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이재명 대통령이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최우선 추진 과제로 자영업자 지원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소상공인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의견 조사에서 응답자의 63.0%가 대통령이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정책공약 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중소기업계와 소통 강화'(45.3%), '국회·야당과 소통·협력 강화'(21.7%), 국정과제 입안 과정에 중소기업계 참여(18.0%), 정부 부처 간 칸막이 해소·협업 강화(14.7%)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 정책공약 중 중점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항(복수응답)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46.7%)이 최우선 과제에 올랐고, '공정·상생거래 환경 조성' 35.0%,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지원 22.7% , 연구·개발(R&D) 확대 및 기술보호 지원 22.0% 등이 뒤를 이었다.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과 '경제성장 견인능력', '노동 개혁과 일자리 창출',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위기 극복' 등을 제시했
전북 무주군은 저소득층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주거 취약 계층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 1억6천만원을 들여 26가구에 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 보일러를 비롯한 친환경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군은 이 사업 외에도 올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 장애인 등 주거 취약 계층의 집 76곳도 수리할 예정이다. 최영길 군 주거복지팀장은 "에너지 효율과 환경적 가치를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집수리에 집중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복지 실현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교통공사는 10일 지하철 역사 대합실에 무더위쉼터를 조성 개방한다고 밝혔다. 양동시장역, 화정역, 쌍촌역 등 10개 역에 목재 평상과 대형선풍기 등을 설치하고, 당일 기온 등을 고려해 냉방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방풍문도 설치해 폭염 차단과 냉방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조익문 사장은 "도시철도 역사가 시민들을 위한 생활 문화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기구와 공무원 정원을 조정한다. 광주시는 10일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새 정부 역점 사업인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광주형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추진 등을 위해 관련 사무를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미래산업총괄관실에 양자·휴머노이드 테크 산업, 초고자기장 연구인프라 구축 관련 사항을 신설했다. AI반도체 인프라 구축과 AI집적단지 조성 관련 사항을 AI반도체과가 맡도록 했다. 에너지산업과는 RE100 전환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추진, RE100 사업단 구성·운영, RE100 산단 조성, 초광역 에너지 공동체 구축 관련 사항을 맡는다. 이 밖에도 초고층·지하연계복합건축물 안전관리 업무가 자연재난과에서 사회재난과로 바뀌고, 녹지정책과의 무등산권 풍암제 야영장 조성 업무가 없어진다. 또 올해 말 개관 예정인 시립 하남도서관에 사서직 공무원을 배치,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번 기구·인원 조정에도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본청 기준 15실·국·본부 72과, 공무원 정원 4천186명은 그대로 유지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홍기월 광주시의원은 9일 대표발의한 시교육청 CCTV 설치ㆍ운영 조례안이 교육문화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학교 폭력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사각지대와 사건·사고 발생 구역을 필수 감시하도록 규정했다. 중요지역과 장소(실)를 학교장이 지정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CCTV 설치·운영계획에 구체적인 강행규정을 담았다. 또 학교장은 CCTV 설치 시 조경이나 건물 등으로 인해 감시범위가 축소되지 않도록 하고, 영상정보의 정확성 및 최신성을 확보하는 사항을 규정했다. 홍 의원은 늘어가는 학교 폭력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광주에서 학내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하다는 취지로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홍 의원은 "학교 내 CCTV 설치·운영 조례는 교내 사각지대와 사건·사고 발생지역에 대한 철저한 감시체계 구축하게 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학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가 10일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발맞춰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과제 발굴 및 보고회를 열고 솔라시도 AI에너지 신도시 등 도정 핵심 현안과 제도 개선 등 건의과제 반영을 위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김 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전남의 미래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대선 기간 중 도가 집중 건의한 미래발전 핵심 과제와 도정 현안 중 국정과제 반영이 반드시 필요한 과제, 정책·광역·시군공약 중 전남 핵심 현안과 연계된 과제, 공약집에는 없지만 국정과제에 반영이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을 중점으로 104건의 건의과제를 발굴했다. 주요 발굴 과제는 솔라시도 AI에너지 신도시 조성을 비롯해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 ▲의과대학 없는 전남에 전남 국립 의대 설립 등이다. 전남도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건의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며 8월까지 국정기획위원회와 중앙 부처를 대상으로 건의 활동을 본격 진행하는 등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 지사는 "새
