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낙연계로 분류됐던 이병훈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29일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의 대선 출마 및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연대가 거론되는 데 대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이 올린 페이스북에는 "탄핵정국을 초래한 윤석열 정부와 맥을 같이한 한덕수 총리와 연대설까지 나온다는 것은 민주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강한 논조로 비평했다. 그는 "정치인은 자신과 당파의 이익을 우선하고, 정치가는 자신의 이익에 앞서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단결시킨다"며 "'이재명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정치 끝에 무엇이 남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전 의원은 "옳다고 믿는 본인의 길을 위해, 대의 앞에 옳지 않은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며 "대의를 위해 자신을 굽히는 정치가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상임고문의 고교 후배인 이 전 의원은 지난 20대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 이낙연 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 그러나 경선에서 패배한 이 상임고문이 신당 창당에 나서자 "신당 창당은 국민의 뜻과 배치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며 이 상임고문과 갈라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적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동행축제에는 총 130여 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에 2만 4000여 개 소상공인 우수제품이 참여한다. 네이버쇼핑, 지마켓, 오아시스 등 40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만 5000개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소상공인 국가대표 제품으로 선정된 '동행제품 300'은 특별 기획전을 통해 선보인다. 현대홈쇼핑, 엔에스쇼핑 등 8개 홈쇼핑에서는 소상공인 전용상생 기획전을 만날 수 있다.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창고대방출 이벤트 및 할인쿠폰 제공, 포인트 적립 등 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와 함께 10개 플랫폼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실시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도 20%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동행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세종·춘천·인천·나주 등 전국 4곳에서 내달 2~4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그간 개막식은 1곳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전국적인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소를 확대했다. 전주 웨리단길, 청주 성안길 등 전국 18곳에서는 순차적으로 문화공연 등 이벤트와 연계한 지역 특별 판매전이 열린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을 '라이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의 1차 오디션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콘'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로컬 분야의 혁신기업을 의미한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은 생활 문화 기반의 유망 소상공인이 창작자, 스타트업, 타 분야 소상공인 등과 협업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7천147개 소상공인이 지원해 32.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부터 심층 평가를 거쳐 유망 소상공인 640개 사를 선발했으며, 이번 1차 오디션에는 온라인셀러 유형을 제외한 4개 유형의 390개 팀이 참여한다. 장수 소상공인 유형에 대한 1차 오디션은 수원시에서, 라이프 스타일 유형은 세종시에서, 글로벌 유형과 로컬브랜드 유형은 서울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160개 팀에는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을 최대 6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8월에 예정된 파이널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파이널 오디션에서 선정되는 경우,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
전북 군산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과 인지도 제고를 위한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역특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희망 기업은 다음 달 13일까지 시청 7층 일자리경제과(☎ 063-454-2673)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유급 근로자 1명 이상 고용한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자활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사회적기업 2곳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 기업별 업종에 적합한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 디지털 및 오프라인 광고 등 홍보·마케팅·광고 지원 ▲ 온·오프라인 입점 및 기획전 참가비용 지원 등이다. 이헌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에게 기업의 가치와 제품을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늘어난 1억7천916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수출이 1억2천51만 달러로 67%를 차지했다. 김은 9천540만 달러로, 단일 품목으로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김은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신선 농산물 수출은 98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55% 증가했다. 대표 품목은 쌀, 배, 파프리카, 키위 등이다. 음료는 963만 달러로 배·유자 음료 등 과일주스를 중심으로 64.7% 늘었다. 시군별로는 목포시가 3천124만 달러로 농수산식품 수출 1위를 기록했고, 고흥군 2천960만 달러, 신안군 2천655만 달러를 기록했다.
