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4·10 총선 지형...공천 잡음 실망한 지역민심, 조국혁신당 ‘반사이익’ 제22대 총선 본선에 출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대표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현역의원 물갈이와 학생 운동권 출신 인사 퇴조 경향이 두드러졌다. 지역 정서를 감안하면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초선 의원 다수 배출과 함께, 현역 물갈이와 운동권 퇴조 현상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현역의원들의 견제와 목소리가 미흡한 점, '친명-비명 구도'가 형성된 점, 광주 유권자들이 새로운 인물을 선호하는 점 등이 반영돼 현역 물갈이가 급격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런 분석의 배경에는 “40, 50대 기성세대들이 운동권에 대한 마음의 부채가 많이 줄어든 것도 운동권 출신 현역의원들이 고전한 이유”라고 평가했다. 또, "민주당 공천 결과는 광주·전남 정치권 주류 세력이 운동권에서 비운동권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며 "관료, 검찰 출신 민주당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지, 지역 발전을 새롭게 도모
중소벤처뉴스 구일암 기자 | 민주주의 꽃은 선거이다. 그러나 작금의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민주주의에서 있을 수 없는 민주당 지도부의 일방적인 행태에 대해국민들과 민주당 당원들의 강한 반발과 불만은 민주당의 지지도에서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죄를 지은 사형수도 사형을 최종 선고하고 집행할 때는 어떠한 죄로 인하여 사형한다고 하고 사형을 집행한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내용, 결과도 없이 무조건 일방적으로 결과를 발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과정과 기준도 없이 탈락한 당사자는 무조건 발표내용을 수용하라는 것과 경선의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말을 인용하자면 "깜깜이 경선 계속돼 답답"하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관위원회가 일부 경선 당사자에게 득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의힘과 달리 개표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면 또다시 공정성 시비가 붙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강북을 지역구 3인 경선에서 상위 2인에 포함돼 결선에 오른 박용진 의원은 7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어제 결과에 대해서
정치 신인들과 야인(野人)들은 금배지를 한 번 달아보겠다고, 기성 정치인들은 가슴에 단 금배지를 놓치지 않겠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안간힘도 이제 불과 45여 일 밖에 남지 않았다.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광주 경선에서 현역 의원 3명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1차 경선 결과 광주 동남갑은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 북구갑은 정준호 변호사, 북구을은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승리했다. 세 곳 모두 현역인 윤영덕·조오섭·이형석 의원과 2인 경선으로 치러졌는데 현역이 모두 패배했다. 광주 8개 선거구 중 3개 선거구 경선에 ‘현역 전멸’이라는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다. 불출마 선언이나 컷오프가 아닌 경선을 통해 민주당 현역이 탈락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26일 시작되는 남은 선거구 결과에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역 전멸이라는 경선 결과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현역 물갈이론’이 컸다는 의견이 있다. 전폭적인 지지에도 불구, 4년 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한데에 대한 유권자들이 회초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시민 대상 경선 여론조사에서 지명도가 낮은 도전자가 현역 의원을 이긴 데에는 물갈이 여론이
나는 상담전문가이다. 하루에도 많은 분과 상담실에서 만나 아픔·상 처·슬픔·외로움·우울· 자살·외도·중독·트라우마·죽음 등 그들의 삶에 깊숙이 들어가 함께 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고뇌하면서 알아차림 ·통찰·깨달아진 것에 대하여 삶에서 실천하려고 한다. 특히 겸손을 미덕(美德)으로 여기며 생활하려고 무진장 노력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상처 입은 자들과 함께하며 깨달은 것들은 내 가슴에서 불타오르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먼저, 우리에게 전해 내려져 오고 있는 속담들은 버릴 때가 하나도 없더라는 것이다. 이미 그런 속담을 만들어 낸 그분들이야말로 이름 석 자 남기지 않았지만, 심리학자들이라 말하고 싶다. '심은 대로 거둔다.'라는 말이 있다. 좋은 것만 거둘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내가 뿌린 것이라면 거둔다는 생각으로 좋은 것만 뿌리길 권한다. 내게서 나가는 모든 행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모든 말들이 좋은 것들이길 바란다. 뿌린 것에 대해 거둬들임이 설령 내 대에서가 아니고 내 후손이 거둔다고 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요즘은 시대가 급속도로 변하다 보니 내 대에서
