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 지역 2일 낮 최고 기온은 30~34도를 기록하겠다.
이날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와 22개 시군 모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경보는 광주와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광양·순천·영암·완도에 발효됐다.
폭염주의보 고흥·여수·장흥·강진·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 내려져 있다.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일부 지역은 35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밤사이 지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도 관측됐다.
이날 오전 6시 최저기온은 여수 26.3도, 목포 무안 운남 영광 염산 25.7도, 광양읍 25.6도, 강진군 25.4도, 광주 25.3도 등을 기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소나기를 제외하고, 당분간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