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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발물 테러 협박 광주 롯데백·신세계백 오후 정상 영업

경찰 수색 "이상무"… 오전 11시40분부터 순차 개장
2~3시간 영업 중단 따른 손실 추산, 향후 대응 검토

 

 

폭발물 테러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색 소동까지 빚어졌던 광주 지역 백화점 2곳이 영업을 재개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1일 낮 12시40분께부터 폭발물 수색을 마친 경찰과의 협의를 거쳐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백화점 역시 경찰의 폭발물 수색을 마친 직후인 오전 11시45분께부터 정상 영업에 나섰다.

 

오전 10시30분 개장 시각보다 각기 3시간, 2시간여 늦게 백화점 문을 열어, 이날 오전 영업은 사실상 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0시께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에 '전국 각 백화점 5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8일부터 10일 사이 터트리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수신돼 이날 오전에야 팩스 문서를 확인한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광주경찰은 오전 개장 시각 전에 롯데백화점 광주점, 광주신세계 등 백화점 2곳에 군·경 합동 수색팀을 급파해 폭발물 탐지·수색을 벌였다.

 

수색 결과 폭발물이나 의심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경력은 철수했다.

 

각 백화점은 오전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액 규모를 추산하고, 경찰의 협박범 수사 상황과 본사 방침에 따라 후속 대응을 검토한다.

 

한편 지난 5일에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4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글을 작성한 중학생은 제주에서 붙잡혀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이달 6일에는 경기 용인 신세계백화점, 하남 스타필드쇼핑몰 등지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온라인 상에 쓴 20대 남성도 경남 하동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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