논어 선진 편에 자공이 공자에게 "자장과 지하 중에 누가 더 어집니까?" 하고 묻자, 공자는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라고 답하였다. 그럼 자장이 더 낫다는 말씀입니까? 하고 되묻자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자장은 기상이 활달하고 생활이 진보적이지만 자하는 만사에 조심하고, 현실에 충실 하려는 퍽 대조적인 인물이었던 모양이다. 흔히 회자되는 과유불급을 설명하는 말이다. 공자의 과유불급은 두 사람을 비유로 들었을 뿐 세상 모든 일을 말한 것이다. 어쩌면 역사를 두고 온 인류가 당면한 최대의 과제가 아니었던가 한다. 오늘날 심각하게 대립된 진보와 보수이념도 어떤 사안에 대해 어디까지가 개혁이고, 보수인지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다. 따라서 사람들은 대중매체나 선동가들의 주장과 아전인수식 해석에 주체성이 없이 부화뇌동하거나, 맹종하여 혼란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사회현실이나 개인의 모든 삶에서 귀착되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 세상의 모든 가치와 행위의 미치고 미치지 못함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며 평가하여야 할 것인가? 그것을 잘 조절하고 치우침이 없는 것이 바로 중용이 될 것이다. 그러나 중용마저도 영원불변의 것은 아
50세는 하늘의 뜻을 안다는 의미로 지천명(知天命)이라 한다. 지천명에 들어선 어느 날 한 분과 진한 포옹을 하며 흘렸던 눈물이 기억이 났다. 기억과 함께 그분 가슴의 그리움을 알아차리게 되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음을 알았다. 그리고 나는 마음속 깊은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그분과의 가슴 따뜻한 추억을 그리움으로 찾아 나섰다. 시골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후 대학을 서울로 진학하게 되면서 상경하게 되었다. 시골집에서 서울까지는 직행버스에서 고속버스로 환승을 하며 꼬박 5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였다. 여학생 혼자 사는 것이 걱정되었던 부모님의 권유로 오빠 신혼집에서 함께 살게 되었다. 상경 후 반년이 지나고 처음 맞게 된 한가위 추석 명절 낯선 서울에 홀로 남게 되었다. 보름달 속에는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와 파랗게 싹이 나던 보리밭 사잇길이 그곳에 있었다. 검정 교복 치마가 팔랑거리듯 나풀거리고 보라색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페달 밟던 자전거도 있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계셨고, 부모님이 계셨으며 친구들이 있었다. 밤하늘을 수놓았던 별들과 황금빛 보름달은 그렇게 내 가슴에 내려와 함께 울어주었다. 세월은 그렇게 기억들과 추억들을 쌍으로 업은 채 나에게서 잊혀갔다. 그러던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K-Startup Issue & Trend」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핵심 이슈와 트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스타트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CES 2024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onics Show)2024'가 개최되었다. CES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로 스타트업에게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투자유치 및 판로개척을 위한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K-Startup 통합관을 구축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전시회 참여를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필요한 해외 투자유치 및 진출 교육, 투자자-바이어 매칭 등을 전방위적으로 제공했다. 올해 CES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은 국내 벤처-창업기업 128개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한 것이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아직 찬바람이 일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이른 봄이지만, 고색이 창연한 필암서원 확연루(廓然樓) 주위의 매화 고목등걸에서는 오랜 연륜을 자랑하듯, 듬성듬성 백매, 홍매(紅梅)가 북풍한설을 이겨낸 결기를 자랑하듯 피어나고 있다. 매향(梅香)은 아득하여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미 심향(心香)으로 스며들어 그 고고함을 느끼게 한다. 청절당에서는 도포 입 은 선비들의 강독 소리가 상기도 청아하게 들리는 듯한데, 동재에서는 선비문화의 강연회가 열리고 있었다. 최근 장성군이 필암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2022년도부터 100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필암서원 선비문화 세계화 사업추진'이라는 비전하에 '필암서원을 한국의 선비문화의 본향으로 삼아 세계화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문정공 하서 김인후(文正公 河西 金麟厚) 선생을 모신 필암서원과 묘소, 신도비, 통곡단, 어사리 등 하서와 관련된 모든 유무형의 유적을 재발굴 조명하고 디지털화하여 후세에 선비문화의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개무량하였다. 하서 김인후는 우리나라의 역사상 가장 학문적 소양을 갖춘 성군인 정조대왕(正祖大王)이 도학절의문장(道學節義文章)의 해동 제일인자라고 극
