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주최하는 '2025 화순봄꽃축제'가 18일 화순읍 남산공원 입구에서 개장식과 함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번 개장식은 봄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오전 10시40분부터 진행되고 이어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봄꽃 게이트에서 제막 세레모니가 펼쳐진다. 화순봄꽃축제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10일간 화순 남산공원과 꽃강길 일원에서 열린다. 노란 물결을 이루는 유채꽃 단지와 형형색색의 봄꽃 전시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인기 캐릭터인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함께하는 '핑크퐁 팝업놀이터'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할 과자집 만들기 체험, 목공예 만들기 체험 등 체험 부스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거리예술 퍼포먼스와 야간 경관 조명 속에서 펼쳐지는 봄밤 콘서트는 축제의 감성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주 광산구는 폐지 수집 노인의 안정적인 생활 보장을 위해 '폐지단가 보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폐지단가가 80원 이하로 떨어졌을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당 월 최대 4만원, ㎏당 20원씩 하루 최대 70㎏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광산구에 실제 거주하며 차량이 아닌 손수레로 폐지 수집하는 만 65세 이상 주민 또는 장애인복지법에서 규정하는 장애인이다. 대상자들은 고물상에서 폐지를 판매하고 받은 매출전표, 계량확인서, 거래명세서 등 영수증을 모아 매달 10일까지 통장 사본·신분증을 지참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매달 25일에 지급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시, 삼성전자와 함께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부산시 스마트 공장(기초)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능형 공장을 처음 도입하는 부산지역 15개 중소 제조기업을 선정해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들이 현장에 6∼10주간 상주하면서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작업환경 개선, 공정 자동화, 원가관리 시스템 구축 등 맞춤형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원 분야는 ▲ 제조현장 혁신(5S3정 교육, 설비관리, 생산성 향상) ▲ 운영시스템 및 자동화 구축(MES, ERP, SCM 등 ICT 시스템 연계 구축)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또 스마트 비즈 엑스포 참가, 삼성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 유지관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스마트 공장 사업관리 시스템(smart-factory.kr)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btp.or.kr) 또는 부산테크노파크 DX데이터센터(051-744-829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시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5년 부산국제보트쇼'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처음 열린 부산국제보트쇼는 올해 11회를 맞은 우리나라 대표 해양레저장비 전시회로, 요트·보트와 최신 항해·통신·안전 장비, 레저용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이번 보트쇼는 육상과 해상전시장 두 곳에서 진행된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육상 전시장에선 130여개 업체가 약 85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장에 마련된 상담장과 부스에서는 미주와 아시아, 중동, 유럽 등 12개국에서 방문한 바이어와 국내 해양레저장비업계가 만나는 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 자리를 통해 국내 해양레저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국내외 수요자와의 계약을 끌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내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이 서핑과 카누 탑승, 낚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해운대 리버크루즈 인근의 해상 전시장에선 벡스코 실내 전시장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에게 무료로 레저 보트에 탑승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 익산시는 18∼20일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야행은 '1천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익산 왕궁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환상적인 경관 조명과 다채로운 체험 행사, 공연, 전시 등이 너른 왕궁을 빛과 이야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익산 야행은 8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열리고 있다. 2019년에 이어 2023년, 2024년 우수 야행으로 연속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우수야행 3년 연속 수상으로 국가유산청 명예의 전당 입성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야행은 기존 50여개 프로그램에 더해 유물 문양 타각 체험, 사리병 만들기 등 신규 체험 10여종이 추가됐다. 또 탑돌이, 유익한 문화해설, 최태성 역사 강사의 백제 특강, 소원등 날리기 등 대표 프로그램들 역시 올해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익산세계유산센터와 금마면 상권을 연계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구성된다.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대행사 등도 함께 운영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
'2025 광주오픈 국제 남자 챌린저 투어 테니스대회'가 오는 20~27일 8일간 개최된다. 16일 대회 주관인 광주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와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30개국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광주오픈'은 월드 투어대회로 진급하기 위한 테니스 유망주들의 필수 등용문으로, 국내 선수 중에는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과 권순우도 출전한다.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한국 선수로 활약 중인 제라드 캄파냐 리, 남지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해외 선수로는 올해 마이애미 마스터스 16강에 오른 애덤 월튼, 2025년 인도 벵갈루루오픈 우승자 브랜든 홀트, 2023년 윔블던 8강 진출자인 크리스토퍼 유뱅크스, 2023년 최고랭킹 37위까지 올랐던 에밀 루수부오리 등이 참가한다. 대회는 20~21일 남자 단식 예선전, 22~25일 남자 단식 본선전, 22~24일 남자 복식 본선전, 25일 남자 복식 준결승, 26일 남자 단식 준결승으로 진행된다. 하이라이트인 복식 결승전은 26일 열리고 단식 결승전은 마지막 날인 27일에 열린다. 김광희 광주시테니스협회