광주 북구는 올 여름철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폭염 취약계층인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1741세대에 총 1억8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식품을 지원한다. 이 중 1041세대에는 선풍기와 여름 이불, 양우산, 보냉병 등 용품을 제공, 700세대에는 삼계탕 밀키트 등 간편식 10종을 제공한다. 지원 물품은 27개 동별 저소득 세대수를 기준으로 배정해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각 동에 배부한다. 이후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한다. 겨울철 연말연시 집중됐던 성금 모금 활동도 올해는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주제로 이달부터 추진한다. 1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3일간 모금 캠페인을 진행, 성금은 복달임 행사와 사회복지시설 복지사업 지원 등 지역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해가 갈수록 여름철 더위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올 여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구매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시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1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 공공기관-사회적경제기업 우선구매 매칭데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돕고,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행사는 광주시 출자·출연기관, 나주혁신도시내 공공혁신기관 및 기업 등 22개 기관, 광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 60여곳이 참여한다. 매칭데이 현장에서는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1대 1 맞춤형 구매상담이 진행되며 사회적경제제품 우선구매 제도에 대한 교육도 펼쳐진다. 또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홍보전시관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같이 가치 업(UP) 프로젝트' 상품 품평회도 열린다. 이 밖에도 온라인 쇼핑몰 입점 상담, 인증 및 각종 지원사업 안내, 공공조달 진출 전략 등 상시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매칭데이는 지역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을 직접 만나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우선구매 제도 교육과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상담도 8월부터 제공할 계획"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민에게서 장·차관 후보자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에 대해 추천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을 포함해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https://www.hrdb.go.kr/OpenRecommend/)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이메일(openchoice@korea.kr)로 쪽지 및 편지를 보내면 된다. 추천 접수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접수된 인사 추천안은 데이터베이스화를 거친 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 및 공개검증 절차를 밟는다. 이런 과정 끝에 적임자로 결정되면 정식 임명 절차로 넘어간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
부산시는 9일부터 7월 8일까지 '부산세일페스타'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네이버, 지마켓, 11번가, 동백몰에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부산 전용관'을 열어 연말까지 운영한다. 식품, 생활, 주방용품, 패션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부산 소상공인이 입점할 예정으로, 1차 할인 프로모션은 9일부터 한 달간, 2∼3차 프로모션은 8월과 추석 연휴 운영할 예정이다. 골목상권과 대학가 상권 현장에서도 소비 축제가 열린다. 이달 13∼15일 '수비 벡스코 상생마켓 위드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열린다. '2025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연계해 수비벡스코상우회가 참여하는 지역상권 상생 행사로 상생 물품 판매전, 골목영화관, 상권홍보 뽑기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20∼22일은 부산대 상권 리부트(Reboot) 프로젝트 '부대 앞으로'가 도시철도 부산대역 1번 출구 앞 부산대 자율상권 일원에서 진행된다. '리턴투 시계탑 광장'이라는 주제로 야외 맥주 광장을 조성하고, 밴드,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시장 82곳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전북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도내 14개 시·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광역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는 국토교통부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군별로 흩어져 있던 교통·안전·환경·시설물 등 도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이를 표준화해 행정과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다. 전북도는 이 시스템을 카카오 클라우드에 구축했으며, 도시재난 예방 서비스와 안전 시설물 관리 서비스 등 2종의 시범 서비스를 우선 구현했다. 특히 올해 군산시가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설루션 확산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 사업에 데이터 허브를 연계·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또 데이터 활용 고도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시 데이터의 종류와 연계 대상을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도 시·군과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데이터 허브 구축은 전북형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첫 단추"라며 "도시문제를 데이터로 진단·해결해 도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동부권의 첫 공립요양병원이 무주군에 둥지를 틀었다. 무주군은 9일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서 무주군립요양병원 개원식을 했다. 이 요양병원은 총사업비 241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5천129㎡) 규모로 조성됐으며 일반병실 84병상과 치매 전문 병동 41병상 등 총 125병상을 갖췄다.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등 최신 재활·요양 인프라도 구축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무주군립요양병원은 동부권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도는 공공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 의료 문제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