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기사들이 경찰과 행정당국을 향해 불법 행위가 확인된 전세버스 업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전세버스연대지부 광주지회는 4일 오전 광주 북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은 불법 행위를 일삼은 광주지역 전세버스 업체 A사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행정당국은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전세버스 운영 업체들은 자신들이 버스를 구매해 사업을 하기에는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버스를 가지고 있는 차주들의 명의를 빌리고 있다"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전세버스를) 운송사업자의 명의만 빌리는 형태로 불법 운영할 경우 업체는 물론 차주들도 함께 처벌 대상이 된다는 양벌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사는 지입차주들이 노조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배차를 배제하고 차량매각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정산금을 착취했다"며 "양벌 규정이 있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악용해 차주들을 착취와 이용 대상으로 삼아왔다"고 지적했다. 또 "경찰은 소득세와 보험 할증료를 부당하게 공제했다는 제보, 허위 정산 자료 작성 정황이 있음에도 불법 지입 의심 차량 중 5대만 확인한 뒤 수사를 종결했다"며 "이대로
착한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행사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는 8일 남구 양과동 시립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하이, 푸릇마켓 인(in) 시립수목원'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광주자활센터·광주공유센터 등 사회적경제 기업·기관 36곳이 참여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또 재생종이 친환경 수첩, 주물럭 비누, 새활용(업사이클링) 키링·화분 만들기, 건강한 먹거리 시식, 푸어링 오브제 체험 등 35개 체험·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비눗방울·풍선아트 공연, 레크리에이션, 친환경 교구 놀이 등이 펼쳐지며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고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체험형 행사"라고 밝혔다.
광주지역 제과업체가 만든 '빵'을 소개하는 행사에 1만5000명이 방문해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일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 빵페스타'에 1만5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광주지역 제과업체(베이커리) 24곳이 100여종의 빵을 '미미당(美味堂)'이라는 이름의 공동 브랜드로 선보여 총 매출액 5억원을 넘어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오전 9시 반부터 줄을 섰는데 인기 빵은 2시 전에 품절" "우리 집 앞 빵집이 이렇게 맛있었다니" 등 후기가 1000여건 게시됐다. 광주지역 빵을 소개하는 행사는 광주관광공사와 광주RISE사업단 남부대학교의 논의를 통해 치러졌다. 행사장은 '가을 정원 속 빵축제'를 연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빵을 시식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준비했다.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는 딱지치기, 오재미 던지기와 같은 참여형 이벤트존을 운영했으며 적극 참여자에게는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베이커리 쿠폰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를 통한 일부 수익금은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에 기부한다. 광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달 30일 서울은평경찰서 본관 앞에서 경찰관과 직원 등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검진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잠시 멈춰, 내 마음을 들여다보세요’를 표어로 은평경찰서 주차장에서 열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인식개선 캠페인’은 450여 명의 경찰관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큐알(QR)코드를 통한 온라인 검사와 상담을 받은 뒤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및 전문기관 연계 안내를 받았다. 현장에는 이동형 심리 지원 차량 ‘마음안심버스’도 함께 배치돼 재난 정신건강 평가·의료기기 이용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1:1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생명존중 오엑스(OX) 퀴즈와 커피·다과 트럭 이벤트도 운영돼 경찰관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과 서울시·은평구 자살 예방 조례에 근거해 추진됐다. 은평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이동형 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 협력에 따라 지속적인 현장 심리 지원 추진과 공무원 대상 스트레스 관리 교육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은평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업무 특성상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경찰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025년 하반기 민원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상반기 민원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 785명이 참여했다. 만족도 결과는 92.9%로 높은 편으로 보였다. 이번 하반기 조사도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민원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민원여권과를 방문하는 내방 민원인이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형 스티커 설문조사와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설문을 병행해 진행한다. 스티커 설문은 민원실 내에 설치된 설문 보드에 참여자가 직접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즉시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 설문 항목은 ▲민원 응대의 친절성 ▲처리의 신속성 및 전문성 ▲민원실 환경 및 이용 편의성 ▲민원 상담관 제도 운영 등에 대한 만족도 평가로 구성됐다. 구는 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해 민원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료 활용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더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관 일대에서 진행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에 따른 건축물 붕괴와 화재 ▲전기·가스시설 파손 ▲도로 싱크홀 및 인근 산불 확산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이루어졌다. 단일 재난이 다른 재난으로 연쇄 확산하는 ‘복합 재난’의 특성을 반영해 현장 지휘·통제·복구 기능이 동시에 가동되는 통합형 훈련으로 추진했다. 