광주시는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1∼25일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기념식, 전국 동시 소등, 탄소중립·자원순환 홍보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구의 소중함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한다. 기념식은 19일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 지역 70여개 환경단체와 유관기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시청 앞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시청 앞 사거리 등기국∼한국은행 앞 사거리 370m 구간 차량이 통제된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시민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자전거 대행진, 어린이 그림대회, 어린이자원순환장터, 게임존 등이 마련된다. 전시 및 체험 부스는 에너지·자연환경·녹색 건강·자원순환·녹색 교통존 등 5가지 주제로 구성,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도움이 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자원순환 존의 '일회용품 노(NO)! 다회용기 예스(YES)' 부스에서는 텀블러를 가지고 오면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소분샵 소분소분' 부스에서는 재활용할 수 있는
광주 지역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하는 해양에너지 측이 이달부터 관내 신축 건물 도시가스 공급을 중단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해양에너지 측은 공급 중단이 아닌 지연이라고 반박하며 도시가스 신규 공급 중단은 공급 비용 동결에 따른 것이라며 '요금 인상론'에 불을 지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1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에너지가 4월부터 광주시 소재 신축 건물에 도시가스 공급을 중단, 지역민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당은 "해양에너지 측에 확인한 결과, 도시가스 요금 경제성이 떨어져 4월부터 신규 공급을 중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며 "해양에너지가 지역민 생존권을 볼모로 광주시에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하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투기자본 맥쿼리 자산운용에 인수된 해양에너지가 투기자본의 이윤을 위해 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만행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광주시는 즉각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해양에너지 측은 "도시가스 중단이 아닌 지연"이라고 반박했다. 해양에너지는 입장문을 내 "광주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이 수년간 동결됨에 따라 투자 여력 감소로 일부 지역에서의 도시가스 신규 공급이 불가피하
주 북구청 하위직 공무원이 '부서장·구의원 등으로 힘들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것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16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북구청 8급 공무원 A씨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17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한다. A씨는 지난 14일 광주 북구 중흥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부서장, 구의원, 민원인 등이 힘들게 한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특정 인물의 실명이 유서에 적혀있지는 않지만, 유서에 담긴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해달라는 유가족 요청에 따라 조사하기로 했다. 북구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구의원을 대상으로도 조사할 예정이다"며 "괴롭힘이나 갑질 등이 있었는지 면밀하게 파악한 뒤 비위 연관자를 징계하겠다"고 말했다.
LH광주전남본부는 '인문도시' 광주 동구, 광주동부 신협과 따뜻한 주거복지포인트 시즌2 사업 추진 협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동구청과 LH는 숲속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LH와 동부신협은 주거복지포인트 재원을 매칭해 마련하기로 했다. LH는 지난해 작은도서관에서 토탈공예, 시와 성경필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생활에 활력을 찾고 주거비도 절감하게 됐다는 지역민의 긍정적 평가를 받아 이번에 시즌2 사업의 최초 협약을 광주 동구청과 체결했다. 따뜻한 주거복지포인트 사업은 입주민이 작은도서관을 방문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포인트를 지급하고 매월 적립된 포인트를 관리비 차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LH가 공동체 활성화와 임대주택 내 고령·독거세대에 대한 고독사 예방 및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해 올해 광주동구 등 7개 지자체로 확대 시행 예정이다. 정태성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지역민 상생협력,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의 행복 온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 관광 데이터랩'의 빅데이터로 알아본 '2025년 기대되는 도시'에 선정돼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 날갯짓이 기대된다. 16일 한국 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기대되는 도시는 전라권에서 광주시, 전북 전주시·군산시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이동통신 데이터 분석', '2023년 대비 2024년 외지인 방문자 증가율이 높은 지자체'를 평가한 결과로, 광주시를 2025 기대되는 도시 '최애 여행지'로 추천했다. 관광공사는 한강 작가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지로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노벨문학상 기념 투어' 장소로 떠오른 것과 야구팬들이 '직관'을 위해 찾는 도시라는 점을 선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광주시도 이런 흐름을 반영해 전국의 문학 팬들을 위한 소설 '소년의 길' 투어를 제안하고 있다. 투어 첫 번째 추천 장소는 '5월의 기록을 만나는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이다. 이곳은 흩어져 있던 5·18 기록물을 모은 기록관으로 네 개의 상설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기록물은 모두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됐다. 두 번째 장소는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전일빌딩245
전남 목포시는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5 목포 뮤직플레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목포, 음악이 되다’란 주제로 펼쳐지는 '2025 목포 뮤직플레이'는 공연·전시·체험존·브랜드관·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번 축제는 목포가 지닌 근대 대중음악의 뿌리와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지역 고유의 음악자산을 활용한 특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목포시는 '목포 뮤직플레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막바지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축제 전반의 협업과 역할 분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축제장 안전관리, 교통통제, 홍보방안, 관람객 편의시설 배치,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 세부 사안에 대한 실무 부서들간 협의를 진행했다. 목포시는 앞서 지난 3월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본 실행계획 보고회를 마치는 등 축제 준비를 본격화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기반으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올해 뮤직플레이는 목포만의 매력을 음악을 통해 전국에 알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