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청년들이 취업관련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용정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청년들이 취업지원정책을 이용해 구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청년 고용정책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통해 15~39세 미취업 청년들에게 맞춤형 상담, 취·창업, 일상회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사회복지 분야 현직자 특강,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청년고용정책과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고용센터 정책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회차 당 최대 3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현장에서 고용정책을 직접 체험해 구직 역량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 영암·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가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분산 특구) 후보지로 선정돼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솔라시도와 그 일원 약 4천400만평이 산업부에서 선정한 전국 7개 분산 특구 최종 후보지에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분산 특구는 전기가 만들어지는 곳에서 전기를 쓰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전력 시스템'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최종 선정된 지역에서는 규제에 가로막혔던 에너지 신사업이나 전력 직접거래 등이 허용된다. 전남도는 솔라시도 해남 구성지구에 세계 최대 규모의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특화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을 조성해 AI 에너지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솔라시도 영암 삼호삼포지구에는 인근 해상풍력 배후단지와 연계한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 등 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해남의 대규모 태양광 단지 인근에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지역 내 에너지 생산·소비 체계를 갖추고, RE100 데이터센터 단지를 처음 시도하려는 계획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산업부는 전국 7개 지역을 대상으로 다음 달 중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특구를
전남도는 20일 도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 기획'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전남도와 순천시, 광양시, 나주시 등 시군 관계자와 전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배터리 분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기획 과제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전문가들과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국내외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기술 동향과 전남의 산업 여건을 분석하고, 소재·셀 분야 기업 유치 방안, 실증·상용화 연계 전략, 인력 양성과 재정 지원 방안 등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 방향이 제시됐다. 전남이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연계한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전남도는 전기차 중심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집중했으나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 정체로 인해 이차전지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에너지저장장치 등 새로운 배터리 분야로 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곽부영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이차전지 소재생산 기반을 갖춰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한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산업 활성화 로드맵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6일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가동을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남 신안군 연안에서 약 9㎞ 떨어진 10∼20m 수심의 해역에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을 하는 개발사업 단지로, 민간이 주도한 해상풍력단지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총 96㎿(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기 10기가 국내 가구 평균 기준 약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약 3억107만kWh)를 생산하게 된다. 동일 전력량을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교하면 연간 약 24만t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상업운전 개시 이후 일 평균 91만3천kWh의 발전량을 기록하며 일 평균 발전 목표량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위치한 자은도는 연평균 초속 7∼8m의 바람이 안정적으로 불고 수심이 얕아 고정식 해상풍력 설치에 적합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회
광주 북구는 제1회 무등문학상 작품 공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무등문학상은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한강 작가 열풍 속에서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북구가 신설한 문학상이다. 공모 대상은 창작활동을 하는 전국의 작가이며 대상 부문과 작품상 부문으로 나눠 다음 달 30일까지 응모를 받는다 대상 부문은 최근 3년 이내 출간되었으며 타 문학상 수상 이력이 없는 개인 작품집을 모집하며 등단 작가만 응모할 수 있다. 작품상 부문은 운문, 산문 및 평론 분야로 등단 여부와 관계없이 발표된 적 없는 창작 시·소설·수필·동화·평론 등을 접수한다. 응모는 한 사람당 한 개 부문 및 분야에만 가능하며 중복 접수는 불가능하다. 7~8월 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작품상 2명(운문 1명, 산문 및 평론 1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8월 중 북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2천만원, 작품상 각 500만원 등 총 3천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9월 26일 '북구민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열린다. 작품 접수는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며 제출서류 및 유의 사항 등 기타
광주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정부가 방역 강화에 나섰다. 광주 전통시장 내 살아있는 가금 유통을 금지하고 전국 오리농장 일제 검사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광주 광산구 소재 전통시장 가금판매소(2개소) 오리(4마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같은 날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9일부터 21일까지 전국에 있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일제 검사 과정 중,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 2개소의 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지난달 19일 충남 아산 토종닭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31일만에 추가 확인된 것으로 현재 지난 동절기 국내 도래한 철새 대부분이 북상했으나 주변 환경에 잔존하고 있는 바이러스가 유입돼 산발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전국에 있는 모든 가금농장과 전통시장에서는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가 필요하다. 중수본은 광주 전통시장에서 의사환축이 확인된 이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
