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의혹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는 김건희 여사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특검팀은 수사 개시 40여일 만에 모든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번 심사는 남은 수사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각종 의혹에도 법망을 피해 온 김 여사에 대한 영장 청구로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속될 기로에 놓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10분 김 여사의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9명의 유죄 판결이 확정됐고, 법원은 김 여사 계좌 3개와 모친 최은순씨의 계좌 1개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고 판단했다. 2022년 재·보궐선거와 작년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을 부정하게 청탁받은
광주지역 파크골프장 5곳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불검출 됐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파크골프장 5곳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첨단체육공원, 염주, 덕흥, 북구종합운동장, 무등산 파크골프장 등 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파크골프장 토양 내 총 25종의 농약 성분을 분석했으며 테부코나졸·아족시스트로빈 등 살균제를 포함한 25종의 모든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광주지역 파크골프장이 농약 잔류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가 빠르고 정확한 소통과 친절한 민원 해결로 행정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광주 서구 구청장과의 직통문자 소통창구 ‘바로문자하랑께’가 시행 3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3년간 9000건 이상의 문자민원을 접수·처리하며 신속·정확·친절 행정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문자하랑께’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주민친화형 소통 플랫폼이다. 주민이 생활민원이나 정책제안 사항을 문자(010-3080-8249)로 보내면 48시간 이내 부서 검토 후 결과를 회신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접수된 민원을 해당 부서로 즉시 이관해 현장 확인 및 조치 후 팀장급 이상 간부가 직접 민원인에게 결과를 설명하는 ‘책임 응대 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김이강 서구청장은 매일 문자 내용과 처리상황을 직접 챙기며 ‘현장형 소통행정’을 주도하고 있다. 시행 첫해 하루 5~10건에 불과하던 문자 접수는 ‘바로문자하랑께’가 가장 빠른 민원 해결 창구로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에는 하루 평균 20~30건으로 늘었다. 연도별 접수 건수는 1년차 2239건, 2년차 2932건, 3년차 3895건으로 해마다 30% 이상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생활민원이 61
광주시의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인 '광주청년 일경험 드림사업'이 18번째 항해에 돌입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제18기 드림청년은 6월14일부터 16일까지 시청에서 열린 드림만남의날에 참여한 청년 1700여명 가운데 상담·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400명이다. 시는 이달초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시청에서 예비교육(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뒤 참여 청년들의 직무 적응력과 사회진입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첫날에는 강점 탐색과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간 네트워크 형성과 자기이해를 돕는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자기개발과 시간 관리, 직장 내 예절과 소통법, 스트레스 관리법 등 사회 초년생에게 필요한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이 이뤄지고 마지막날에는 스피치 능력 강화와 노무 관련 법률교육이 진행된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최대 5개월 간 매칭된 사업장에서 급여를 받으며 주 25시간 또는 40시간을 근무한다. 또 일경험 후 채용이 이뤄질 경우 참여기업에는 연 최대 240만원의 특전(인센티브)이 지급돼 기업의 청년 고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 운영 기간 드림 매니저(전담매니저)를 배치해 청년과 기업 간 소통을 지원하고지역사회 참여 활동과 멘토링 등 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13일 2층 상황실에서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을 위해 지역 내 14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산구는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퇴원 전에 병원에서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연계하면 통합상담을 통해 퇴원 후 자택에서도 건강, 식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맞춤 설계·연계할 수 있도록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는 퇴원환자의 성공적인 재가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지난해 1차 협약 이후 △광주365재활병원(원장 고상형) △광주기독병원(원장 이승욱) △광주보훈요양병원(원장 곽은영) △광주시립요양병원(안현옥) △산들요양병원(원장 정성윤) △상그릴라요양병원(이사장 정순부) △세계로병원(대표원장 임지현) △신가병원(대표원장 이준영) △일등요양병원(원장 이경환) △우리요양병원(원장 오동현) △자연요양병원(행정원장 김상승) △한사랑병원(원장 이안길) △허그요양병원(원장 김인호) △호남THE선요양병원(이사장 김수영) 등 14곳이 참여해 9개 병원에서 23개 병원으로 확대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돌봄 필요 대상자의 퇴원 전