5월 황금연휴 김포와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140만명으로 예상되면서, 이기간 인천공항까지 전국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288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가정의 달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5월 연휴는 1일 근로자의날과 주말(3~4일), 부처님오신날·어린이날(5일), 대체휴일(6일)까지 최대 일주일의 황금연휴가 완성된다. 이기간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의 총 항공편수는 8043편으로 이용객은 140만명(국내선 105만명, 국제선 35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선은 김포공항 1일, 김해공항과 제주공항 2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선은 김포공항 4일과 5일, 김해공항 3일, 제주공항은 2일에 여객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공항별 필수시설, 수속시설, 여객서비스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 현장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항공기 비정상 운항에 따른 체객 발생에 대비해 지원물품과 숙박과 교통수단 안내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또
광주 북구는 지역 내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에 대해 무상으로 안전 점검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기 안전 점검 의무가 없는 노후 건축물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경과 연수 30년 이상, 연면적 500㎡ 이하, 2층 이하 시설로, 건축물 대장상 용도가 주택이거나 1·2종 근린생활시설이면서 목조·조적조 구조의 민간 건축물이다. 북구는 올해 1억5000만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건축물 31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 선정 후 건축사와 건축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단이 현장에 방문해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가 미흡이나 불량 등급으로 판정될 경우 올 하반기 2차 정밀 점검도 진행한다. 지원 신청 방법이나 자세한 사항은 북구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구청장은 "건축물의 결함을 미리 발견해 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북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이중제형·액상 건강식품 전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해준다고 2일 밝혔다. 편의점 가운데 이마트24에서만 단독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경품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에게 30만원 상당의 미용 기기 'LG프라엘 스킨부스터'를, 5명에게는 1만원권 이마트24 앱 쿠폰을 증정한다. 이마트24에 따르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1분기(1∼3월) 건강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4% 급증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앞으로 건강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이 정부안보다 8천억원가량 늘어난 1조1천352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정부는 영남 산불 피해, 여객기 참사 등 안전사고 대응에 집중해 추경 예산안으로 3천356억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국회의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건설경기 보완을 위한 예산 7천996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국토부 예산은 58조2천억원에서 59조3천억원으로 증가했다. 국토부는 우선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과 산불 대응에 2천154억원을 투입한다. 항공안전 강화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에는 289억원을 쓴다. 반복되는 지반침하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4억원을 들여 지자체의 지반탐사를 지원한다. 재원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직접 지반탐사를 수행하도록 한다. 도로포장 보수(680억원), 비탈면 안전 관리(10억원) 예산도 추가됐다. 건설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는 8천122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신축매입임대주택(3천388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1천500억원) 등 임대주택 공급에 4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일부로 가공유와 발효유 등 54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했다고 2일 밝혔다. 54개 품목 중 가공유가 23개이고 치즈류가 18개, 발효유 4개, 생크림과 주스류 각 3개, 버터 2개, 연유 1개다. 서울우유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돼 가격 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우유는 흰 우유 제품 가격은 유지했다. 이는 낙농진흥회의 국내산 원유(原乳) 가격 동결에 따른 것이다.
2일 오전 0시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정 공백이나 혼란이 없으려면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주호 권한대행은 이날 0시 이후 모든 부처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안보, 외교, 치안 및 선거관리, 경제 등에 대한 긴급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앞서 전날(1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대국민담화로 총리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탄핵안을 상정했고, 최 전 부총리는 투표 전 사의를 밝혔다. 헌법 제71조는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국무총리, 법률이 정한 국무위원의 순서로 그 권한을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회부총리까지 대통령 대행의 순서가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상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다. 이 대행은 안보 분야와 관련해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군의 경계와 대비를 철저히 유지하고 모든 도발 가능성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지시했다. 외교부 장관에겐 "주요 우방국과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 당선 시 재판을 중지하는 내용의 입법 추진에 나섰다. 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피고인이 대통령 당선인인 경우 공판 절차를 중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이날 오전 발의한다. 제306조(공판절차의 정지)에 '피고인이 대통령 당선인인 경우 재판부 결정으로 공판 절차를 중지해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된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개정안을 일단 발의해 대선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처리까지 마치겠다"고 말했다. 법사위 간사 박범계 의원도 통화에서 "대선 전 본회의 처리는 어렵겠지만 법사위까지 통과시키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후보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서울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대법원의 비이성적 폭거를 막겠다"며 "헌법 84조 정신에 맞게 곧 법 개정안(재판중지)을 법사위에서 통과시키겠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