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고 경영안정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구조고도화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중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제조업체 또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다. 지원은 시설자금 10억원(3년 거치 5년 균분상환)과 운전자금 3억원(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며 광주시가 인증한 우대기업은 최대 10%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 인증 우대기업은 프리(Pre)-명품강소기업, 명품강소기업, 우수중소기업인, 일자리우수기업, 광주형일자리기업, 산업안전보건우수기업이다. 금리는 시중보다 낮은 연 2.12%이며 매출액·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는 0.5%포인트를 추가 인하한다. 자금 신청은 이날부터 소진 때까지이며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관리하는 기금융자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중앙회),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8개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전남 고흥군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고흥 쌀'이 일본 밥상에 오른다. 4일 고흥군과 흥양농협은 일본의 ㈜간코쿠 노리 재팬(KANKOKU NORI JAPAN Co., Ltd.)과 상호 협력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고흥 쌀을 주력으로 향후 3년간 고흥군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총 200만 달러 규모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문 흥양농협 조합장은 "고흥 쌀의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일본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간코쿠 노리 재팬 대표는 "현지 유통망과 소비자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이어서 향후 고흥 쌀 수입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협약과 홍보를 통해 고흥 쌀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간코쿠 노리 재팬은 연 매출 345억 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일본의 대표적 쇼핑몰 돈키호테와 GC Japan을 포함해 10개국 2만여 개소에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시의회가 지역 골목상권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 시의회는 4일 광산구 첨단1동 미관광장 일원에서 '민생살리기 골목상권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수정 의장과 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심철의, 임미란, 이귀순, 박수기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광산구·북구 골목상권 상인연합회와 첨단1동 상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관계자가 함께 했다. 의원들은 상인들과 마주 앉아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려움을 경청했고, 이어진 오찬자리에서는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박필순 위원장은 "골목상권은 시민생활과 직결된 민생현장"이라며 "현장 투어를 계기로 상인들의 어려움을 민생 추경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극한 호우 피해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의원 해외연수 등 불요불급한 예산 1억200만 원을 반납하고, 이를 추경 심의 과정에서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를 주제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광주시세계양궁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세계장애인양궁대회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예선전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되며 16강전부터 메달 색깔을 결정하는 결승전은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94년 역사…세계양궁 최대 축제 올해로 53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1931년 폴란드 르보프에서 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1939년까지 매년 열렸다. 이후 세계대전의 여파로 중지됐지만 1946년 10회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재개됐으며 16회 노르웨이 오슬로 대회부터 지금까지 홀수년도에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1985년 제33회 대회를 서울 육군사관학교, 2009년 45회 대회 울산에서 열었다. 특히 이번 광주대회는 이탈리아 토리노,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 대회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장애인양궁대회(22일~28일)까지 동시에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76개국 731명 선수단…10개 메달 놓고 경쟁 이번
전남 완도군은 5일 고금주조장(대표 배준현·류은주)의 전통주 '장보고의 꿈'이 '2025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2개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 '장보고의 꿈 비파14'는 탁주 부문 우수상, '장보고의 꿈 비파20'은 약·청주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장보고의 꿈 비파20'은 국내산 통밀을 빻아 전통 방식으로 띄운 자가 누룩과 최고급 완도산 쌀로 만든 원주에 비파 열매를 더해 만들었다.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숙성할수록 맛과 향이 진해져 은은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다. 지난해 7월에는 남도 대표 전통주로 선정됐다. 고금주조장은 '2024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황칠 약주'로 대상을, 2025년에는 '유자 막걸리'로 대상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자 막걸리'는 2024년과 2025년 연속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TOP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금주조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술로 호평을 받아 전남을 대표하는 명주 생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금주조장 관계자는 "완도의 유자, 비파, 황칠, 쌀 등 지역 농특산물을 술에 담아내는 것이 우리 주조장의 큰 자산이다"며 "전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4일 당내 성 비위 사건 처리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 방침을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 논란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침묵했고 특히 이 논란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2차 가해' 논란으로까지 파장이 번지고 있다. 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당을 떠난다"며 "당은 성추행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리위와 인사위는 가해자와 가까운 인물들로 채워져 있었고, 외부 조사기구 설치 요구는 달이 넘도록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 대변인인 측은 YTN에 조국 원장이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 판결을 받은 지난해 12월12일, 강 대변인이 당직자였던 가해자 등 려러 명과 회식하고 노래방에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노래방을 들른 이유는 당 대표였던 조 원장이 유죄를 받자 당 관계자들은 힘내자는 취지로 일종의 단합대회를 겸한 뒤풀이 장소였다는 강 대변인 측 설명이다. 이후 강씨가 바로 고소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 원장이 수감될 상황인데 성 비위를 문제 삼는 것에 부담을
