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기술개발제품의 공공구매 초기 판로지원을 위해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조달 시장 참여 기회가 없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을 공공기관 실제 현장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성능, 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실증 기회와 함께 실증에 소요되는 설치비, 공인시험기관 시험 의뢰비, 재료비(원재료비 제외), 계측장치 임차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장실증 비용은 정부가 80%(상한 3000만원), 참여기업이 20% 부담한다. 공공기관 현장에 기술개발 제품을 도입, 운영하면서 실증 레퍼런스를 구축할 수 있다. 또 필요시 공인시험기관의 현장 입회 시험을 진행해 제품의 성능에 대한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구축할 수도 있다.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지원 사업'은 '공공기관 수요형', '중소기업 제안형' 등 총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공공기관 수요형은 공공기관이 사전에 제출한 기술개발제품 실증 수요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신청해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
1인 창조기업 수가 2022년 기준 총 100만776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이래 100만개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자 평균 연령은 50대로, 주로 40대 초반 중장년층이 창업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9일 '2024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뜻한다.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주점업 등은 제외한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2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SBR)에 등록된 사업체 중 한국표준산업 분류체계상 중분류 43개 업종에 해당하는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2022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100만7769개로, 전년 98만7812개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4.2%) ▲전자상거래업(24.2%) ▲교육서비스업(17.3%)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0.8%) 등을 주로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8만7000여개(28.5%), 서울 25만8000여개(22.6%)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부산 6만2000개(6.2%), 경남
지역기업들이 자사에서 퇴직한 60세 이상 고령자를 재고용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고용 만족도도 높았다. 부산상공회의소는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하고 있는 지역기업 152개사를 대상으로 한‘부산지역 고령인력 운영 실태 조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4.3%가 직원의 10% 이상을 60세 이상 고령자로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미만이 63.2%로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 고령자 채용 유형으로는 소속 퇴직자의 재고용이 응답기업의 7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재고용과 재취업 병행은 21.7%, 재취업만 활용하는 경우는 3.3%에 불과했다. 이는 동일 직장 내 동일 업무를 선호하는 고령자의 선호도와 검증된 숙련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요가 서로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재고용을 통해 기업이 맞춤형 고령 인력을 채용하다 보니 응답기업의 고용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02점으로 높았다. 고령자의 직종별 노동생산성에 있어서는 전문기술직 및 관련 관리직이 56.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일반 사무직(51.5%), 연구직(45.0%), 생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혁신기업 육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19일 전북테크노파크 등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기업지원 정책 개편으로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신규기업 모집이 중단됨에 따라 기존 5단계의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돋움-도약-선도-스타-강소)에 발생한 공백을 해소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혁신기업은 '선도'와 '강소'의 중간단계다.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100억원 이상, 전년도 수출액 5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성장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5억원의 예산으로 4개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당 1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또 전북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북자치도 혁신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도는 해양환경 오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인증부표 보급 사업에 286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증부표는 플라스틱 성형제품이다. 기존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와 달리 부스러짐이 없어 미세 플라스틱 발생 가능성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나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2020년 영국 엑시터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생태계와 어장 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해양생물을 통해 사람에게까지 심각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532만개의 인증부표를 김·미역·전복 양식장 등에 보급했다. 올해 286만개를 추가 지원해 도 목표량(5441만 개)의 52%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인증부표 가격이 일반 부표보다 3~4배 높아 어업인들의 부담이 큰 만큼 보조율(70~80%)을 높이고 자부담율(20~30%)은 낮춰 경영비 부담을 덜고 인증부표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인증부표 보급 사업을 통해 도내 양식장의 스티로폼 부표를 완전히 퇴출시키고 미세 플라스틱 오염원을 사전 차단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안
분야별 탑티어 민간 플랫폼사들이 소상공인 성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은 18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민간 플랫폼 10개사, 온라인 셀러 우수 소상공인 등 70여명과 함께 TOPS 선포식을 개최했다. TOPS는 분야별 탑티어 민간 플랫폼사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 브랜드 소상공인을 직접 발굴하고, 정부와 1대1 매칭으로 자원을 투입해 단계별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는 것이다. SK스토아, 그립컴퍼니(이상 종합), SSG. 현대홈쇼핑, 지마켓, 카카오(이상 식품), 롯데온, 무신사(이상 패션·뷰티), 우아한형제들, 여기어때컴퍼니(이상 숙박·음식점) 등 10개사가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플랫폼사가 직접 선발한 소상공인 3000개사에 1대1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선발한 소상공인 중 300개사를 재선별해 판매 활성화 및 매출 극대화를 위한 광고, 물류 비용 등 판촉 비용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전용자금(최대 운전 2억원, 시설 10억원)도 추가로 연계 지원한다. 최종 3단계에서는 '올해의 TOPS' 30개사를 뽑아 특별기획전과 오프라인 반
중소기업중앙회는 제11대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으로 허현도 현 회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인들로부터 신망이 두텁고, 화합과 단결로서 지역 중소기업계를 이끌고 있다”며 “중소기업 규제와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해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앞서 제9·10대(2021년 4월~2025년 2월)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부산·울산 기초지자체 협동조합 육성·지원 조례 제정 ▲부산 가락 요금소 통행료 무료화 추진 ▲주52시간제 유연화 및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또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산업은행 부산이전 추진협의회 공동대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쳤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단합과 화합을 이끈다. 지역 중소기업계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게 되어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경청
광주 광산구는 송정1동 마을 화폐인 '마을 온(ON)'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송정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모금한 골목경제 활성화 기금 575만 원으로 1만 원 권 마을 화폐를 만들었다. 마을 화폐는 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주민들은 가맹 협약을 맺은 송정1동 내 점포 31곳에서 해당 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광산구는 마을 화폐를 다음 달 중으로 운영한다.