서대문구청, 서대문소방서, 서대문경찰서,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기관은 재난 발생 시 상황판단 회의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이를 위해 통합지원본부 토론훈련과 실전형 현장훈련을 연계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소방 헬기와 로봇견(로봇개)을 활용한 입체적 화재 진압과 인명 수색 장면이 시연돼 실전 같은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서대문구청 ▲도로과의 ‘GPR(지반탐사 레이더) 차량을 통한 이화여대 일대 지반 공동 탐사’ ▲푸른도시과의 ‘안산(鞍山) 자락 잔불 진화’ ▲재난안전과의 ‘드론을 이용한 현장 실시간 영상 전송’ 등 첨단기술에 기반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북아현문화체육센터 아트홀에서 ‘제8회 서대문장애인인권영화제’가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영화, 그리고 우리들의 인권’을 주제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하고 서대문구가 지원했으며 영화 상영과 공연,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영화 ‘근자씨는 오늘도 출근합니다’와 ‘소울메이트’가 상영됐는데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일상을 진솔하게 담아내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메인 상영작인 장철수 감독의 ‘정적’은 소리가 사라진 세상을 배경으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삶을 교차해 보여주며 공존과 이해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문영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2018년부터 시작한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영화를 통해 장애인의 일상과 권리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지역사회가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대문장애인인권영화제는 그간 영화 상영을 넘어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 스스로의 목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국민행복IT경진대회’ 본선에서 구민정보화교육을 이수한 2명의 참가자가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며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선발된 정보화교육 수강생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컴퓨터 활용 능력과 창의적 IT 아이디어를 겨루는 자리로, 디지털 소외계층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상자는 고령층 1부문(75세 이상)에 참가한 김○○ 씨(1940년생, 금상)와 고령층 2부문(65세~74세)에 참가한 함○○ 씨(1960년생, 은상)다. 이들은 서대문구의 구민정보화교육 수강생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 활용 등 다양한 수업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했으며 이 대회를 위해 구가 운영한 ‘경진대회 대비반’에서 실전 감각까지 높였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분들의 노력과 열정, 구의 꾸준한 디지털 역량 강화 정책에 따른 결실”이라며 “모든 구민이 정보격차 없이 디지털 사회에 당당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구민들의 디지털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촉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제6회 2차 청소년의 멋진 미래를 위한 서대문구 3X3 농구대회’가 최근 홍제농구장(세검정로 78-19)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9월 7일 제6회 대회의 높은 참여 열기와 호응에 힘입어 추가(2차) 추진된 행사로 우리은행 후원 아래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 스포츠 문화를 확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리더십과 협동심을 발휘하며 기획부터 홍보, 진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준비한 가운데 참가자들과의 원활한 소통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남자 고등부 18팀, 남자 중등부 18팀, 여자 고등부 6팀, 여자 중등부 12팀 등 총 54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토너먼트 경기를 펼쳤다. 모든 경기는 10분 단판 승부로 진행됐으며 우승팀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최신 농구 유니폼과 농구공 등의 부상이 수여됐다. 서대문구는 관내 44,000여 명의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협동심, 리더십, 도전정신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이달 1일 카페폭포 2층에서 2025년 하반기 카페폭포 행복장학생 차담회 ‘행복장학생, 너의 꿈을 응원해’를 개최했다. 이번 카페폭포 행복장학금 규모는 2억 9백만 원으로 119명에게 지급했다. 2024년 상반기 시행 이후 지원 인원 및 금액 모두 최대다. 이날 행사에는 중고교와 대학교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학생은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던 가운데 내년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봉사활동을 접고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었다”며 “이번 행복장학금 덕분에 계속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내년에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유학 생활 자금 준비가 너무 막막했었다”며 “이번 장학금 덕분에 내년 유학을 좀 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고 무엇보다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2023년 4월 개장한 ‘카페(CAFE) 폭포’ 운영 수익 전액을 장학금으로 환원하고 있다. 앞서 ▲2024년 상반기에 60명에게 1억 원 ▲2024년 하반기에 54명에게 1억 원 ▲2025년 상반기에 9
신안군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통한 여객선 매입 및 건조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섬과 삶을 잇는 희망의 배’ 마련을 위해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돌입하는 이번 사업은 신안군의 고향사랑 지정기부 1호 사업이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특정 사업을 지정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신안군은 이 제도를 활용해 도서 지역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노후 여객선 교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금 캠페인은 이번 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총 50억 원을 목표로 진행된다. 여객선 매입 및 건조를 위한 지정기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만큼, 향후 모금 결과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언론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신안군에서 현재 운항 중인 선박 가운데 가장 노후화된 선박을 대체할 새 선박을 건조하는 예산으로 전액 활용될 계획이다. 또 신안군은 기부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기부한 개인 또는 단체의 이름을 건조될 선박에 명기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한 소중한 뜻을 기릴 방침이다. 신안군은 이번 지정
광주광역시의회 심철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4)은 11월3일 제33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지연으로 금호지구 상권이 생계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금호지구 일대가 10월 16일 이후 도로 통제로 차량 접근이 사실상 차단됐고, 공사 펜스가 가게 앞까지 붙어 보행로가 한 사람 겨우 지날 정도로 좁아졌다고 설명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금호지구 공사구간 앞에 위치한 식자재마트는 9월 대비 10월 매출이 약 2천만 원 가까이 감소했고, 의류 매장들은 “10시간 문을 열어도 손님이 한 손으로 셀 정도”라는 수준까지 매출이 급락했다. 특히 의류업의 성수기(10~12월)에 고객 유입이 끊긴 것은 단순 불편을 넘어 생계 기반의 붕괴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이번 사안의 핵심이 공사 ‘그 자체’가 아니라 시가 약속한 공기가 지연된 이후 발생한 추가 피해라고 강조했다. 상인들은 공사 기간 전체에 대한 보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약속된 공기 이후 지연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책임 있는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 의원은 현금 직접 보상이 어렵다면 지역화폐·소비쿠폰, 임시 하차공간 확보, 공영주차 지원, 배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