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는 31일 "이재명 정부의 대미 관세협상 타결을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온 국민이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다"며 "전남은 특히 쌀과 소고기의 추가 양보없이 지키게 됐다. 크게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미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춰 유럽과 일본 등 주요국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 하나가 드디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국민적 우려가 매우 컸던 쌀 추가개방과 30개월령 미국산 소기기 수입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아냈다"며 "폭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로 힘들어 하는 우리 농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 중인 '긴급 의연금품 자율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을 수해 가구에 전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모금 시작 당일인 22일 한국나눔연맹으로부터 ▲이불 500채 ▲라면 1000박스 ▲생수 1만개 등 약 6500만원 상당의 물품이 기탁됐다. 이후 현재까지 지역 기업과 단체, 주민들의 참여 속에 약 1억원 규모의 의연 물품이 모였다. 북구는 지난 28일 침수 피해가 컸던 6개 동(신안동, 중흥동, 용봉동, 운암2동, 건국동, 석곡동) 행정복지센터에 1차 배부를 마쳤다. 북구는 이날부터 수해 피해 가구 720세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물품 전달에 나섰다. 북구는 이날 오전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의연금품 기탁식을 열고 직접 물품을 전달했다. 기탁식에는 문인 북구청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각 기업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기념 촬영과 간담회를 가졌다. 기탁식 후 문 구청장은 신안동과 건국동 일대 수해 가구를 직접 찾아 의연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며 조속한 복구를 약속했다. 문 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지역 피해 주민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
광주 북구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다양화를 위해 내달 6일부터 3일간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특색있는 답례품 발굴로 기부자의 선택권 확대와 북구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유도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업체다. 답례품으로서 공급이 가능한 품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배송할 수 있어야 한다. 접수 가능 품목은 북구 내에서 생산 또는 제공되는 ▲농·축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공예품 등의 물품과 ▲숙박권 ▲입장권 ▲식사권 ▲돌봄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다. 품목별 제안 가격대는 배송비를 제외하고 최저 1만원부터 최고 600만원까지다. 고가의 귀금속·보석류, 스포츠용품, 전자제품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답례품 선정은 업체의 생산·운영 능력과 답례품의 지역 상징성, 상품의 우수성, 가격 산출 적정성 등에 대한 답례품선정위원회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내달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북구와 계약을 체결한 뒤 2027년 12월까지 답례품을 공급한다. 모집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북구청 주민자치과로 방문 제
전북 전주시는 취업 준비 청년에게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전주시장의 공약으로, 2023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대상은 전주시에 사는 미취업 청년이다. 토익과 토플, 텝스, JPT 등 19종의 어학시험 중 한 건에 대해 연간 최대 1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희망자는 오는 14∼21일 온라인 플랫폼인 전주청정지대(youth.jeonju.go.kr)를 통해 주민등록초본과 응시확인서, 어학시험 결제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올리면 된다. 김은주 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역량 강화와 자기 계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일 "이재명 정부의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 구축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환영문에서 "뜻깊고 자랑스러운 소식을 온 도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며 "불과 20일 전에 정부에서 발표한 획기적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계획으로 전남도가 2050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의 중심축으로 우뚝 서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우선 전남의 철강·석유화학 산업단지 등을 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산단으로 조성하고 ESS(에너지저장시스템) 같은 전력망의 유연성을 높이는 다양한 자원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에 있는 대학 캠퍼스와 스마트팜, 공항, 군부대 등에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그리드를 다방향으로 연결해 인공지능 기반의 재생에너지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펼친다"며 "한국에너지공대와 전남대·광주과학기술원 등을 중심으로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는 K-그리드 인재 창업 밸리를 조성, 전략 분야 인재를 세계적 수준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지역의
광주 서구는 공직사회 청렴 문화 확산과 주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의 청렴 소통 플랫폼 '서구청렴깨끗톡'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구청렴깨끗톡은 카카오톡(카톡) 채널을 활용한 모바일 청렴 소통 창구다. 이 채널은 ▲청렴 제도 안내 ▲부패·공익신고 절차 안내 ▲위법·부당 행위 제보 ▲제도 개선 의견 제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제도 전반에 대한 1대1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 내용은 비공개 원칙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8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에서 광주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 추진본부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는 RE100 도시 광주를 향한 광주형 에너지전환을 본격화한다. 