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는 광주역과 서림마을 행복주택 2개단지의 입주자격을 완화해 예비입주자를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계약포기 등으로 발생한 단지 내 소형평형 주거공간이 제공된다. 입주대상의 소득기준은 150%까지 완화됐으며 샘플하우스가 각 단지별로 운영된다. 신청접수는 광주역 행복주택 관리사무소와 서림마을 행복주택 관리사무소에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453340]는 전남 무안군과 함께 지역 상생 캠페인 '맛-닿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무안 고구마를 전국 600여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두 달간 '고구마채 튀김 국물 닭갈비'·'돈육고구마 카레라이스' 등 무안 고구마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무안 고구마를 넣어서 만든 '유기농 아이스 군고구마'를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는 등 온라인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맛-닿음은 '맛으로 마음이 닿다'는 의미로, 국산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사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현대그린푸드가 기획한 프로젝트다. 지난 7월 충남 서산의 해풍 감자를 시작으로 이번 무안 고구마가 두 번째 주인공이다.
전라남도는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임대료를 피해 복구 종료 시까지 면제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 사업은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영농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사업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정부의 후속 조치에 따른 것으로, 기존 특별재난지역인 담양군 외에 12곳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추가 특별재난지역은 나주시, 함평군, 광양시 다압면, 구례군 간전면·토지면, 화순군 이서면, 영광군 군남면·염산면, 신안군 지도읍·임자면·자은면·흑산면이다. 특별재난지역 피해 농업인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피해사실을 신고하면, 시군에서 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을 통해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농기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한다. 임대료 면제는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되며, 면제 대상 기종과 기간은 각 시군 임대사업소 운영 상황에 따라 조정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임대료 면제가 지난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피해 농가의 경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7일 밤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 24일 한 전 총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허위공문서 행사 등 혐의가 적용됐다.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무위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세 번째다. 한 전 총리는 '제1의 국가기관'이자 국무회의 부의장인 국무총리로서 지난해 윤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계엄에 절차상 합법적인 '외관'을 씌우기 위해 계엄 선포 이전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고,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도 있다.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헌법재판소와 국회 등에서 위증한 혐의도 영장에 기재됐
전남도는 9월5일까지 지역 응급의료기관 38곳의 응급실 이용객을 대상으로 2025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를 한다. 전남도 차원의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응급실 이용 실태와 문제점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 2026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응급의료기관 38곳을 이용하는 20세 이상 80세 미만 도민 1500여 명이다. 조사 항목은 응급의료 정책 인지도와 신뢰도, 응급실 이용 경험과 만족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이다. 전문 조사원이 응급실 현장을 찾아가 도민과 1대1 면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남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응급실 진료 환경 개선, 응급환자 안전 강화, 응급의료 신뢰도 제고 등을 추진해 도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8월 개소한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핵심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7개월간 4379건의 상담을 처리하며, 생활·비자·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는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실시간 상담을 제공하며, 외국인 주민의 행정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상담 언어를 총 9개로 확대하고, 평일 야간(월·수 오후 6시~오후 8시), 토요일(오전 9시~오후 6시) 상담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 편의를 한층 높였다. 상담 외에도 한국어 교육(119명), 사회통합프로그램(130명) 운영, 찾아가는 대학 비자설명회, 온라인 일자리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전남지역 외국인 주민의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외국인 주민의 수요 증가를 고려해 지난 7월 동부권 센터를 추가 개소했다. 앞으로 고용·근로·노동 분야까지 상담 분야를 확대하고 의료·주거 등 실생활 밀착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출연한 익산사랑장학재단이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2025년도 익산사랑 장학생'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선발은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반 ▲특별 ▲다자녀 ▲다문화 ▲예체기능 ▲인성 등 6개 분야에서 총 274명을 선발, 분야별 기준에 따라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 신청은 익산시청 7층 장학재단 사무국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접수로 가능하며, 접수 기간 중 공휴일은 제외된다. 