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동례 기자 |
<교육현장> 광주의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그림책이 주목받고 있다. 『튼튼 마을의 비밀』, 『티라노의 구름 슬리퍼』 등은 재학생들이 글과 그림을 함께 제작해 디지털 기술로 완성한 작품이다.
이번 그림책 제작은 단순한 과제를 넘어, 예비 유아교사들에게 아동 발달 이해, 창의적 교수법, 디지털 활용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기회가 됐다. 한 학생은 “제가 만든 동화를 아이들이 읽게 된다는 사실이 큰 보람이 된다”며 “앞으로 교사가 되어 수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원대 유아교육과는 ‘누구나 동화작가가 될 수 있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교실 안팎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전자책 제작은 시대 흐름에 맞춘 교육 혁신으로 평가받는다.
직접 지도한 박부숙 교수는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창작자·교육자로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미래 교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