광주시가 청년창업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사업 성장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2025년 청년창업기업 기술고도화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년창업기업 8곳에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고해상도 하이브리드 광학렌즈 모듈과 아동발달 데이터관리 솔루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솔루션, 챗봇 변호사 및 변호사 추천 연계 플랫폼, 자동코드 보안 솔루션,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플랫폼, 그린 스마트가로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핫플레이스 여행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있다. 광주시가 지원한 기금은 제품 고도화, 기술 시험 인증, 온·오프라인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광주시는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상담, 공개 투자설명회(IR) 행사, 판로 개척, 해외 마케팅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연계해 실질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청년창업기업 기술고도화자금 지원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4개에서 올해 8곳으로 확대했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광주 청년창업기업들이 기술 기반의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마련한 지역화폐 ‘광주동구랑페이’를 오는 9월 22일부터 발행하는 데 앞서 사용처인 가맹점을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관내 사업장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와 유흥·사행업소는 제외된다. 신청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동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naver.me/GT604sQe)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에는 SNS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를 제공하고, 지역화폐 사용 고객 유치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동구랑페이는 지역사회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중요한 도구다”면서 “많은 동구 내 사업장들이 가맹점으로 참여해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동구랑페이는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구 지역화폐로, 1인 한도 50만 원까지 광주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5% 파격적인 특별 할인율을 적용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라남도는 16일 목포해양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전남귀어 스몰엑스포’가 열린다고 밝혔다.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와 수협중앙회 전남본부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귀어를 꿈꾸는 도시민이 어촌계와 직접 만나 정착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는 자리다. 행사에는 강진, 고흥, 보성, 순천, 신안, 여수, 영광, 장흥, 진도, 함평, 해남 등 11개 시군의 14개 우수 어촌계가 참여한다. 각 어촌계 부스에서는 빈집 현황, 일자리 정보, 귀어 조건 등을 안내하며, 현장 상담을 통해 즉시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전남도의 지원으로 개발된 진도신기어촌계 어묵과 해남 임하어촌계 김국을 시식할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또 귀어귀촌종합센터, 수협중앙회 전남본부, 전남귀농산어촌종합지원센터 등 홍보관에서는 창업교육 및 주택구입 자금 지원 등 각종 정책과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어인의 조언도 들을 수 있다. 전남에 정착한 장문석, 정종훈, 정근영, 박민호 씨는 귀어 준비 과정과 실제 생활 경험을 공유하며, 후배 귀어 희망인들에게 현실적인 팁을 전한다.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는 누리집(http://www.jnsealife.or.kr
전라남도는 의향 전남의 랜드마크가 될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8월 현재 공정률 85%를 달성, 목표했던 오는 11월 준공, 2026년 3월 개관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물 수집과 전시물 제작·설치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조만간 의병박물관 개관준비단이 현장으로 사무실을 옮겨 공사 마무리와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구국운동에 앞장선 의병의 최대 산실로서 호남지역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민선 7기 김영록 도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됐다. 2024년 3월 착공, 총사업비 422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무명의병 추모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카페테리아, 수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임진왜란 전후 의병 활동부터 대한제국 전후 의병까지, 나라를 구하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활동한 의병의 역사를 다양한 조형물과 디지털매체 등을 활용해 전시할 예정이다. 추모전시실은 평범한 민초였던 의병이 자발적으로 봉기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지는 등의 희생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박물관은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2025국제농업박람회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박람회 기간인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박람회장 환경정비, 매표소 검표, 관람객 동선 안내, 주차장 관리 등 박람회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총 420명을 모집하며,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시간은 1일 4시간으로 제한해 오전 30명, 오후 3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1365자원봉사 포털에 접수하면 된다. 박람회에선 교통비를 포함한 소정의 실비, 유니폼, 자원봉사 시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1365자원봉사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국제농업박람회 행사운영팀(061-330-927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관수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자원봉사자는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닌 박람회를 함께 이끌어갈 운영 인력”이라며 “자원봉사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전남 나주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를 주제로 미래 농업의 비전과 혁신 기술을 선보일