에 센터 2곳을 운영하며 일자리 상담, 구직 역량 강화 프로그램, 입사 초기 및 퇴사자 관리 지원,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한다. 동명센터는 오는 2일부터 연중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무센터는 이달 중순 문을 열 예정이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는 특·광역시 중 서울·대전 다음으로 청년 인구 비율이 높다"며 "많은 청년이 원스톱 취업 지원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했어도 보험급여를 인정받는 취약계층의 기준이 연 소득 100만원 미만에서 336만원 미만으로 완화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가입자가 6회 이상 보험료를 체납하면 보험료를 완납할 때까지 보험급여 지급을 제한할 수 있다. 다만 취약계층은 이 규정에서 제외됐는데, 이번 개정으로 취약계층을 정하는 기준을 연간 소득 100만원 미만에서 336만원 미만으로, 재산 100만원 미만에서 450만원 미만으로 넓혔다. 또 연말정산 결과 등을 반영해 추가로 내야 하는 보험료의 분할 납부 횟수를 '최대 12회'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보험료 증가에 따른 납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자연장지나 수목장림의 묘비 등 개별표지의 면적을 늘려주는 내용을 담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의결됐다. 개별표지는 고인의 이름이나 생몰 연월일 등을 적는 표지를 뜻한다. 이번 개정으로 개별표지 면적은 200㎠에서 250㎠로 커진다. 개정안은 무연고 분묘를 화장한 뒤 연고자가 찾아갈 경우에 대비해 그 유골을 따로 두는 기간을 지방자치단
월세 만원으로 아파트를 빌려주는 전남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화순군은 2024년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년과 신혼부부 몫으로 50명씩 총 100명을 모집하는데 청년 606명, 신혼부부 51명이 신청했다. 청년의 경우 12대 1의 경쟁률이다. 신청자 중 화순군이 아닌 다른 지역 거주자는 326명으로 4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 338명(51%), 39세 이하 260명(39%)이었다. 군은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발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청년층 주거 문제와 취업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화순군이 앞장서겠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화순, 청년이 잘사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