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5일(금)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지원센터에서 신규 임용된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2025년 9월 1일자 지방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장을 받은 신규 공무원은 교육행정 88명, 사서 3명, 전산 5명, 운전 7명, 기록연구 1명 등 총 104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임용장을 받은 신규 공무원 대표자가 공직 규범이 담긴 선서문을 낭독했고, 노권열 행정국장은 신규공무원들에게 공무원으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갖고 공직사회의 첫걸음을 시작하도록 격려했다. 도교육청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전남교육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아 축하 꽃다발과 공무원증 케이스, 충전기 등 웰컴 키트를 선물했다. 임용장 수여식 후 신규 공무원들은 10개 조로 나눠 본청 각 과를 방문하는‘미리 ON 전남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선배 공무원과의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권열 행정국장은 “전남교육의 새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전남교육 공동체의 일원으로 소임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신규 공무원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직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과거 납품 비리 연루자의 배우자 소유 한옥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월세 거주해 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5일 성명을 내고 최근 불거진 김대중 교육감 거주 논란과 관련해 철저한 해명을 촉구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보도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과거 '암막 커튼 납품 비리' 연루자의 배우자 소유 한옥에 2년 가까이 거주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며 "남악신도시 내 381㎡(약 115평) 규모의 한옥을 보증금 3000만 원, 월세 100만 원 남짓이라는 계약 조건은 시세보다 현저히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남도회는 이 조건이라면 적정 월세가 약 170만 원 수준이라고 지적했고,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도 낮은 금액임이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단순히 '살던 집' 문제가 아니다"라며 논란의 본질을 짚었다. 이어 "집주인이 과거 비리 연루자의 배우자라는 점, 임대 계약이 매입 직후 곧바로 성사된 점, 그리고 일부 연루자가 여전히 교육청 주요 보직에 있다는 점은 교육행정의 청렴성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교육감 본인이 의혹의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지난 1일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지방세 체납자 가상 자산을 직접 매각해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2021년 가상 자산 압류를 도입했지만 압류 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는 수단이 미비해 실질적인 체납액 징수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구는 올 들어 압류 가상 자산을 직접 매각하고자 업비트, 빗썸, 코빗 등 가상자산거래소에 법인 계정을 개설했다. 체납자 소유 압류 가상 자산을 법인 계정으로 이전·매각해 체납액을 징수했다. 구는 앞으로도 체납자가 보유한 가상 자산을 압류·매각할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성실 납세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가상 자산 시장의 성장 등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맞춘 다양한 체납액 징수 기법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 의정부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 내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SSM)의 10월 첫 번째 의무휴업일을 한시적으로 대체 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통상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로 지정된 의무휴업일 중 10월 둘째 수요일인 8일을 추석 당일인 6일(월요일)로 변경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연휴 기간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명절 연휴 동안 보다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적용 대상은 코스트코 의정부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롯데마트 장암점 등 대형마트 4개소와 준대규모점포(SSM) 25개소다. 세부 내용과 점포 목록은 의정부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 북구의회 의원들이 해외 출장 여비를 받아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뒤 경비로 지출한 것을 두고 경찰이 법 위반 소지가 있는 지 수사에 나섰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5일 공무국외출장 경비 예산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북구의회 의원 12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3명 등 15명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월7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로 공무국외출장을 떠나면서 각 개인 계좌로 지급 받은 경비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이들에게 지급된 전체 출장비는 4400만원 상당이다. 이들은 구매한 상품권을 북구 소재 여행사에 출장 경비 대금으로 지출했다. 경찰은 출장 경비로 사용해야 할 예산으로 상품권을 구매한 행위가 '예산 목적 외 사용'이라고 보고 있다. 경찰은 온누리상품권 구매로 발생한 차액 440만원 상당을 여행 경비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1인당 상품권 구매 한도인 월 200만원을 초과해 구매했는지, 대리 구매 행위가 있었는지도 살펴본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출장 경비 예산을 목적 외 사용했다는 의혹이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단계다. 환급으로 발생한 차액을 부정하게 사용했는지 등 전반적인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광주농업기술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빈번한 예초기 사고 예방을 위해 무상 점검을 추진한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벌초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예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7~18일 이틀동안 안전교육과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안전교육은 안면보호구·보안경·안전화 등 보호장비 착용, 보호덮개 부착, 작업반경 15m이내 접근 금지, 작업 순서, 예초기 사용 시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중점적으로 강조한다. 예초기 사용 중 자주 발생하는 사고사례도 공유한다. 농기계 전문가가 무상으로 예초기도 점검한다. 시동 및 작동 상태, 보호커버 등 안전장치, 예취날 및 구동부 체결 상태 등을 집중 살펴본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초기는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장비인 만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 완도군은 5일 고금주조장(대표 배준현·류은주)의 전통주 '장보고의 꿈'이 '2025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2개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 '장보고의 꿈 비파14'는 탁주 부문 우수상, '장보고의 꿈 비파20'은 약·청주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장보고의 꿈 비파20'은 국내산 통밀을 빻아 전통 방식으로 띄운 자가 누룩과 최고급 완도산 쌀로 만든 원주에 비파 열매를 더해 만들었다.