지원 자격, 구비서류, 선발 기준 등 세부 내용은 익산사랑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익산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재단은 2007년 설립 이후 ▲익산사랑장학금 ▲진로진학 상담지원 ▲수도권 행복기숙사 운영 지원 등 다양한 교육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6240명의 학생에게 총 60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헌율 이사장(익산 시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익산사랑 장학생을 선발한다"며 "명품교육도시 익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전남도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하나로마트가 기존 14곳에서 141곳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은 기존 3곳에서 37곳으로 확대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내 소비쿠폰 사용처가 기존 17곳에서 178곳으로 늘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도서·산간 등 소비쿠폰 사용처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사용처를 추가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소상공인 매출 회복 효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주민생활 안정 효과를 위해 소비쿠폰 조기 사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전남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오는 6일 농민들의 명절인 ‘백중’을 맞아 사회적협동조합 성주들소리보존회가 오후 6시, 경북 성주군 초전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제3회 ‘백중(百中) - 들song 날song 콘서트(후원:성주군)’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성주군에서 첫 번째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성주 대장들소리’를 비롯하여 판소리, 우포 따오기춤, 광양버꾸놀이 등 다채로운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 농자들의 명절인 백중(百中)은 음력 7월 15일로 세벌 논매기가 끝난 후 여름철 휴한기로 바쁜 농사를 끝내고 하는 농군의 잔치다. 농사가 가장 잘 된 집의 일꾼을 뽑아 소에 태워 마을을 돌며 위로하기도 하고, 일꾼을 하루 쉬게 하고 보너스도 지급한다. 일꾼들은 그 돈으로 장에 가서 술도 마시고 음식도 사먹고 물건도 산다. 그래서 ‘백중장’이라는 말도 생겼다는 구전도 전해 지고 있다. 1년의 쌀 농사과정이 뚜렷이 남아 있는 ‘성주 대장들소리’로 관객과 함께 농사를 지어보고 휴식도 취하며 신명나는 공연도 함께 보는 경험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한편, ‘성주 대장들소리’는 2023년에 성주군에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같은 해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경상북도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진찬 칼럼리스트 | 한일 커플 최대의 관문, '시댁'과 '명절'을 넘는 법 한일 커플의 성공 여부는 ‘남편이 시댁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일본에는 없는 한국 특유의 ‘명절 문화’는, 일본인 아내에게 가장 큰 문화 충격이자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수많은 커플들이 바로 이 관문 앞에서 좌절한다. 휴일인가, 노동의 날인가?: 명절의 충격 일본의 명절 ‘오쇼가츠(お正月)’를 생각해보자. 가족들이 모여 ‘오세치’라는 정갈한 음식을 나눠 먹고, 신사에 참배하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한다. 며느리는 손님이자 가족으로 존중받으며, 함께 음식을 준비하더라도 그 역할이 과도하게 강요되지는 않는다. 본질은 ‘휴식’과 ‘가족과의 시간’이다. 하지만 한국의 명절, 특히 추석이나 설날은 전혀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시댁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아내는 보이지 않는 압박감 속에서 쉴 틈 없는 가사 노동에 내몰린다. 수십 가지의 전을 부치고, 산더미 같은 설거지를 하며, 끊임없이 손님상을 차려내야 한다. 여성들이 부엌에서 전쟁을 치르는 동안, 남성들은 거실에서 TV를 보거나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은, 그녀에게 한국 사회의 깊은
화순군문화관광재단(대표 구종천)이 가을을 재촉하는 '재즈 페스타'를 개최한다. 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화순 남산공원 야외무대에서 ‘가을을 기다리며 재즈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7월 26일 개최 예정이던 화순 남산공원 로컬힙 프로젝트 ‘별 헤는 여름밤’의 일정을 연기해 오는 8월 30일 새롭게 구성됐으며 여름의 끝자락에서 다가오는 가을에 걸맞은 감성적인 재즈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별 헤는 여름밤’의 감성을 이어가되,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이 기대된다. 특히, 최근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화순 남산공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대표 문화공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방형 야외 공연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대중에게 친숙한 재즈 명곡뿐 아니라, 도심과 어울리는 자유로운 음악 공연이 라이브로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자는 △최강×신지훈 △이미지 재즈 콰르텟 △김국주 밴드 △김은영의 코노바 로 마지
광주 북구 통합돌봄사업이 전국 지자체·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 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북구의 선제적 대응이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서울 노원 등 전국 22개 지자체·기관에서 북구의 통합돌봄 사업 현장을 방문하거나 구체적인 운영 방안·성과를 공유받았다. 북구의 통합돌봄사업은 작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 사업 평가 의료돌봄 통합지원분야서 대상을 수상할 만큼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통합돌봄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중심이 돼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월 관련 법률이 제정된 이후 오는 2026년 3월 전국 시행을 앞둔 제도다. 이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복지 분야 역점 사업인 만큼 앞으로 사업의 규모나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북구는 관련 법률이 제정되기 3년 전인 지난 2021년 통합돌봄팀을 신설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였다. 2023년 3월에는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3년간 총 27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