나는 여섯 살 무렵이었던 어린 시절 오빠와 함께 부모의 곁을 떠나 할머니와 OO광역시 지원동이라는 곳에서 살았다. 그곳에서 만 4년을 살았고 국민학교(그 당시 초등학교의 명칭) 3학년 반 배정까지 받은 상태에서 부모님이 계시는 시골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 2학년 겨울 방학을 보내던 중에 가게 된 전학이었기에 친구들에게 안녕을 고하지도 못한 채 준비 없이 맞이하게 된 내 생애 첫 번째 긴 이별이었다. 나는 OO광역시 모 국민학교에 1학년 1반으로 입학을 하였다. 다른 친구들은 부모 밑에서 다니는 학교생활이었지만, 나는 할머니 손에서 다니게 되었다. 처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한 첫 담임 선생님은 아버지 연배의 남자 선생님이셨다. 마른 체형에 키가 크셨고 대머리에 항상 베레모를 착용하고 다니셨다. 숫기가 없고 말이 없던 나는 그저 누가 무엇이라 말하면 웃기만 한 아이였다. 나를 기억하는 친구들 역시 나에 대한 이미지를 떠 올릴 때면, "늘 웃으며 말이 없고, 듣기만 하는 친구"로 그들에게 기억되고 있었다. 복도 청소를 하는 어느 날이었다. 복도는 나무로 된 바닥재였으며, 우리는 초를 칠하고 걸레로 닦으며 신나게 미는 데 열중하였다. 복도 끝에서 부터 끝까지 두 팔로
나는 1남 1녀를 두었다. 이 아이들이 초등학교 3학년 2학기가 시작되 면 하는 게 있었다. 다름 아닌 라면 끓이는 것과 계란 프라이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해줄 수 없으니 직접 해서 먹으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종 종 주변 엄마들에게서 들어보면 불이 무 섭기 때문에 자신들은 직접 해서 먹인다는 것이었다. 이런 소리 들을 때마 다 '나에겐 나쁜 계모 기질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기에 나는 가르쳤다. 일과 육아를 둘 다 책임지고 있는 워 킹 맘이었으니.... 그 당시 남편들에게 육아나 가사에 그다지 도움받으며 살 던 시대가 아니어서 더 더욱 그러하였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 아들이 취사병으로 보직을 받아 군 복무 잘하고 전역을 하였다. 그 뒤로 못하는 음식이 없었다. 엄마인 나도 엄두 내지 못하는 한식, 양식들도 곧잘 해서 내어 오곤 하였다. 그래서 함께 하는 동안 자주 먹을 수 있을 것 으로 알았다. 그런데 아들도 바빠지고 가족들도 바빠지니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점차 줄어들었다. 그러다 아들이 결혼식을 앞두던 마지막 여름. 가족들을 위하여 삼계탕 을 끓여내겠다고 하였다. 자신이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목) 오후 2시 민주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전진숙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은 민주당에서 많은 혜택을 누린 정치 지도자로서 해선 안 될 행위를 한 것이다”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전진숙 후보는 “정치 지도자의 길은 품위와 기품이 있어야 한다며 이 전 대표는 평소에 신중함과 기품있는 정치인이라고 자부했다. 그런데 지금의 행보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에서 당 대표와 민주당 정부의 국무총리를 지낸 정치 지도자로서 다른 탈당 정치인과 달라야 했다. 다른 정치인들이야 자신들의 정지적 유불리에 따라 탈당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전 대표는 평소에 민주당이 자신의 ‘정신의 집’이라고 강조했는데 이런 모든 발언들이 허언이었던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한국 정치의 혁신과 변화를 위한 선택이라고 하지만 그 결과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자명하다.전진숙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 선택은 “총선에서 보수정권을 돕는 행위로 윤석열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인 총선을 민주당 심판 선거로 전환하려는 국민의힘을 전략에 협력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 지적했다. 전진숙 후보는 “더욱 심각한 것은 이낙연 전 대표가
어느 날 아침 아들이 급하게 날 깨우며 말하길, 영등포역까지 태워다 줄 수 있겠냐는 것이다. 알았다고 하였다. 시간이 촉박하다는 아들 말에 눈곱도 떼지 않고 수면 바지 위에 긴 털 코트만 걸쳤다. 양말도 신지 않은 채 앞, 뒤 터진 털 슬리퍼였지만 발이 시린지도 모른 채 차에 대기하고 있다 아들을 태워 역에서 내려주었다. 아들을 태워 데려다주고 집에 오니 딸이 출근할 준비를 다 한 채 기다리고 있었다. 직장 동료들과 술 한잔하는 바람에 차를 놓고 왔으니 출근을 시켜달라는 것이었다. 오빠 요청은 들어주고 자기 요청은 들어주지 않느냐는 말이 나올까 싶어 두말없이 알겠다고 하였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오늘 오전 시간 여유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무엇 하나 달라질 것 없는 차림새로 현관문 앞에서 그대로 턴 하여 딸을 태워다 주었다. 가는 길에 절친이 운영하고 있는 상담 오피스텔이 보였다. 모닝커피나 한잔하고 갈까 싶어 전화하니 함께 마시자며 오라고 하였다. 빠져나오기 쉬운 곳에 주차하고 나의 꼴을 보자니 영락없이 나사가 빠진 모습 그 자체였다. 수면 바지와 헐렁한 나시 티 위에 털 코트로 상체를 감싸고 꾀죄죄한 모습으로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섰다. 경비실 아저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