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는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축하선물을 준다고 12일 밝혔다.
한 세기를 살아낸 어르신들 삶의 노고에 감사하고 존중하려는 취지다.
시는 초고령사회를 넘어선 현시점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고령친화도시로 더 나아가기 위해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대상은 총 45명이다.
지원 물품은 공기청정기·제습기·벽걸이 에어컨·온수매트·이불 세트·내의·전동침대·욕창 예방 매트리스·성인용 기저귀·건강보조식품으로, 어르신들은 신청 시 100만원 한도에서 희망 물품 1∼3가지를 고르면 된다.
선물은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이학수 시장은 "장수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이번 축하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돌봄, 요양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