광주시가 금융과 복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금융과 복지 등 복합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복합지원서비스는 서민금융 지원, 재무상담, 신용회복 안내, 고용·주거·복지 연계 등으로 구성됐다. 또 광주금융복지지원센터,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자치단체, 광주도시공사,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광주은행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해 복합적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신용회복부터 임대주택 안내, 일자리 안내, 사회복지 제도 상담 등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이동상담실을 지속 운영하고 자치구 복지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 복합지원 현장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영복 경제정책과장은 "복합지원 이동상담은 시민의 고민을 일정정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현장에서 복합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이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해 적극행정 실천 확산과 정착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창출한 우수직원(5명) 및 부서(1개)를 선발한다. 선발 대상은 무주군 소속 전 직원(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포함) 및 부서이며 △규제·관행 혁신, 갈등 조정 등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모범적인 성과를 달성했거나 △환경 변화에 선제적·창의적으로 대응해 군민 편익 증진에 기여, △창의적, 도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특히 △지자체 협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합동회의 및 협업사례는 우대할 방침이다. 무주군은 5월 30일까지 부서 및 주민 추천을 받아 1·2차 심사평가를 거친 후 6월 최종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구체적인 적극행정 사례’ 중심으로 우수직원과 부서를 선발하기 위해 △군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할 계획이다. 우수공무원들에게는 등급에 따라 근평 가점, 해외 배낭연수 기회, 포상 휴가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우수 부서에는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오해동 무주군청 기획조정실장은 “적
▲ 무주사랑 이웃사랑 ㈜전북은행, 보건·위생용품 110박스 기탁 ㈜전북은행이 지난 23일 무주군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보건 위생용품 110박스(275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무주군 지역 내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에 전달될 예정이다. 국중만 전북은행 지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과 주민을 위한 일에 언제나 솔선수범하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나눔 실천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올해 2월에도 선물꾸러미(즉석밥, 라면, 김 등 구성) 130박스(390만 원 상당)를 기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설맞이 선물꾸러미(즉석밥, 재래김, 라면, 물티슈) 100박스(300만 원), 7월에는 시원 키트(홑겹 이불, 쿨매트, 선풍기) 60박스(250만 원 상당)를 기탁해 귀감이 됐다.
광주경찰과 유관기관이 실시한 화물차량 교통안전 합동 단속 결과 관련 법 위반 차량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21일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에서 화물차량 합동단속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단속에는 광주자치경찰위원회, 광산경찰서, 광주시, 광산구, 종합건설본부, 교통안전공단 등이 함께했다. 경찰은 화물 적재 제한 위반, 화물 추락방지 위반, 불법 구조변경 등 단속에 나서 2시간 동안 118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최근 3년 동안 전체 교통사고 대비 화물차량으로 인한 중상·사망사고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합동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을 통해 화물차량의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화물차 불법행위 근절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를 5일 앞둔 시점에 보수성향 단체가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22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은 29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29일 낮 12시부터 5시까지 금남공원과 무등빌딩 앞에서 종교 관련 집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 신고 인원은 1000명이다. 집회 이후 무등빌딩에서 웨딩의거리, 천변, 금남공원까지 약 1.8㎞ 구간 행진도 예정돼 있다. 5·18민주화운동 항쟁지 금남로에서 대규모 보수단체 집회는 지난 2월15일 세이브코리아 '전남국가비상기도회·도민대회' 이후 3개월여만이다. 세이브코리아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자체 해산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신고를 한 단체 측과 집회 방식 등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며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라는 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파산 신청 법인 숫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역대 최대치를 찍은 지난해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국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총 71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635건) 약 13.07% 증가했다. 하루 평균 6개 법인이 파산 신청을 한 셈이다. 경기 침체, 경영난 등의 요인으로 유발되는 법인 파산은 경제 악화 수준이나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가늠하는 지표로 주로 활용된다. 파산은 절차가 종료되면 법인 자체가 소멸된다는 점에서 회생과 구별된다. 올해 1월 111건이던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월 164건, 3월 172건, 4월 265건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처리된 사건(215건) 중 인용된 경우(118건·54.88%)는 절반이 넘는다. 12·3 계엄 후폭풍과 미국발 관세 전쟁같은 대내외적 악재가 겹치면서 생긴 결과로 분석된다. 연도별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021년 955건, 2022년 1004건, 2023년 1967건, 2024년 1940건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파산 신청 법인 숫자는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를 앞지른 상황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파산 신청 법인 수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