추진본부는 광주시,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도시공사 등이 참여해 RE100 도시 광주 실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RE100 산단 조성, 영농형 태양광 연계 RE100 기업 지원, 공공주도 도심형 태양광 확산 등을 맡는다. 시는 제막식과 함께 RE100 예비 기업 선언식도 개최했다. 선언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기업 10곳이 RE100 전환을 공식화했다. 이들 기업은 태양광 2.5㎿와 풍력 105㎾를 활용해 2026년 말까지 1곳은 RE100을, 나머지 9곳은 RE30을 달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RE100 전 주기 공정 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 첨단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등 RE100 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보급률이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1위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RE100 추진본부가 민·관 협력의 중심이 돼 재생에너지 확대, 수요관리, 에너지 거버넌스 강화를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10년 동안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앞서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같은 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인다. 올여름 이적설의 중심에 있었던 손흥민이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난다고 알렸다.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454경기 173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제패하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손흥민은 새로 이적할 팀이 어딘지 묻는 질문에 "이 자리는 어디로 결정한다고 이야기를 드리려고 온 건 아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고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거취는 조금 더 결정 나면 이야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한 팀에 10년 동안 있었던 건 나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팀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쳤고, 운동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
광주시가 소상공인 임신부·출산가정에 5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 광주시는 KB금융그룹의 후원으로 4억3500만원을 마련해 임신부 170가정, 출산 700가정 등 총 870가정에 각각 5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일시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자 신청 접수는 31일까지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사업주 또는 종사자) 가정 중 본인 또는 배우자가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이거나 올해 1월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출산한 가정이다. 사업 신청은 광주아이키움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주민등록등본·사업자등록증·소상공인확인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발급) 등을 각각 1부씩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9월 중 개별 안내 문자로 통보된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광주시와 KB금융그룹이 함께 임신·출산 소상공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31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이 8월 2∼3일 하계 휴업한다고 밝혔다. 정기휴업일인 8월 3일과 연계해 이틀간 농산물 경매 및 도매법인의 업무가 중단된다. 도매시장 내 중도매인과 관련 종사자들도 이 기간 휴업에 들어간다. 다만, 수산물공판장은 하계 휴업과 관계없이 정상영업 한다.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 중인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계획대로 지속한다.
전북 익산시는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77.8%(27일 기준)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처럼 높은 지급률은 지역화폐인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편리성 덕분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비쿠폰을 지급받은 21만명 중 33.8%(약 7만명)가 다이로움을 선택했다. 이는 정부가 이번 사업을 추진한 목적이자 취지인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확대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다이로움으로 소비쿠폰을 지급받으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기존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 보유 상품권과 합산 결제도 가능해 소액 잔액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청년몰, 착한가격 업소, 지역 서점, 치킨로드 등 80개 정책지원 가맹점에서 다이로움 사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지원하는 혜택도 호응을 이끌었다. 다이로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2020년 1월 도입됐다. 지난 27일 기준 총 누적 발행액은 2조3천411억원에 이른다. 올해 발행 목표액도 4천320억원으로 도내 최고 수준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이 소비쿠폰 지급률 1위를 달성한 것은 시민들의
전남도는 장애인의 안전하고 편안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 1400대를 무상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더 많은 장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100대 늘렸다. 일반단말기는 6만원, 지문인식 단말기는 11만2000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 통합복지카드를 소지한 전남지역 등록 장애인 본인 또는 주민등록상 함께 등재된 보호자 명의 차량이다. 최근 5년 이내 하이패스 단말기 감면 지원 혜택을 받은 사람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내달 1일부터 물량 소진 때 까지다. 신청은 장애인 통합복지카드·자동차 등록증·신분증을 준비,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52개 톨게이트 영업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말기 수령 뒤 지문 등록은 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내 7개 지사나 전남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전남도는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 2015년부터 장애인용 고속도로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만1415대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