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이상모 기자 |
2036 하계올림픽 유치의 당위성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유치전략 마련을 위한 ‘전북전주 Team Korea 올림픽 유치전략 심포지엄’을 11월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민주당 전현희 수석 최고위원실이 주최하고 전북도, (사)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사)한국올림픽유산협회가 주관하는 이 심포지엄은 전북과 서울, 대구, 광주 등 연대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올림픽 유치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8년만에 다시 열리는 하계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하는 전 국민의 유치 염원을 담아 확산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심포지엄은 대한체육회, 아시아체육기자연맹,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좋은 정책포럼, 한국정책포럼, 한국효도회, 폴라리스에서 후원한다.

발제는 계은영 한양대 교수와 정관호모노플레인 대표가 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치 전략과 올림픽 유치의 의미 등을 발표한다. 계은영 교수는 “전북전주는 지속가능성과 지역균형발전을 기반으로 향후 IOC가 요구하는 미래형 올림픽 모델에 부합하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며, 분산형 개최 모델, 환경친화형 인프라 구축, 전북전주 특화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정관호 대표는 “대한민국은 88올림픽과 2018 평창올림픽 이후, 스포츠 외교와 국제 이미지 확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번째 하계올림픽이 ‘국가 브랜드 재정립’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스포츠 외교, 국가 브랜드 가치, 문화 확장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분석한다.
토론은 조현재 회장(한국올림픽유산협회)이 좌장을 맡고 유상건 교수(상명대,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회장), 권순용 교수(서울대), 김세훈(경향신문 부장), 권종오(SBS-TV 선임국장), 김국영 위원장(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김향자 선임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토론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유치 가능성과 실질적 전략을 검증하고 제안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김세훈 경향신문 기자는 국제 스포츠 미디어 흐름과 여론 프레이밍에 대해 설명하며 “유치전은 외교전인 동시에 언론전”이라고 진단한다.
권종오 SBS 선임기자는 K-컬처와 결합한 ‘문화·콘텐츠형 유치 전략’을 제안하며 “국제적 감수성을 가진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국영 전 국가대표 육상선수는 “선수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유치 논리가 필요하다”며 선수 중심 체계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유상건 상명대 교수는 정책·외교·거버넌스 관점에서 유치전략을 고도화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권순용 서울대 교수는 다개최 올림픽의 국제사례를 분석하고 한국형 분산 개최 모델을 제안한다.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2036 올림픽은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여는 핵심 기회”라 평가하며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효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심포지엄에 앞서 300여명이 참석하는 범국민 서포터즈 발대식과 K모델문화예술협회(대표 정재은)가 주관하는 한복패션쇼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올림픽 유치는 정부와 도시, 전문가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만드는 국가적 도전이므로 대한민국이 단합해 유치에 성공한다면, 이는 새로운 도약을 향한 출발점이자 세계가 주목할 미래 청사진이 될 것이다.
전북자치도 하계올림픽 유치단 관계자는 “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이자 국가적 과제”라며,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전북의 정신으로 전국적 공론을 확산시키고, 전북과 서울 등 도시들이 협력해 새로운 한국형 올림픽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참여형·미래형 올림픽 유치 논의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