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불법현수막과 도로파임(포트홀)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안관'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안전보안관들이 오는 6월까지 두달 동안 불법현수막 등 도로·보행의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보안관은 지역 여건을 잘 아는 안전분야 민간단체 회원 34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집중신고기간 도로와 인도 현장 곳곳을 다니며 개인형이동장치(PM) 등 이륜차의 불법주정차, 불법현수막, 도로파임 등 도로 시설물 파손을 집중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할 예정이다. 안전보안관들은 또 생활주변 위험요소 점검 및 신고, 안전위반행위 공익신고 및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7대 안전무시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어린이카시트 포함)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이다. 안전신문고에 접수되면 행정안전부에서 처리기관을 지정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통보한다.
5월 황금연휴 김포와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140만명으로 예상되면서, 이기간 인천공항까지 전국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288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가정의 달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5월 연휴는 1일 근로자의날과 주말(3~4일), 부처님오신날·어린이날(5일), 대체휴일(6일)까지 최대 일주일의 황금연휴가 완성된다. 이기간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의 총 항공편수는 8043편으로 이용객은 140만명(국내선 105만명, 국제선 35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선은 김포공항 1일, 김해공항과 제주공항 2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선은 김포공항 4일과 5일, 김해공항 3일, 제주공항은 2일에 여객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공항별 필수시설, 수속시설, 여객서비스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 현장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항공기 비정상 운항에 따른 체객 발생에 대비해 지원물품과 숙박과 교통수단 안내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에서 민주당 최종 후보로 확정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득표율이 너무 높은 데 대해 당연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압도적인 지지가 압도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책임의 무게가 훨씬 더 무겁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 후보는 경선 누적 득표율 89. 77%로 압승을 거두며 결선 없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대한민국이 너무 어려운 상황인 데다 정말로 심각한 것은 국민이 갈가리 찢어져 있다는 것"이라며 "정치의 책임이 가장 크다. 통합의 정신으로 국민들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모아서 함께 나아가고 이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당원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이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을 새로운 희망의 길로 이끌어 가보라는 책임을 부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경선 경쟁자로 뛰었던 김경수·김동연 후보를 향해 감사의 뜻도 재차 표했다. 그는 "어려운 경선을 끝까지 함께 해준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이재명 전 대표를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4차 순회경선 현장에서 발표된 누적 득표율에서 합산 89.77%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후보는 1∼4차 순회경선을 합치면 전체 대의원·권리당원·재외국민 득표율은 90.40%로 집계됐다. 전체 비중 가운데 50%가 반영되는 일반 국민대상 여론조사에서는 89.21%를 득표했다. 네 차례 순회 경선은 물론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90% 전후의 득표율을 시종일관 유지했다는 점에서, 결국 경선 초기부터 예상됐던 공고한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의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동연 후보는 합산 6.87%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김경수 후보는 3.36%로 3위에 자리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러블리 콘서트(Lovely Concert) 중소기업 사랑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계 사랑·문화 나눔 확산과 바쁜 일상으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2019년부터 전국 순회공연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올해 5회로 예정된 권역별 콘서트 중 두 번째로 개최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주한 오만·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대사를 비롯하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춤추는 지휘자’로 유명한 백윤학 지휘자, 진성원 테너, 길병민 바리톤, 박성희 소프라노, 김순영 소프라노, 고아라 재즈보컬리스트,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 등이 출연해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명곡, 영화 OST, 추억의 팝송 등을 연주하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곡의 분위기와 내용에 맞게 제작된 영상을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함께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바쁜 일상에 지친 중소기업과
광주경찰청은 국내 대형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와 손잡고 택시 승객용 모니터를 통해치안 시책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고 8일 밝혔다. 일상 교통수단인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교통 안전,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허위영상물) 범죄 등 다양한 치안 정책을 친근하게 전달하자는 취지다. 이달은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과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 영상이 송출된다. 또 공감형 스토리 기반 영상을 제작·송출해 '일상 속 체감 치안' 향상에도 힘쓴다. 광주경찰은 이번 협업이 효과적인 범죄 예방과 플랫폼 기업의 사회 안전 기여 등에 있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은 "모빌리티 플랫폼의 기술력과 사회안전망이 결합,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를 예방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10대 공약 과제 중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어 두 번째로 규제 완화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광주경총은 8일 "AI,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나 사전 허가 위주의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신산업 분야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 이어 환경과 안전 규제 완화로 "환경 보호와 산업 안전은 매우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의 현실적인 이행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이고 과도한 규제는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이 논란이 있는 규제에 대해서는 모호성을 해소하고 현장의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또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나 경직적인 근로시간 제도 등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저해하는 규제들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기업의 인력 운영 부담을 덜어주고 노사 상생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공장 설립이나 증설, 새로운 설비 도입 과정에서 마주치는 복잡하고 중첩적인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기업 투자를 촉