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통한 지역기업의 매출증대와 경영활성화를 위해 올해 다수공급자계약(MAS)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상의는 지난 2018년부터 광주광역시 지원을 받아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을 추진해 왔다. 지원대상은 직접생산증명서 및 공장등록증을 보유한 광주광역시 소재 제조기업이다. 6개사를 선착순 모집해 전문가 컨설팅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연간 약 196조원에 해당하는 공공조달 시장은 기존 수의계약 및 구매입찰 공고발주 방식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한 조달물품 판매실적은 2023년 이후 매년 26조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역시 나라장터 쇼핑몰 입점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전문인력 및 정보부족 등으로 개별기업 혼자 힘으로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다. 광주상의는 이번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을 강화도(go) 나라장터 등 전국 주요 기관의 입찰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상의 채화석 상근부회장은
광주시가 중소기업의 연쇄 부도 방지를 위해 '매출채권 보험료'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기업이 거래처에 물품 등을 외상으로 판매한 뒤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 발생하는 손실금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전해주는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은 예상하지 못한 거래처 부도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재정적 피해를 막아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안전장치다. 광주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예산 3억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연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광주시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이다. 제조업, 도매업, 서비스업 등 매출채권보험 보험계약 대상 업종 기업이다.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보험료의 10% 할인을 받은 후 나머지 보험료의 50%를 광주시가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주시 지원을 받는 기업은 신한은행으로부터 추가로 보험료의 20%를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전체의 30% 정도다. 신용보증기금 광주신용보험센터가 현장 접수하며 지원 기업은 예산 소진 때까지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대유위니아그룹과 한국건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당시 협력업체
광주지역 중소기업이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예산이 지원된다.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올해 '중소사업장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공개 모집 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중소사업장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은 각 기업이 제출한 가족친화경영 문화 조성 프로그램 제안서 심사를 통해 총 30개 사업장을 선정해 기업당 프로그램 운영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가족교육·돌봄지원, 가족건강지원, 가족여가 자기계발, 가족 참여프로그램 등 4개 분야 중 각 기업의 특성에 맞게 1개 이상 선택해 제안해 운영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광주시 본사 사업장으로 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고용보험에 가입한 가족친화경영 실천 중소사업장이다. 2020~2024년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 수혜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가족친화 선도기업은 1회에 한해 다시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 가족친화경영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가족친화인증기업과 도 남성 육아휴직, 배우자출산 휴가 등을 제공한 기업은 심사에서 가점을 받는다. 선정기업은 가족친화경영 문화 조성 프로
전남도가 올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188억원을 들여 인공어초시설 64㏊, 수산종자 방류 2000만 마리, 해삼자원 조성 501㏊, 자율관리어업 육성 30개소, 바다숲 조성 159㏊ 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줄어드는 연안해역의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어패류 산란장 및 서식환경 조성, 수산종자 방류사업 등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또 갯녹음으로 황폐해지는 연안 서식 기반 조성에 110억원을 들여 인공어초시설과 사후관리, 해삼 적지조사·씨뿌림 사업, 수산자원 산란서식장과 바다숲 조성 등을 통해 대상 해역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서식·생태환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연안해역 수산종자 방류사업에 21억원을 지원해 해역별 특화 품종 방류는 물론 수산자원 다양성 확보를 위해 감성돔, 꽃게, 대하, 낙지, 해삼 전복 등 13종, 2000만 마리를 방류함으로써 어업생산력 증대가 기대된다. 참여형 수산자원보호 관리와 문화 확산에 41억원을 들여 이미 시설된 어초 사후관리·효과 조사를 위한 어초어장 관리사업, 어업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