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만일 기자 | 최근 국제결혼 통계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국제혼인 통계에 따르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간의 혼인 건수는 총 1,176건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831건, 2022년 839건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인 수치다. 반면, 과거 국제결혼의 중심축이었던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 간의 혼인 건수는 147건에 불과해, 10년 전(2013년 약 700건)과 비교해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로 인해 한일 국제결혼의 흐름이 ‘여성 중심’에서 ‘남성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다음과 같은 요인을 꼽는다. ■ 일본 내 만혼·비혼 경향 확대 ■ 일본 여성들의 외국인 배우자에 대한 개방적 인식 증가 ■ 한국 남성의 가정적 이미지 및 문화적 친숙함 등 특히 일본 결혼정보회사협회(IBJ)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약 5만 명 이상의 결혼 희망 여성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과의 결혼에 관심을 갖는 여성 비중이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주목한 국내 기업들도 국제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부터 입장권 사전 판매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입장권은 종일권, 오전권, 오후권으로 나뉘며, 관람객의 일정과 수요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결승 경기 기준 본판매가 종일권 2만원, 오전권 1만원, 오후권 1만6천원이며, 사전 판매 기간에는 20% 할인한다. 대회는 모든 좌석이 예매제로 운영된다. 전자입장권 시스템을 도입해 모바일 기반으로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판매처는 인터파크 티켓과 대회 공식 홈페이지로, 국내외 누구나 쉽게 예매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영어 기반 예매 플랫폼을 별도 운영, 해외 거주자도 손쉽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세계양궁대회는 9월 5∼12일, 장애인대회는 22∼28일 광주 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된다.
광주시는 21일 시청에서 '대중교통 혁신회의' 첫 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 논의에 착수했다.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의회 의원, 버스운송조합 및 노동조합 관계자, 교통·재정·노동 분야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향후 운영방식, 분과별 역할 및 안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대중교통 혁신회의'는 광주시와 시의회, 노동조합, 운송조합, 전문가 등 20명 내외로 구성된 교통 분야 협의체로, 노사 상생·재정 혁신·노선 혁신·버스행정 분과로 나눠 준공영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사 상생 분과는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 사항,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등 노동환경 개선에 집중하며, 재정혁신 분과는 준공영제 개선 방향, 운송원가 절감, 대중교통 요금 조정 등 재정 건전성 방안을 다룬다. 노선혁신 분과는 단계별 노선 조정 등 시민 편의를, 버스행정 분과는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과 안전 관련 정책을 논의한다. 회의에 참석한 박필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타 시도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을 위해 사전정산제, 목표관리제 등의 방안을 제도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광주시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임동춘 광주버스운송조합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은행 영업점은 고령층 위주로 신청자가 몰려 북적이고 카드사 앱은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일부 영업점은 이날 오전부터 소비쿠폰을 신청하려고 방문한 고객들로 붐볐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령층 고객 위주로 평소보다 영업점 방문 고객이 훨씬 많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되는 것을 모르고 헛걸음한 경우도 종종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은행의 경기도 소재 A 지점 관계자는 "영업 개시 전부터 고객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며 "신청 요일제를 모르고 온 분들이 많아서 해당 신청일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소재 B 지점 관계자도 "어르신 고객 위주로 방문하셨다"며 "신청 요일제나 구간별 금액 차이 등을 모르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어서 창구에서 설명해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소재 C 지점 관계자는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안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신청도 몰리면서 신한카드 등 일부 카드사 앱에서는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서버를 미리 증설해놨는데도 순식간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광주신세계가 백화점이 새로 들어설 유스퀘어 문화관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철거는 백화점 확장을 포함한 터미널 복합개발을 위한 첫 단추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22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백화점이 들어 설 유스퀘어 문화관에 대한 철거작업에 돌입했다. 2주전부터 시작된 철거작업은 파일 박기, 가설 구조물 설치 등 사전 공정을 포함해 10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CGV 영화관 등 기존 영업시설은 모두 철수를 완료한 상태다. `더 그레이트 광주'로 이름 지어진 광주광천터미널 복합개발 사업은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과 함께 특급호텔을 포함한 최고 47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시설을 신축하고 터미널 기능 지하화 등 종합버스터미널을 전면 개축하는 프로젝트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6월 해당 사업계획서를 광주시에 제출했으며 현재 사전협상을 벌이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올해 하반기까지 광주시와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후속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관계쟈는 "애초 예상보다 철거가 10개월간 길게 진행되는 것은 지난 2021년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현장 붕괴 사고 이후 안전성 강화를 위한 관리
새마을문고중앙회전라남도목포시지부(회장 박영길)는 지난 19일 오전 목포석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2025 찾아가는 인문학 가족퀴즈 문화골든벨 대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문제를 풀며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과 건강한 가정문화 정착을 도모하고자 새마을문고목포시지부가 매년 관내 초등학교를 돌며 개최, 올해로 8회째 이어 가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원이 국회의원, 전남도의회 및 목포시의회 의원들, 백영자 새마을문고전라남도지부회장, 오현석 목포시새마을회장, 각 회원단체장, 문고이사, 동분회장, 주부독서회원 등 많은 새마을 가족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고,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이날 대회에는 목포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2인 1조)을 이뤄 총 60개 가족, 120명이 참여했다. 대회에 앞서 오프닝 무대로 석현초 사물놀이팀 공연과 방송댄스팀의 신나는 공연이 막을 여면서 현장은 활기를 띄었다. 이어 본 행사인 퀴즈 골든벨 대회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수영부 아이들의 성장 동화로 수영부 에이스이지만 자꾸 2등을 하며 자신감을 잃어버린 나루, 공부와 수영 사이에 갈등하는 태양, 결승에 가지