2일 오전 0시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정 공백이나 혼란이 없으려면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주호 권한대행은 이날 0시 이후 모든 부처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안보, 외교, 치안 및 선거관리, 경제 등에 대한 긴급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앞서 전날(1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대국민담화로 총리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탄핵안을 상정했고, 최 전 부총리는 투표 전 사의를 밝혔다. 헌법 제71조는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국무총리, 법률이 정한 국무위원의 순서로 그 권한을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회부총리까지 대통령 대행의 순서가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상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다. 이 대행은 안보 분야와 관련해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군의 경계와 대비를 철저히 유지하고 모든 도발 가능성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지시했다. 외교부 장관에겐 "주요 우방국과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
하루만 휴가를 내면 6일을 쉴 수 있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인해 공항과 도로, 철도가 모두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 전국 공항의 이용객은 311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30일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6일까지 매일 2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7일간 148만227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3일 이용객은 21만8012명으로 연휴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 이용객은 163만명에 달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선은 김포공항 1일, 김해공항과 제주공항 2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선은 김포공항 4일과 5일, 김해공항 3일, 제주공항은 2일에 여객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기간 내내 전국 공항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최소 3시간 전에 도착해 출국 수속을 마치는 것이 권장된다. 전국 고속도로 역시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연휴 기간 전국 일평균 교통량은 580만대로 예상된다. 날짜별로 ▲3일 618만대 ▲4일 587만대 ▲5일 597만대 ▲6일 516만대로 교통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기찻길도 여행객들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곡성군(군수 조상래)과 함께 K-푸드 전문 인재 양성과 식문화 세계화를 위한 교육 거점 구축에 나선다. 전남교육청과 곡성군은 30일 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가칭)전남K-푸드교육센터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 식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가칭)전남K-푸드교육센터는 단순한 체험형 교육시설을 넘어 ▲K-푸드 전문 인재 양성 ▲학생 진로교육 강화 ▲ 학교급식 정책 연구 및 보급 ▲ 식문화 세계화를 위한 국제화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한다. 전남의 미래 교육 방향을 담아낸 통합형 교육 플랫폼으로 곡성군 삼기면 일원에 2028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학생, 학부모,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요리체험 교육은 물론, 학생 요리경연대회, 학교급식 종사자 대상 조리 실습 및 연수, K-급식 메뉴 개발·보급 등 실질적이고 현장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식재료 활용도 증대와 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K-푸드와 K-컬처가 세계적인 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2025 국제농업박람회 입장권 사전예매를 시작, 30% 할인 혜택과 함께 행사장에서 사용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나주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케이(K)-농업'을 주제로 미래 농업의 비전과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350여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농업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우수농산물 수출상담과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전남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입장권 할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박람회 참여와 함께 전남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에 예매하면 일반권 7000원, 청소년권 6000원, 어린이권 2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장에서 사용 가능한 3000원 상당의 쿠폰도 제공된다. 9월30일까지 진행되는 오프라인 사전예매에선 일반권 할인만 가능하다. 5월 중순 이후 인터파크와 박람회 공식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판매에선 일반권, 청소년권, 어린이권 모두 할인
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경선에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진출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3차 경선에 진출하고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2차 경선 진출자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를 확정했다. 이후 후보별 일대일 주도권 토론회와 4인 토론회를 거쳐 지난 27~28일 양일간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당원투표 50%'를 실시해 상위 2인을 3차 경선 진출자로 선출했다. 당초 이번 2차 경선에서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자가 나오면 3차 경선을 실시하지 않고 대선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었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을 치르게 됐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원장은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안타깝게 이번 결과에 아쉬움을 남긴 후보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린다. 3차 경선을 진출한 후보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2차 컷오프를 통과한 두 후보는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 뒤 다음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