추석 명절 건강한 음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4일부터 10월1일까지 '가루쌀로 만든 부침가루·튀김가루'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루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로서의 활용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 통해 개발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전국 이마트·노브랜드를 찾으면 가루쌀로 만든 부침·튀김가루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먼저 4일부터 17일까지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바삭한 쌀 부침가루(농협식품), 바삭한 쌀 튀김가루(농협식품), 2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주말인 5일부터 7일, 12일부터 14일에는 시식 행사와 더불어 '1+1 특별 할인'도 제공한다. 이어 18일부터 10월1일까지는 전국 이마트와 노브랜드 470여개 지점에서 배대감 우리 국산 100% 우리쌀 부침가루(에버헬스케어)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판매하는 제품는 가루쌀을 활용해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국산 양파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4일 "제 진의와 무관한 일"이라면서도 "피해자를 대상으로 '2차 가해'를 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최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수개월 전 약속했던 8월 31일 대전 강연을 마치고 질의 답변 과정에서 밝힌 제 견해가 경위와 이유가 어떻든 부적절하거나 과한 표현으로 당사자 분들의 마음에 부담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최 원장은 "당을 이끈 주역인 (조국) 전 대표가 수감되어 있는 상황에서 당 내부의 여러 사안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있다는 점을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을 포함한 혁신당 관계자들로부터 간간이 들어 알고 있었고, 작은 당에서 열정적인 당원과 간부들이 있을 때 벌어지는 논쟁이 필요 이상으로 격화된 경험을 열린민주당 대표 시절 절감한 바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답변을 드리는 과정에서 필요 이상으로 감정이 실렸고, 그 과정에서 당헌 당규나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어 명확한 판단과 조치가 이어져야 할 사안을 두고 당사자가 아닌 분들이 사실관계를 예단
광주농업기술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빈번한 예초기 사고 예방을 위해 무상 점검을 추진한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벌초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예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7~18일 이틀동안 안전교육과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안전교육은 안면보호구·보안경·안전화 등 보호장비 착용, 보호덮개 부착, 작업반경 15m이내 접근 금지, 작업 순서, 예초기 사용 시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중점적으로 강조한다. 예초기 사용 중 자주 발생하는 사고사례도 공유한다. 농기계 전문가가 무상으로 예초기도 점검한다. 시동 및 작동 상태, 보호커버 등 안전장치, 예취날 및 구동부 체결 상태 등을 집중 살펴본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초기는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장비인 만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의 대표 전통시장 문화축제 '대인예술야시장'이 '세계양궁대회' 와 연계해 재개한다. 광주시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2025년 하반기 대인예술야시장'을 총 10회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하반기 개장은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펼쳐진다. '신메뉴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대인예술시장 캐릭터인 부엉이 모양의 '아울러 빵'과 '말차막걸리'도 공개한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기념하는 가상현실(VR) 양궁체험, 케이(K)-뷰티 열풍을 반영한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메이크업 중심의 '1만원 뷰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인예술야시장 전체가 예술 놀이터로 변한다. 야시장 공영주차장은 도화지로 바뀌어 '대인마당 스케치북' '판화로 그리는 명작' '구슬로 그려보는 추상화' '못생긴 초상화 1분 캐리커처' 등의 행사가 열린다. 체험에 참여한 방문객은 '예술체험 스템프 투어'를 통해 부엉이 캐릭터 열쇠고리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한평갤러리 1관에서는 13일부터 20일까지 어린이 여름미술대회 수상작 전시, 2~3관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다이나믹 스케치 그룹(DSG)의 '다이나믹 광주-스케치 로그'
최근 쌀 소비자가격이 상승하자 정부가 가공용 쌀을 추가 공급하고 쌀 할인행사 단가를 20㎏ 당 3000원에서 5000원으로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가공식품업체들의 원료곡 부족으로 인한 쌀가공제품 생산과 수출 차질에 대한 우려 상황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정부관리양곡 가공용 쌀을 추가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쌀값이 상승하면서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쌀가공식품업계는 시중 쌀 구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특히 수출기업은 수출물량 생산 차질로 해외시장 경쟁력 약화 등 걱정의 목소리가 높았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업계의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키고 쌀가공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성수기를 앞둔 쌀가공식품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 공급을 신속히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쌀가공식품업계에서 요구하는 5만t 범위내에서 실수요를 반영해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쌀가공식품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연말까지 필요한 원료곡을 신속히 공급하고 가공용 쌀 수급 상황을 지속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최근 시중 쌀이 부족한 상황에서 쌀가공식품업계의 원료곡 부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까지 안정적인 쌀가공식품 생산을 통해 국내 쌀 소
전라남도는 쌀 산업 발전 방안 모색, 전남 쌀전업농 회원, 가족의 결속과 쌀 소비 촉진 홍보 등을 위한 제18회 (사)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 회원대회가 지난 5일까지 이틀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사)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 회원대회는 회원 간 정보 교류와 쌀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격년제로 추진하는 행사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회장 신정옥)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남의 쌀! 건강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회원,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4일 개회식, 사랑의 쌀 기증행사(1톤), 우수 쌀전업농 표창, 쌀 전업농 화합의 밤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5일에는 시민 대상 쌀 홍보 캠페인, 여수 지역 탐방 등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우수 쌀 전업농으로 선정된 여수 서유성 씨에게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신안 오태영 씨에게 농촌진흥청장상을, 나주 이창호 씨 등 7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공로자 4명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쌀전업농중앙회장상 등을 받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영상 격려사를 통해 “농업4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미국 관세협상에서 쌀 추가개방을 막아내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