광주시가 '2025 대한민국 인재상'에 추천할 광주 후보를 선발한다. 광주시는 다음달 20일까지 '2025 대한민국 인재상' 광주 지역 대학생·청년일반인 부문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대학생과 청년일반인이며 지역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7명을 선발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교육부장관이 위촉한 중앙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 검증, 중앙심사(서류·면접·발표)를 진행해 오는 12월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지원자는 대한민국인재상 접수 누리집을 통해 지원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서는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에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혜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인재,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인재, 배려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포상한다. 올해는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우수 인재 총 100명을 선발한다. 고등학생 40명 내외, 대학생·청년일반인 60명 내외로 구성되며, 국무총리상(1명)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자 99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1일 기준 수박 한 통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3만1374원으로 전년(2만4841원) 대비 26.3% 올랐다. 기록적인 폭우가 전국 농가를 강타하며 벼·논콩 등 주요 작물이 대거 침수되고 가축 피해도 속출했다. 이에 따라 수박·멜론을 비롯한 여름 과채류와 축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목포과학대학교 구암문화재단(이사장 이호균)이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2025년도 지역우수 인재 장학금을 지급했다. 구암문화재단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목포과학대학 교수 회의실에서 목포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17명을 대상으로 구암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암재단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목포고등학교 최우정(1학년 5반)학생을 비롯한 16명의 학생에게 각각 7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같은 구암재단인 의료법인 중앙병원장( 원장 이승택) 장학금 수여식도 거행 됐다. 중앙병원장 장학금의 수혜자인 목포성신고 임태민 군과 문태고등학교 장지혁 군은 태권도 특기생으로 각종 품새대회에서 탁월한 기술로 다수의 상을 수상해 이번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어 목포시 사회적협동조합 ‘큰바위 얼굴의 꿈’(이사장 최영섭)이 수여하는 장학생으로 옥암중 박세현, 목포여중 이지은 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식을 통해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은“구암문화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만큼, 미래 인재육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우수한 인재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본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 이라고 장학금 수혜
전라남도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K-푸드 수출상담회 및 판촉행사’에서 8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하고 총 986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KOTRA(코트라) 광주전남지원단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서부 주롱 포인트(Jurong Point) 쇼핑몰에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가 동시에 참여하는 체험형 수출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벽팜(김치) ▲바다손애(김부각) ▲완도물산(김) ▲해성인터내셔널(광어죽) ▲정남진장흥표고(비건햄) ▲예다손(떡) ▲제이에스코리아(전복 통조림) ▲푸른정식품(후리카케) ▲해미원(전복) ▲김시월(김) 등 전남을 대표하는 식품기업 10곳이 참여했다. 기존의 B2B(기업 간 거래) 위주 상담 방식을 넘어 현지 쇼핑몰 내에서 소비자 대상 B2C(기업-소비자 거래) 판촉행사도 병행되면서 제품 시식과 현장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새벽팜의 배추김치와 예다손의 쑥떡 등 전통식품은 시식 샘플이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싱가포르 식품청(SFA) 규정으로 개봉 제품의 시식이 제한됐지만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의 협조로
광주도시철도 공사와 관련해 최대 불편사항 중 하나이자 운전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던 '복공판 단차'가 8월 말까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이날 서구 운천저수지에서 금호지구 입구사거리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현장을 찾아 복공판과 인접차로 단차(통행차로 기울임)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또 도로포장 덧씌우기 작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조속한 개선을 주문했다. '시민 불편 최소화 30일 특단 대책'의 일환으로, 강 시장은 앞서 지난 9일에도 현장을 찾아 복공판 단차를 줄이기 위한 덧씌우기 포장과 불편해소 방안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구간은 지하에 오·우수관로와 상하수도관, 도시가스관, 전력통신선 등 설계도면과 다른 지하 매설물이 대거 발견돼 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고, 특히 복공판과 도로 간 단차가 커 통행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지속돼 왔다. 광주시는 시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통행차로 덧씌우기와 차선 정비, 보행로 정비 등에 나섰고, 우선 12억원을 투입해 운천저수지~금호지구 입구사거리 구간을 시작으로 광주교대 주변, 국제양궁대회장 주변, 조선대 주변, 주요 교차로 등 26곳 3.7㎞ 구간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광주를 찾아 복구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 총리는 이날 호우로 제방 유실, 도로·주택·상가 침수 등 많은 피해를 입은 광주 북구 신안동 일대를 찾아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수해 발생 직후 현장을 방문하려 했으나 관계 공무원들이 재난 대응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이날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문인 광주 북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정준호 의원이 함께했다. 김 총리는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최우선으로 실종자 수색과 희생자 유가족 위로,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과제로 삼겠다"며 "재난지역 선포 등 당장 피해자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같은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러 가지 구조적 원인도 있지만 특히 기후의 변화로 자연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와 같은 기상이변에 어떻게 근본적으로 대처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깊이 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김 총리는 "대통령께서도 취임 후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