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숙성할수록 맛과 향이 진해져 은은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다. 지난해 7월에는 남도 대표 전통주로 선정됐다. 고금주조장은 '2024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황칠 약주'로 대상을, 2025년에는 '유자 막걸리'로 대상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자 막걸리'는 2024년과 2025년 연속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TOP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금주조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술로 호평을 받아 전남을 대표하는 명주 생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금주조장 관계자는 "완도의 유자, 비파, 황칠, 쌀 등 지역 농특산물을 술에 담아내는 것이 우리 주조장의 큰 자산이다"며 "전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광주의 대표 전통시장 문화축제 '대인예술야시장'이 '세계양궁대회' 와 연계해 재개한다. 광주시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2025년 하반기 대인예술야시장'을 총 10회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하반기 개장은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펼쳐진다. '신메뉴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대인예술시장 캐릭터인 부엉이 모양의 '아울러 빵'과 '말차막걸리'도 공개한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기념하는 가상현실(VR) 양궁체험, 케이(K)-뷰티 열풍을 반영한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메이크업 중심의 '1만원 뷰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인예술야시장 전체가 예술 놀이터로 변한다. 야시장 공영주차장은 도화지로 바뀌어 '대인마당 스케치북' '판화로 그리는 명작' '구슬로 그려보는 추상화' '못생긴 초상화 1분 캐리커처' 등의 행사가 열린다. 체험에 참여한 방문객은 '예술체험 스템프 투어'를 통해 부엉이 캐릭터 열쇠고리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한평갤러리 1관에서는 13일부터 20일까지 어린이 여름미술대회 수상작 전시, 2~3관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다이나믹 스케치 그룹(DSG)의 '다이나믹 광주-스케치 로그'
최근 쌀 소비자가격이 상승하자 정부가 가공용 쌀을 추가 공급하고 쌀 할인행사 단가를 20㎏ 당 3000원에서 5000원으로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가공식품업체들의 원료곡 부족으로 인한 쌀가공제품 생산과 수출 차질에 대한 우려 상황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정부관리양곡 가공용 쌀을 추가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쌀값이 상승하면서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쌀가공식품업계는 시중 쌀 구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특히 수출기업은 수출물량 생산 차질로 해외시장 경쟁력 약화 등 걱정의 목소리가 높았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업계의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키고 쌀가공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성수기를 앞둔 쌀가공식품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 공급을 신속히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쌀가공식품업계에서 요구하는 5만t 범위내에서 실수요를 반영해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쌀가공식품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연말까지 필요한 원료곡을 신속히 공급하고 가공용 쌀 수급 상황을 지속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최근 시중 쌀이 부족한 상황에서 쌀가공식품업계의 원료곡 부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까지 안정적인 쌀가공식품 생산을 통해 국내 쌀 소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4일 "제 진의와 무관한 일"이라면서도 "피해자를 대상으로 '2차 가해'를 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최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수개월 전 약속했던 8월 31일 대전 강연을 마치고 질의 답변 과정에서 밝힌 제 견해가 경위와 이유가 어떻든 부적절하거나 과한 표현으로 당사자 분들의 마음에 부담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최 원장은 "당을 이끈 주역인 (조국) 전 대표가 수감되어 있는 상황에서 당 내부의 여러 사안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있다는 점을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을 포함한 혁신당 관계자들로부터 간간이 들어 알고 있었고, 작은 당에서 열정적인 당원과 간부들이 있을 때 벌어지는 논쟁이 필요 이상으로 격화된 경험을 열린민주당 대표 시절 절감한 바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답변을 드리는 과정에서 필요 이상으로 감정이 실렸고, 그 과정에서 당헌 당규나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어 명확한 판단과 조치가 이어져야 할 사안을 두고 당사자가 아닌 분들이 사실관계를 예단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4일 당내 성 비위 사건 처리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 방침을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 논란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침묵했고 특히 이 논란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2차 가해' 논란으로까지 파장이 번지고 있다. 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당을 떠난다"며 "당은 성추행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리위와 인사위는 가해자와 가까운 인물들로 채워져 있었고, 외부 조사기구 설치 요구는 달이 넘도록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 대변인인 측은 YTN에 조국 원장이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 판결을 받은 지난해 12월12일, 강 대변인이 당직자였던 가해자 등 려러 명과 회식하고 노래방에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노래방을 들른 이유는 당 대표였던 조 원장이 유죄를 받자 당 관계자들은 힘내자는 취지로 일종의 단합대회를 겸한 뒤풀이 장소였다는 강 대변인 측 설명이다. 이후 강씨가 바로 고소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 원장이 수감될 상황인데 성 비위를 문제 삼는 것에 부담을
㈔전북 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이재배)와 BOX337&중고왕㈜(회장 김태복)이 사회적 기업 활성화와 지역 중·소상공인의 창·폐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해 뜻깊은 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부·나눔 문화 확산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상생 ▲중·소상공인 창·폐업 리스크 최소화 ▲ESG 실질 실천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회복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다. 특히 협약식은 전북 김제 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송수웅)와의 연속 협약으로 진행돼, 향후 전국 확산을 예고하며 파급력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복 BOX337&중고왕㈜ 회장은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혁신 플랫폼을 통해 위기에 처한 중·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하겠다”며 “지자체가 안고 있는 인구소멸,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붕괴 문제 해결을 위해 정·관·학이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창업·폐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